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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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1. 13.
한점을 나타내는 at ]
전치사 at은 어감상 한 점과 같은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한 점이라 할만큼 좁고 작은 장소를 나타낼 때 쓸 수 있다.
I was at home.
I was at the meeting.
He lives at 452, Sankyuck-dong, Taegu.
at the meeting(party, the dance)
집(home)에 있거나 모임(meeting)에 있는 것은 어느 한 곳에 있다는 어감이 강하다. 어느 한 곳은 한 점과 같은 어감이므로 at을 쓴다. 몇 번지에 산다는 역시 마찬가지다. 대구에서도 산격동, 산격동 중에서도 몇 번지는 한 점과 같은 의미다. 따라서 이럴 때도 at을 쓴다. 그러면 만약에 '산격동에 산다'고 한다면 어떤 전치사를 써야 할까?
He lives on Sankyuck-dong.
On our trip we stopped at Chicago and stayed two days in New York.
Let's sit at the window over there.
on을 써야 한다. 산격동이라는 지역에 발을 붙이고(on) 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stop at은 -에 잠시 들리다라는 뜻이지만 이 뜻을 모르더라도 Chicago앞에 at을 씀으로써 작은 곳에 잠시 있다간다는 어감을 갖는다. 실제로 Chicago는 큰 도시이므로 in을 써야 한다. 하지만 Chicago 전체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스쳐 지나가는 데 있는 한 도시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점과 같은 것에 쓰는 at을 쓴 것이다.
New York 앞에는 in을 사용함으로써 큰 공간 내에 라는 어감을 갖게된다. 도착지점을 나타낼 경우, 단순한 점으로 생각되는 마을이나 소도시는 at, 대도시에는 in을 많이 사용한다. 그렇지만 배나 비행기의 도착지점을 나타낼 경우에는 대도시라도 at을 쓴다. 왜냐하면 비행기나 배가 도착하는 것은 그 도시의 어느 한 지점과 접촉한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통과지점이나 갈아타는 지점에는 at을 많이 사용한다.
Change trains(cars) at Taejeon.
공간의 크기를 비교해 본다면 한 점과 같은 곳에는 at, 이보다 좀 더 큰 공간에는 on, 그리고 큰 공간에는 in을 쓴다. 이들 공간들 사이의 크기를 자로 재서 여기는 at, 여기는 in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장소에 대한 느낌에 따라 적당한 전치사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어느 전치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그 장소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도 짚어 볼 수 있다. 어감상 점처럼 작은 장소에 at을 사용한다고 했다. 먼 곳에 있는 것은 작게 보인다. 따라서 at은 '먼 곳'이나 '어떤 끝의 한 점'을 나타낼 때 쓰면 된다.
I looked over the city at the top of the mountain.
My house is locate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A beach is the sandy land at the edge of the water.
at a distance of half a mile from us
Wait at the exit(the door)
Open your books at(to 美) page 15.
Let's begin at Chapter Two.
시간에 at을 사용한다면 장소에서처럼 어느 한 점처럼 아주 짧은 시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정오에(at noon), 한 밤중에(at midnight), 순간(at the moment), 세시 정각에(at three o'clock)와 같은 것을 지칭할 때 쓰면 된다. 나아가 이보다 조금 더 긴 시간에도 사용할 수도 있다. 날이 샐 때나 해가 질 때와 같은 순간에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at daybreak(날이 샐 녘에)
at dawn(새벽에)
at sunset(해질 녁에)
at one time(한 때)
at present(현재)
at christmas(성탄절에; Easter;부활절)
at the age of ten(열 살에)
We have a lot of rain at this time of year.
At one time, cameras sold like hot cakes.
초순, 중순, 말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이럴 때는 어떤 전치사를 사용해야 할까? 아래 예문을 보고 선택해 보자.
at the beginning of the month
in the beginning of the month
at the middle of the month
in the middle of the month
at the end(the front) of the line
at일까? in일까? 답부터 말하면 둘 다 써도 좋다.
그렇지만 아까 말했듯이 at이냐 in이냐에 따라 의미는 다소 달라진다.
in은 at보다 조금 더 큰 범위이다. 따라서 in the middle of라고 하면 우리말 '중순 경'에 해당한다. 하지만 at the middle of라고 하면 at이 한 점이라는 뜻이기에 정확히 중순 즉 그달 15을 가리키게 된다. '말'은 at the end of the month라고 쓴다. 앞서 설명했듯이 이달 말도 끝은 끝이니까 at을 쓴다. 그리고 최상급도 끝은 끝이니까 at을 쓴다.
at first
at last
at best
at most
I think he is fifteen at most.
She shouted at the top of her voice.
The cherry-blossoms are at their best.
The storm was at its height.
