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지 200% 만족 학습법

영어 학습지 200% 만족 학습법
어느 정도 영어 환경에 노출된 아이에게 효과적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영어 학습지는 가장 경제적으로 영어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언어 교육"의 특성상 학습지가 가장 바람직한 교육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처음 영어를 접하거나 너무 어린 아이들의 경우 학습지를 통한 영어 공부가 영어에 대한 호감을 떨어뜨리고,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줄 수 있다. 유아기에는 동화, 노래, 비디오, 자연스러운 대화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한 다음, 자연스럽게 학습지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꾸준히 학습하라
유명 교육 기업에서부터 중소업체까지 학습지의 종류는 그야말로 셀 수 없이 많다. 이처럼 많은 학습지 중에 내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학습지를 찾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관건. 브랜드 인지도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각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각 학습지마다 무료 체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미리 교재와 교사를 만나볼 수도 있다.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다양한 유아 영어 사이트에 들어가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방법. 또한 한 번 선택한 교재는 1년 이상 꾸준히 지속해가면서, 보완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다.

부지런한 엄마, 성실한 아이가 성공한다.
영어 학습지는 엄밀히 말하면 방문 학습이 아닌 오디오 학습이다. 주1회 관리교사가 방문해 진도를 관리해주기는 하지만 영어를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며, 아이가 얼마만큼 주중에 열심히 공부를 했는가가 성공의 열쇠이다. 따라서 아이가 꾸준히 진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체크하는 엄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공부 습관을 들일 때까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가 함께 공부하고 체크해준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아이 능력에 맞는 진도와 양을 고집하라
학습지는 아무래도 진도 위주의 공부이다 보니, 아이에게 무리한 공부량을 제시할 수 있다. 아이가 잘 따라 한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양을 주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도 많다. 관리교사의 권유나 엄마 욕심에 좌우되기보다는 아이가 부담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엄마가 아이의 수준과 상황을 항상 세심하게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관리교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학습지는 스스로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실하고 노련한 교사는 아이가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무엇보다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체크해서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쌓도록 지도해준다.
엄마는 항상 관리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서 아이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관리교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본사나 지사와 협의해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윤선생 영어교실
구성 : 윤선생 영어교실의 기본 커리큘럼은 총 4단계, 초등 2~3학년은 9학기(27개월), 4~5학년은 6학기(18개월), 초등 6학년~중 1학년은 5학기(15개월)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경우 중학교에서는 총 10학기(30개월)동안 수업을 받게 된다. 한 학기를 3개월 단위로 구성, 수준별 집중 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학습 목표를 성취하도록 진행하는 것이 특징. 물론 아이에 따라 진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연령 : 윤선생 영어교실의 학습 대상 연령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처음부터 다소 까다로운 피닉스 프로그램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유아들의 학습 능력이 크게 높아지고, 어릴 때부터 영어에 대한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6~7세부터 시작하는 경우도도 많다. 상담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의 수준을 평가한 뒤 바람직한 프로그램을 권해준다.

수업방법 : 윤선생 영어교실은 상담교사와 관리교사가 나누어져 있다. 상담교사는 윤선생 영어교실의 프로그램을 설명해주고, 아이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짜준다. 관리교사는 아이의 교육 과정을 관리해주는 역할만 한다. 주 1회 방문 수업을 하고 이틀에 한 번씩 전화 관리를 해주며, 평가, 계획표 수립 등 전반적인 교육 관리를 해준다.

프로그램특성 : 윤선생 영어교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체계적인 파닉스 프로그램으로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다. 파닉스는 알파벳의 음소 인식 능력을 키워주어 말하기. 읽기. 쓰기 학습의 기초가 된다. 보는 대로 읽고 듣는 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파닉스만 제대로 익힐 수 있다면 영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윤선생 영어교실의 ‘베플 프로그램’은 파닉스 프로그램, 의사소통 프로그램, 책읽기 프로그램, 학과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닉스를 기본으로 다양한 교재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영어 원서를 자유롭게 읽으며, 수학. 과학 등의 과목들을 영어로 공부하는 통합 교과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비 : 가입비 2만원, 교육비는 교재와 관리비를 합쳐서 교재 1권당 3만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월 2~3권의 교재를 마치게 되므로, 교육비는 월 평균 9만원~12만원 정도.

에디터결론 : 교육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대조적이다.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저절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는 경우도 있고, 6개월도 못 가서 포기했다는 경우도 있다. 파닉스부터 배우는 문자 위주의 공부이다 보니, 아이데 따라 적응도도 크게 차이가 나는 듯.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우고, 읽기와 발음을 중요시하는 엄마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다만 읽기에 비해 듣기와 말하기가 약한 경향이 있어 따로 보완해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쓰기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너무 어린 아이들은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할 것.

