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두뇌의 화학적 작용이다? 그렇다면 내가 연애를 못하는 것은 나의 성격이나 외모가 아닌 ‘뇌’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연애에 부적합한 뇌? 트레이닝으로 연애 체질의 뇌로 바꾸는 비법.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머리’가 아프지 않고 ‘명치’ 끝이 아프다. 멋진 남자를 만나면 심장이 두근대지 머리가 떨리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난 사랑을 느끼는 것은 당연히 ‘뇌’ 가 아니라, ‘심장’ 이라고 생각하던, 사랑에 관한 한 감상적 낭만주의자였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삼순이도 아닌데, 나의 심장에 이상이 생긴 듯했다.이성적인 판단 기준에서 뭐 하나 모자랄 것 없는, 더군다나 내가 남자에게서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던 ‘취향’과 ‘대화’ 과 잘 통했는데도 심장이 동요하지 않는 거였다. 그에게서 동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