오랜만에 극장에서 본 7급 공무원 (2009)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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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5. 10.
솔직히 이 영화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저 그런 돈 아까운 오락영화라는 감이 왔기에...
하지만 어쩌다 어쩌다 보니..
극장에서 보게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으면서 보기에는 무난한 영화같다.
7급 공무원 - 신태라 오락영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영화다. "영화는 영화다"라는 영화가 어쩌면 영화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정도로.. 7급 공무원은 허구가 너무 심해서 거부감이 좀 있었다. 허구도 좀 현실적으로 제작한다면 공감할 수 있겠지만..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이 몇 군데 있어서 좀 값싼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물질을 둘러싼 국가정보원들의 활략을 다룬 영화다.
요소 요소 폭소를 유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뭐 기억에 남는거는..
여자는 두개만 있으면되지...
이 부분인 것 같다. 글래머에 대한 김하늘의 반박 대사다.
이 부분에선 남녀노소 거의 웃었으니 음흉하다고 뭐라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연을 맡은 김하늘과 강지환을 별로 안 좋아한다.
속이는 게 임무, 감추는게 직업인 (7급 공무원) 그녀를 의심하라! 그를 의심하라!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경력 6년차 국가정보원 요원 ‘수지’.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 특성상 남친 ‘재준’에게 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는다. 말도 없이 떠나버린 재준에 대한 서운함과 괘씸함에 몸부림 치던 그녀.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중 재준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된다! 국제 회계사가 되어 나타난 재준. 그를 보자 수지의 마음은 다시 흔들리는데…
오랜 연인 수지의 반복되는 수상한 거짓말에 지친 ‘재준’. 한국을 떠난다는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다. 3년 뒤 국제회계사로 신분을 위장하고 국가정보원 해외파트 소속 요원이 되어 돌아온 재준. 깨지기 일쑤, 실수 연발의 신참이지만 의욕만은 넘치는 재준은 현장투입 첫 임무로 러시아 조직을 미행하던 중 우연히 수지와 마주친다! 호텔 청소부가 되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쇼킹하지만 애틋한 마음만은 여전한데… 속이는 게 임무, 감추는 게 직업인 그들은 '7급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