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오후,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던 우리의 자랑스런 티코가 그만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독일은 히치하이킹 처럼 길에서 손을 흔들어 방향만 맞으면 누구나 차를 태워주는 분위기 좋은 나라이다. 하여튼 우리의 티코 운전자는 고속도로이긴 하지만 손을 흔들어 일단 아우토반을 빠져나갈 생각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 했다. 몇 대의 차가 지나가고 드디어 나타난 티코의 구세주~! 멋진 벤츠를 끌고 등장했다. 벤츠: 아..차가 고장이 났군요..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나요? 티코: 정말 고맙습니다. 저를 다음 톨게이트 까지만 태워주시면 제가 견인차를 불러 차를 옮길 수 있을 텐데요.. 부탁 좀 드릴게요.. 벤츠 운전자는 왕년의 카레이서로서 자신의 벤츠를 자랑하고 싶었다.. 그리고 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