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진 남자 강동원의 "군도"를 보고나서.. 기럭지가 기니 도포자락 나풀거림이 왜 이리 멋진거냐.. 다른 사람들을 호빗으로 만들어 버리네. 강동원 하나 만으로도 볼 만한 영화다 스토리도 그냥 무난하다 전에 강동원 도사로 나온 영화에 비하면 훨 괜찮다. 하정우가 나오는데 왠지 묻히는 느낌이다. 황무지에서 흰 도포 자락을 날이는 강동원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 거린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고수,강동원의 초능력자를 보고나서 주말이면 티비에서 해주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하도 많이 봐서 줄거리를 외울 정도가 되어 버린 영화인 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강동원이 어릴 때 눈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초능력을 갖게된 것을 시작으로 불우한 가정환경과 커서도 올바르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깔고 있다. 눈으로 사람들을 조정하면서 남들이 힘들게 번 돈을 떳떳하게 훔치면서 무위도식을 즐기고 있던 차에 자신의 초등력이 안 먹히는 상대를 만나면서 갈등이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그 상대는 고수구요.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왜 재미없으묜 보다가 도중에 말아버리잖아요. 그럴 정도는 아니구 의외로 몰입도 되더군요. 왠지 이 두 남자 배우의 연기는 어색할 것 같다는 막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