튼튼영어
구성 : 튼튼영어는 크게 유아프로그램, 초등 프로그램, 중학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유아 프로그램인 튼튼영어 주니어는 총 6단계의 3년 코스, 듣기에서부터 옹알이, 말하기, 예비 읽기, 예비 쓰기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마다 그림책, 오디오테이프, 비디오테이프, 활동 자료를 이용한다.
초등 프로그램은 예비단계부터 1~6단계까지 있는데, 각 단계별로 6개월 정도를 거쳐 총 3년 정도 진행된다. 연상력 완성, 연상력 강화, 리딩 프로그램 중에서 아이의 성취도나 나이에 맞는 가장 적당한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연령 : 튼튼영어 주니어는 4~6세의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언어 습득의 발달 과정에 맞게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유아들도 부담 없이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초등 프로그램은 예비 단계가 있기 때문에 취학을 앞둔 7세부터 시작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해보고 관리교사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아이 수준에 맞는 교재부터 시작하게 된다.

수업방법 : 일반적으로 관리교사가 직접 상담을 해주고,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주 1회 30~40분간 방문해서 체크해주고 주 2~3회 정도 전화로 관리해준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교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회원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특징 : 튼튼영어의 기본 학습 원리는 연상력 학습법. 영어의 문자나 소리를 번역 과정 없이 바로 이미지나 느낌으로 떠올리는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머리 속에 자연스러운 언어 회로를 완성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듣기’. 영어 소리에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하루에 일정시간 꾸준히 원어민이 녹음한 오디오테이프를 듣도록 강조한다. 읽기, 쓰기도 우리말을 배운 순서와 같이 진행된다. 예비 단계와 1단계에서는 듣기에 집중하다가 말하기 연습을 시작한다. 2단계가 되면 문자 익히기를 시작하고, 3단계에 읽기와 쓰기의 기초가 완성될 대 파닉스를 배우게 된다.
소리의 기초가 충분히 쌓이고 나면, 읽고 쓰는 것은 그만큼 쉬워진다는 것이 튼튼영어의 기본 학습법이다.

교육비 : 가입비가 2만원이다. 교재비는 보통 1세트에 6만~8만원이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구입하면, 관리교사가 학습 관리를 해준다. 교재 1세트를 학습하는 데는 평균 2~3주 정도 소요되므로, 아이의 학습 능력에 따라 한 달에 대략 8~12만원의 교육비가 들게 된다.

에디터결론 :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영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이 가는 학습법이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충분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튼튼영어는 아이가 하루 2~3시간 이상 영어 테이프를 들을 수 있도록 엄마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하지만 이는 웬만큼 열성적인 엄마가 아니라면,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 특히 유아 단계인 튼튼영어 주니어는 그림책과 오디오테이프, 비디오테이프, 활동 자료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시사영어
구성 : 영어 전문 업체이니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어동화 학습지인 <스토리랜드>, 영어 회화와 문법 공부를 위한 <영어 동아리>, 영어 발음을 위한 <파닉스>, 어린이 토익 교재인 <주니어 토익>등.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교재는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스토리랜드>이다. 전체 학습 과정은 P단계부터 A~F단계까지 총 7단계. 한 단계당 약 1년 정도 소요된다. <스토리랜드>와 병행할 수 있는 <파닉스>는 16개월(8개월씩 2단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령 : <스토리랜드>는 6~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시작할 수 있다. 쉽고 재밌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읽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단어와 문장을 익힌다. 마지막 F단계는 세계명작 등의 복합적인 줄거리를 지닌 이야기를 통해 독해 기술을 익히는 단계로, 중학교 1~3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파닉스> 또한 스토리랜드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수업방법 : 1주일간 엄마와 함께 오디오 교재를 통해 공부를 하면, 교사가 주 1회 방문해서 공부 내용을 체크해준다. 원할 경우 외국인이 1주일에 한 번 전화로 영어 수업을 하는 ‘시사 폰’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본사에서 교사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타 학습지처럼 경쟁적이지 않고, 꾸준히 한 교사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프로그램특징 : 시사 스토리랜드는 미국 하버드대 알퍼트 박사가 기획, 개발한 영어동화 읽기 전용 프로그램이다. 총 1백 76권의 동화책을 꾸준히 공부하고 나면 어떤 종류의 영어책도 읽고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물론 말하고 쓰는 표현 능력까지 마스터하게 되는 것이 목표. 각 단계마다 ‘기초 쌓기 과정’을 거친 다음 사회, 과학, 수학, 지리 등의 학과목을 영어로 배우는 ‘주제별 읽기 과정’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각 단계별로 토익 방식의 형성평가를 실시하며 회원이 되면 온라인 컨텐츠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교육비 : 스토리랜드는 한 달 교육비가 4만 4천원. 2주마다 스토리북 1권과 오디오테이프 1개를 제공한다. 파닉스 또한 2주에 책 1권과 테이프 1개를 제공하며 한달에 3만 9천원이다. 학습지와 함께 외국인 전화 영어 서비스를 받으려면 3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에디터결론 : 믿을 만한 영어 전문업체의 프로그램이라 교재 면에서는 신뢰가 간다. 특히 엄마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동화책 중심(스토리랜드), 학교 회화와 문법 중심(영어동아리), 토익 중심(주니어 토익), 파닉스 중심(파닉스)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대부분 처음 영어를 접하는 유아들의 경우 스토리랜드를 선택하고, 단계가 올라가면서 다른 교재와 병행하면 좋을 듯하다. 다른 영어 학습지에 비해 교재비가 저렴하고, 교사 체계 또한 비경쟁적이어서 아이 수준과 능력에 맞게 천천히 영어를 소화해가면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푸른영어
구성 : 푸른 영어 학습 코스는 총 7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 알파벳 발음을 익히고 의미구 듣기를 시작하는 1코스는 10개월 과정, 기본적인 듣기. 읽기. 말하기 교재와 가벼운 쓰기가 가능한 2코스는 16개월 과정, 초등 회화와 영작이 가능한 3코스는 1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7코스에서는 외고 입시와 수능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초등 저학년부터 4년 정도의 학습을 하면 약 4천 개 이상의 단어와 3천 개 이상의 문장을 배우게 된다.