추상적인 의미에서 볼 때 한 점과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곳에는 at을 쓴다.
at a glance(첫 눈에)
at a blow(일격에 )
at a breath(단숨에)
at a run(단 걸음에)
at a gulf(단숨에 들이킬 때)
at a bite(한 입에)
love at first sight(첫사랑)
Water boils at 100℃.
We estimate the population at 30,000.
그리고 at은 어떤 '한 시점 혹은 한 점에서 지속되는 진행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The boat is at an anchor.
The peasants are at work in the field.
Long ago, the Greeks were at war against the Persians.
The hostage's life is at stake.
My sister is at table while I am at desk.
배가 정박중이거나 전쟁 중일 때, 위험에 처해 있거나 식사중일 때처럼 한 곳에서(한 점에서) 어떤 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에 at을 쓴다. 참고로 정관사 the를 붙여서 at the table이라고 하면 밥 먹고 하는 물건으로서의 식탁에서라는 뜻을, at the desk라고 하면 물건으로서의 책상에서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명사 앞에 정관사를 생략하고 쓰면 그 물건 본래의 목적을 나타낸다. 물론 관사를 써야하는 사물 앞에 관사를 쓰지 않을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He goes to the sea.
He goes to sea.
to the sea라는 말은 해수욕하고 고기 잡는 곳, 사물로서의 바다로 간다는 말이고 to sea라는 말은 관사가 없으니까 사물 본래의 목적인 선원이 되는 것이다. 바다에 가는 사람들은 어부, 선원이기 때문이다. table의 본래 목적 역시 밥 먹는 곳이니까 at table은 식사중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to bed와 to the bed는 무슨 뜻일까? 그렇다. to bed는 침대 본래의 목적인 '잠자리'를 의미하고 to the bed는 누울 수 있는 사물로서의 침대라는 뜻이다.
She went to bed early because she is tired.
She went to the bed to see her baby.
옆길로 빠진 것 같으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자동차를 타고 속도를 내면 바늘은 속도의 어느 한 점을 가리킨다. 따라서 '속도'도 at을 쓸 수 있다. 가격도 마찬가지다. 수요와 공급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니까 '가격'에도 at을 쓴다. 이와 같이 생각해보면 '비율'에도 at을 쓸 수 있겠다.
Typhoon Agness is moving up north at 20 km per hour.
Those books are sold at one dollar each.
Those cars are sold at a reduced price.
Don't drive at full speed.
The thermometer stood at 90 degree in the shade.(온도계는 그늘에서 90도 였다)
It's foolish to study hard at the cost of health.
at a low price (싼 값으로)
at great cost (큰 비용을 들여서)
at all cost (어떤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at the cost of (-을 희생해서)
at face value (액면 가격으로)
그리고 움직임의 끝이 되는 목표(대상)에도 at을 쓴다.
look at (쳐다보다)
aim at (겨누다)
angry at (화내다)
cry at (소리치다,shout at)
jump at (달려들다)
He is angry at Lucy for eating the last piece of cake.
The savage dog jumped at the man.
Sally is looking at herself in the mirror.
Jannie smiled at the boy sitting next to her.
Don't shout at me like that.
He aimed at the tiger, and fired.(fire사격하다)
We arrive(jump) at a conclusion.
이번에는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The children were throwing rocks at the dog.
Nancy threw the ball to her brother.
shout at a thief
Shout to one's friend
던지다(throw)라는 동사에 at을 붙여쓰게 되면 던지는 대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때릴려고 던지는 것이 되고, to를 쓰면 방향(direction)만 나타내는 것이기에 '-에게 건내주다'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악의를 가질 때는 at을, 악의가 없을 때는 to를 사용한다. 따라서 도둑에게는 at이고 친구에게는 to를 쓰는 게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전치사 at은 보거나 들어서 기쁘거나,
슬프거나, 놀라는 경우에 그 원인을 나타내는 전치사로 쓰인다.
be surprised at,
be astonished at,
be pleased at,
be rejoiced at,
be blushed at
He was delighted at the result.
He was surprised at the sight.
We were all rejoiced at the good news.
She was very frightened at the traffic accident.
He was pleased at the thought of going to New York.
위의 예문을 보면 주로 수동태구문에서 감정 상태의 원인 즉 기쁘거나 놀란 원인을 나타내는데 at을 쓰고 있다. 자칫 be surprised by라고 쓰기 쉽다. 그렇지만 그렇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at뒤에는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감정의 원인이 와야지 행위자인 사람은 오지 않는다. 만약에 사람이 와서 당하다라는 느낌이 강해지면 수동태가 되기 때문에 by를 써야한다.
I was surprised at him(*)
I was surprised at seeing him.
I was surprised by him.
누군가 질문을 해서 하나 더.
'고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때 아래의 어느 표현이 좋을까요?
a teacher at a high school
a teacher of a high school
He is a students at Harvard.
