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바닥으로 해변걷기, 제주도 중문색달해수욕장 방문 후기

제주도는 해수욕장마다 모래의 특성이 다르다. 보드라운 일반적인 모래도 있고 검은 모래도 있고,

중문색달해수욕장은 모래가 흙색이다. 그렇다고 흙이 섞인 느낌은 아니고 모래인데... 뭔가 건강한 느낌이다.

 

모래가 보드랍고 깨끗하다. 해변의 출발점에서 끝까지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이다. 

 

2022_05_20_18.57.50 - 출발점

2022_05_20_19.24.05 - 끝지점

 

대충 천천히 걸었을 때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빨리 걸으면 더 빨리 도착하겠지만,

 

전체적인 해변의 모습이다. 

 

해변 뒤 쪽으로 데크길도 보인다. 전체 데크가 이어지진 않고 중간에 공백이 보인다. 

 

 

해질녁인데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 해가 거의 떨어질 때까지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서핑하는 사람들 때문에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화장실은 오염이 많이 되어 있었다. 바닥에 모래며...... 냄새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대충 해변 끝지점에 도착한 모습이다. 사람이 잘 오지 않는 곳이지만 해변을 걷는 사람들의 종착지다.

 

https://youtu.be/KsA1SPp_T1c

출발점으로 가는 길에 끝지점으로 오는 사람을 본다. 

제주도에 해수욕장이 많지만 이렇게 어느 지점을 향해서 무념무상으로 걸을 수 있는 장소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어느새 저녁이다.

 

 

심장 박동같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더 클리프'가 궁금해 방문해본다.

 

하얀 색은 파라솔과 의자들인데 저녁에 여기에 연인들이 누워서 앉아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시끄러운 음악과 소음으로 정신이 없는 장소였다. 빠르게 퇴장

 

 

2022_05_20_20.02 쯤 해변을 빠져나왔다.

 

저녁 8시쯤되면 음식점과 카페가 전부 문을 닫을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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