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아름다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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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0. 9.
공간이 아름다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방문 후기
방문 소감
+ 생각 보다 넓은 공간에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작품 배치가 탁월하다.)
+ '볼 것이 이 것 뿐이가?'란 생각이 들때 새로운 것이 나타난다.
+ 동선이 상당히 훌륭하다. 생각이 날 때 그곳에 언제나 화장실이 나타난다.
+ 사서오경과 교과서에서만 보던 선조들의 책 실물을 볼 수 있다.
꼭 방문해보시길.... 심지어 이런 공간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서소문역사공원 지하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있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3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지하로 내려가면서 관람을 하면서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는 구조로되어 있다.
동선이 잘되어 있어서 그냥 걷기만 하면 다시 지상으로 나오게되어 있다.
입구이다. 입구가 쭉 지하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길게 내려가기에 뭔가 역사의 현장으로 천천히 다가가는 느낌이 든다.
서소문이란 글자가 보인다. 이곳을 방문하고나서는 서소문이란 단어가 상당히 슬프고 쓸쓸하게 전해져온다.
처음 우리를 맞아주는 조형물이다. 죄수의 칼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곳의 순교와 관련된 작품들은 전부 이런 형태를 띠고 있다.
박물관 입구 옆에 있는 작품이다. 뭔가 섬뜩하면서도 그 당시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지하 1층의 모습이다. 공간에 듬성듬성 작품들이 놓여있다.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지 않아서 상당히 쾌적한 느낌을 준다.
지하2층, 3층을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화장실도 상당히 잘 배치되어 있다.
마침, 지하 2층에서 작품전을 하고 있었다.
지하3층이가??? 제일 아래로 내려가면 이런 작품이 있다.
같은 장소의 다른 곳에는 빔프로젝트로 표현된 작품도 있다. 일종의 명상과 관련된 소리들이 나온다. 의자가 잘 배치되어 있어서 앉아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층 안쪽에는 역사 유물과 사진들이 있다. 유물 중에는 사서오경과 조선시대 학자들의 작품도 있다.
교과서에서만보던 책들을 실물로 볼 수 있다.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종교적인 색채가 상당히 강한 곳이지만... 그 당시에는 누군가에게는 전부였던 것이 이제는 담당하게 관조할 수 있는 것이 된 역사의 흐름을 느끼고 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