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코믹하긴 한데.."소로리티 보이즈 (2002) "를 보고나서
약간은 섹시하면서 엉뚱하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있는 그런 영화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인공들이 남성써클의 회비를 횡령했다는 누명을 벗기위해서 여장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자신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나름 교훈이 있는 영화입니다.
신기한 것은 여장을 한 이 남자배우 3명이 그렇게 흉하게 보이지 않고 나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K.O.K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대학 내 남성 써클로, 이 써클의 멤버들에게 여자란 오직 데이트 상대를 뜻할 뿐이다. 때문에 이들의 클럽하우스에서는 여대생들과 술, 요란한 음악이 어우러진 파티가 날마다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서클 금고가 도난 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K.O.K에서 서클 자금을 관리하던 운영진 데이브, 두퍼, 아담은 회원 자격을 박탈당하고 맨몸으로 쫓겨난다. 평소 이들에게 무시당했던 회장이 꾸민 일임을 짐작한 이들은 누명을 벗기 위해 여장을 하고 K.O.K의 파티장에 들어가지만 커다란 덩치 때문에 하우스 밖으로 쫓겨난다. 그 때, 여권신장을 외치는 여성 클럽 D.O.G의 회장 레아가 이들을 여자로 착각하고 도움의 손길을 뻗친다. 당장 기거할 곳도 마땅치 않던 그들은 평소 자신들이 혐오하던 여성 클럽에 합류하고, 공교롭게도 데이브는 레아를 사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