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항공권 값싸게 구입하는 5가지 방법



휴가철 항공권 값싸게 구입하는 5가지 방법
전문가:강지훈 | 등록일:2008-06-27 추천:0 | 조회:658

운송업계에 미치는 고유가의 영향은 지상 뿐 아니라 항공업계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거나 티켓값을 올려 적자를 메우려고 한다.

따라서 불가피한 업무출장이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다 싼값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거나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방콕플랜'을 준비하겠다는 직장인이나 집 근처의 교외나 휴식공간으로 근거리 바캉스를 계획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하지만 여행 전문가들에 따르면 항공권도 잘 찾아보면 보다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CNN머니는 미국의 여행매거진 '이머징 호라이즌스' 편집장의 도움을 얻어 '값싼 항공권 이용법 5가지'에 대해 들어봤다. 단 이용자들은 보다 유연한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1. 주중 가장 한가한 요일을 선택하기

월요일과 금요일 항공권이 가장 비싸다. 월요일 아침에 출발하고 금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여객기 이용자들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대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주중 가장 낮은 항공노선 이용률을 보이기 때문에 티켓가격도 싸다. 최선의 선택은 주말과 주초를 피하고 아침과 저녁보다는 낮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2. 연중 가장 한가한 항공여행의 계절 이용

값싼 항공권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1년 중 가장 수요가 적은 시기를 노려야만 한다. 피해야 할 때는 연휴와 명절 그리고 봄, 여름, 겨울이다.

결국 가을철 주중 평일의 항공권이 상대적으로 가장 값이 저렴하다.

3. 인기있는 여행지는 비수기에 비행기로

여름 휴가나 여행을 떠나야만 한다면 겨울철에 가장 인기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금전적인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맘먹은 시기에 가보고 싶은 곳으로 떠나도 괜찮지만 문제는 '절약'과 '욕구'를 일치시키기는 불가능하다.

조금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돈을 아끼면서 만족을 얻으려면 노력이 따라야만 한다.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하여 가장 만족할만한 항공권과 여행지를 찾아내는 수고를 감수할 필요가 있다.

4. 하루 중 가장 항공료가 값싼 시간대를 찾아라

항공사들은 주기적으로 탑승객을 채우기 위해 티켓을 할인하면서 항공료가 하루평균 3회정도 바뀌게 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듯 이른 아침이 항공권 구입의 적기라고.

5시간마다 티겟값의 변화를 잘 살펴서 최적의 가격을 찾아내 구입하도록 한다. 주말엔 토요일 이른 오전과 오후 5시가 좋다.

5. 원치 않더라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라

비행기 여행에는 숙박과 차량 이용도 중요하기 때문에 할인혜택과 서비스가 많은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심지어 패키지가 왕복항공료 보다 저렴할 경우도 있다. 바로 패키지 판매 마감 시간을 앞두고 '왕창 세일'의 기회가 올 수 있다. 운항비용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들은 할인된 가격에 여객기를 운항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보를 찾아내도록 한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 경제 및 재테크 전문 칼럼리스트겸 기자
- 야후 금융 셀러리맨 부자 되기에 칼럼 게재
- imrich에서 재테크 관련 전문 기자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