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영어학습방법

1. 자신의 영어공부 목적부터 파악하라
유학을 준비한다면 GRE나 토플을 공부해야 하고, 직장에서 외국인 바이어를 상대하는 일이 잦다면 회화를 연습해야 한다. 로맨틱 드라마를 원어 그대로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 무리해서 어려운 경제 뉴스를 청취할 필요가 없다. 뭐든지 다 잘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중 어느 부분에 집중할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2. 무조건 들으면 절대로 들리지 않는다
영어 청취 초보자가 이해가 되지 않는 영어 방송을 무조건 듣는다면 시간 낭비이다. ‘월드뉴스 영어청취’, ‘타임 연구’ 등 한국어 해설이 있는 청취전문 잡지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많은 양을 듣기를 권한다. 반드시 영어 스크립트(대본)가 함께 있는 듣기 교재로 공부해야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받아쓰기도 청취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매일 듣는 것이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주말에 몰아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다.

3. 어휘를 덩어리로 묶어 외워라
영어를 불편하지 않게 사용하려면 적어도 3만개의 단어를 알아야 한다. 직독직해가 되지 않으면 청취도 불가능하다. 단기간에 어휘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A4용지를 두 번 접어 그날 목표한 분량의 단어, 숙어를 적고 틈날 때마다 외운다. 단어장을 만들어 항상 휴대하면 더욱 좋다. 단어를 개별적으로 암기하지 말고 어휘를 덩어리로 묶어 외우는 습관을 들인다.

4.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도구를 택하라
시사잡지 타임의 한 페이지를 읽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리는 수준의 영어 실력이라면 과감히 타임을 던져 버리고 한국어 해설이 상세한 영어학습 전문교재로 공부해야 한다. 경제 관련 표현을 원할 경우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보다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고 미국식 영어를 다룬 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가 독해 초보자에게 부담이 적다.

(도움말:이익훈 어학원 이익훈 원장, 코리아헤럴드 어학원 정영한 강사,
신동표 동시통역학원 신동표 원장, 은천성 영어사랑학원 은천성 원장,
동숭어학원 함현규 원장, 네오퀘스트 송연석 콘텐츠 기획실장,
데일리잉글리쉬닷컴 최인호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