He is a students of Harvard.
at이 좋겠지요. 선생님이나 학생은 학교에(안에) 있는 사람이지 학교를 소유하고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아니다. captain, head, manager, president와는 다른 사람이다. 이들은 단체의 장으로써 단체를 소유하거나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of(소유의 of)를 쓸 수 있지만(실제로 어떤 단체를 소유할 수는 없다. 단체는 공익을 위해 존재하므로 개인에게 속할 수 없다) 선생님이나 학생은 at을 쓰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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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at
1. 나는 집에 있었다.
→
2. 나는 그 모임에 참석하였다.
→
3. 우리는 결혼식에 참석하였다.
→
4. 저기 창문 가에 앉읍시다.
→
5. 우리는 학교에서 종이 사슬을 만들었다.
→
※ 끝의 한 점 at
1. 남자 화장실은 복도(corridor) 끝에 있다.
→
2. 나는 산꼭대기에서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
3. 해변은 물가에 있는 모래땅을 말한다.
→
4. 우리 집은 산기슭에 위치하여 있다.
→
※ 시간의 at
1. 세시 정각에 모임이 있다.
→
2. 매년 이맘 때면 비가 많이 온다.
→
3. 이 달 초순에 벚꽃이 한창일 것이다.
→
4. 새벽에 눈이 왔다.
→
5. 한 밤중에 비명 소리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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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at
1. I was at home.
2. I was at the meeting.
3. We were at the wedding.
4. Let's sit at the window over there.
5. We made paper chain at school.
※ 끝의 한 점 at
1. The men's room is at the end of the corridor.
2. I looked over the city at the top of the mountain.
3. A beach is the sandy land at the edge of the water.
4. My house is locate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 시간의 at
1. There is a meeting at three o'clock.
2. We have a lot of rain at this time of year.
3. At the beginning of the month, the cherry blossoms are at their best.
4. Snow fell at dawn.
5. There's a scream at midnight.
소유와 분리의 of
여러 전치사 중에서 of처럼 다양하게 쓰이는 전치사도 드물 것이다. 다양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알아둬야 할 것도 많고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어렵다는 것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지 그 자체가 어려운 것은 없다. 지금부터 도전을 해보자.
어떤 곳에 of를 쓰면 될까? 가장 흔하게 그러면서도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의'다. 그러나 of 앞과 뒤에 있는 명사 간에는 일정한 관계를 가진다. 주격, 목적격, 소유격 그리고 동격이다. 이러한 관계를 형성할 때 of를 쓰면 된다. 먼저 주격(두 단어의 관계가 주어 동사의 의미를 갖고 있을 때 이를 '주격의 of'라 한다)을 살펴보자. 주격의 of를 쓰려고 하면 of 뒤의 명사가 of 앞의 명사의 주어가 될 때 써야 한다.
the works of Shakespeare
Shakespeare와 work의 관계를 살펴보면 Shakespeare가 쓴 작품이라는 뜻이다. 즉 'Shakespeare wrote the works.'라는 뜻이다. of 뒤의 명사 Shakespeare가 of 앞의 명사 the works의 주어가 된다는 말이다. 다른 예문을 보자.
the love of art
위의 문장은 '예술이 사랑하다'라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예술이 무슨 사랑을 합니까? 이것은 '예술을 사랑한다'라는 의미로 봐야겠지요. 이럴 경우 of 뒤의 명사는 of 앞의 명사의 의미상 목적어가 된다. 그래서 목적격의 of라 한다. 명칭이 그렇다는 것이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소유'를 뜻하는 of도 이와 비슷하다.
the master of the house
'집을 소유하는 주인'이라는 뜻이다. of 뒤의 명사 house가 of 앞의 명사 master의 의미상 목적어이기도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소유하고 소유 당하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래서 이러한 목적격의 of를 특히 '소유의 of'라고 한다. 간단한 사실 같지만 작문을 할 때 중요하게 쓰인다. 지난번 시간에 '학교 선생님'을 어떻게 표현한다고 하였지요?
a teacher of the school
a teacher at the school
of가 아니라 at이라고 했지요. of를 쓰지 않는 이유는 of를 사용하게 되면 소유의 of가 되어 학교를 소유한 선생님이란 의미가 되겠지요. 학교는 어느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지요. 공공의 것이지요. 학교가 누구의 소유물이 되면 큰일 나지요. 어쨌든 소유란 의미를 갖는 다른 예문을 더 살펴보자.
man of good sense (양식있는 사람)
man of wealth (부자 )
man of character (인격자)
man of honor (고귀한 사람)
man of letters (문인)
He is a man of good sense.