연령 :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다면 푸른 영어를 시작할 수 있다. 현재 유아를 위한 교재로 등의 교재가 이미 출간되었으며 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 초등학교 입학 1년 전쯤 푸른 영어를 시작해서 1코스를 거친 다음 초등학교 입학 후 2코스부터 공부해나갈 것을 권한다.

수업방법 : 회원이 되면 교사가 주1회 방문 관리하며, 전화 관리가 주 3~4회 제공된다. 아이는 교사가 미리 제공한 수업 계획대로 하루에 오디오테이프 1면, 교재로는 4~6페이지를 꾸준히 들으면 된다. 교사는 방문 수업 시 오디오테이프와 영어 교재, 플래시카드, 게임 도구 등을 이용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준다. 3~4주 후 한 교재를 마치면 형성평가를 통해 학습을 보충, 강화해준다.

프로그램특징 : 푸른 영어는 기존의 영어 학습법과는 다른 독특한 학습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가 ‘글자 없는 듣기’. 아이들에게 영어를 들려줄 때 문장 내용을 글자로 함께 보여주면 아이의 두뇌는 80% 이상이 글자에 집중하고, 소리는 건성으로 지나가게 된다. 푸른 영어의 리스닝북에는 배워야 할 내용의 문장 대신 말구슬이 나와 있다. 아이들은 이 말구슬만으로 문장을 들으며 듣기 능력을 키우게 된다. 두 번째 특징은 "영어의 어순 감각을 익히는 의미구 듣기‘. "I played / with my friends / at school / today"처럼 문장 속에서 의미를 구성하는 의미구와 전체 문장을 번갈아 들려주면서 영어 문장이 구성되는 원리와 어순 구조가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한다. 또한 아이들은 들리는 의미구 순서대로 이해하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직독직해의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육비 : 교재비 안에 교사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다. 교재비는 1세트에 6만원. 대략 한달에 1.5~2세트 정도 공부하게 되므로, 교육비는 9만~12만원 정도 든다. 교재 1세트 안에는 테이프 4~6개 정도가 포함되어 있다. 입회비는 2만원.

에디터결론 : 푸른 영어는 조금 낯선 이름이긴 하지만, 교육에 관심이 높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영어 교육 방법과는 전혀 다른 영어식 어순 학습에 공감하는 엄마라면 호응이 클 듯. 의미구 단위로 듣고 읽고 쓰기 때문에 긴 문장에 입을 떼기 어려워하던 아이도 쉽게 따라 한다. 교재가 세련되거나 교사 관리 체계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내용만큼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 듣기 능력과 어순 감각은 확실히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영어식 어순을 정확히 배우기 때문에 긍극적으로 영작 능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획: 전유선   사진: 원동현   
자료출처: 레몬트리

출처 : Tong - masuri13님의 영어교육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