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dge of Objectivity By Charles Coulston Gillispie 객관성의 칼날 저자 길리스피는 과학의 본질을 ‘객관성’으로, 근대과학사는 객관성의 전진으로 파악한다. 이 책은 여러 근대 과학자들의 예를 통해서, 과학적 지식이 어떻게 전시대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제도와 관습에 저항하며 분석과 종합에 이르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과학의 발견이 역사적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그것을 초월하고 있다고 말한다. 초판이 나오고 2년 뒤인 1962년 토마스 쿤은 를 출판, 과학의 객관성에 의문을 던졌다. 그러나 길리스피는 여전히 과학의 힘을 믿었다. 90년 이 책의 개정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과학은 전지전능하지는 않지만, 무지, 독단, 약탈에 맞서는 유력한 무기이며, 비록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