다음 예문도 살펴보자.
the city of Paris
the fact of your meeting him
the memory that you meet him
도시 즉 파리, 'city=Paris'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동격의 of라 한다. 물론 컴마(,)를 찍어서 the city, Paris라고 표현 해주어도 좋다. 컴마를 쓰게 되면 보충 설명하는 어감이 강하다. 그리고 사람인 경우에는 of 앞의 명사와 뒤의 명사 사이에는 동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동격의 of를 쓰지 않고 보충 설명하는 식으로 컴마(,)를 찍어 사용한다.
Mr. Kim, the president, came back.
만약 of 앞, 뒤가 모두 사람(poor four of us (불쌍한 우리 네 명;
불쌍한 네 명=우리))이라면 동격이 성립할 수 있으니까 of를 써도 좋다.
그리고 '-에 대해서'라고 할 때 of를 쓴다. 이런 의미일 때는 주로 동사가 그 의미를 정해준다. 동사가 정해준다는 말은 특정 동사와 결합했을 때 그런 의미를 갖는다는 뜻이다. 그 동사는 think와 dream 등이다.
He thinks well of someone.
I have never dreamed of it.
think나 dream과 같은 동사는 '-에 대해' 생각하다, 꿈꾸다'라고 할 때는 of를 취한다(think는 about을 쓰기도 한다). '-에 대해서'라고 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about이다. about은 '-에 대해서'라는 의미에 광범위하게 일반적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일에 관해서'라고 할 때는 on을 쓴다.
of는 off의 f가 하나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off처럼 '-에서 떨어져'라는 뜻을 갖는다. '분리의 of'라는 것이다. of 단독으로 이러한 뜻을 갖는 것은 아니고 특정 동사와 어울릴 때 그렇다. '분리의 of'는 '-을 빼앗다, 없애다'라는 뜻의 동사와 잘 어울린다. 따라서 이들 동사와 어울려 동사의 뜻을 보강해 준다.
deprive A of B (빼앗다)
rob A of B (강탈하다)
ease A of B (덜어주다)
get rid of (제거하다)
dispose of (없애다, 처분하다)
devoid of (이 없는)
run short of (부족하다)
They deprived him of his position.
The thief robbed the man of his purse.
I was robbed of my purse downtown.
This medicine will ease you of the toothache.
I can't get rid of my cold.
I want to dispose of my house.
A well devoid of water is useless.
You may have it free of charge(무료로)
We are out of gas.(가스가 떨어졌다)
그리고 of는 '내부에서 생긴 원인'을 나타낸다.
특히 질병처럼 사람 몸 내부에서 생긴 원인을 표현할 때 쓴다.
He is now ashamed of his conduct.
He died of fever(cholera).
그러나 자동차 사고의 원인을 나타낼 때는 from을 쓴다.
외부에서 기인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from은 '-로부터' 즉 외부로부터라는 뜻이다.
따라서 from도 원인을 나타내지만 외부로부터 온 원인이나 기원을 나타낼 때에 써야 한다.
He died from the traffic accident.
He died from drinking too much.
of는 그 자체의 뜻보다는 다른 명사와 합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첫 번째 용법을 보면 of 다음에 추상 명사가 오면 형용사의 의미를 갖게 된다. 예문을 보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The machine is of use.
The book is of value.
I am glad to have been of some help to you.
I would like to be of some service to you.
The matter is of great importance.
of use는 useful, of value는 valuable, of help는 helpful의 의미를 갖는다.
왜 of는 이러한 형용사의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일까? 먼저 of를 생략해서 문장을 다시 써보자.
The machine is use.(*)
'그 기계는 사용이다'라는 뜻이다. 'machine=use'라는 관계가 성립한다. 그러나 machine과 use는 동격(=)이 될 수 없다(기계가 사용일 수는 없다). 동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use를 쓰면 안된다. 따라서 동격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use앞에 of를 붙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뜻 없이 어떤 기능만 해주는 또 다른 예는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를 표시할 때이다. to부정사의 행위자를 나타낼 때 of를 쓴다.
It is very kind of you to help me.
It was foolish of you to do so.
It is nice of you to come.
모든 행위자를 나타낼 때 of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
foolish, kind, nice 등이 'it is 형용사 + - to부정사' 구문에 올 때 쓰면 된다.
마지막으로 of는 be동사, 형용사와 더불어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관용적으로 쓰는 것이다. 이들은 작문할 때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익혀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예를 보자.
be proud of (자랑스러워하다)
be capable of (할 수 있다)
be certain of (확실하다)
be sure of (확신하다)
be full of (가득차다)
be consist of (구성하다)
be guilty of (죄책감을 갖다)
전치사 of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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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의 of
1. 이 단어의 의미는 무엇인가?
→
2. 그는 양식이 있는 사람이다.
→
3. 엄마는 5달러치 고기를 샀다.
→
※ 원인의 of
1. 그는 열병으로 죽었다.
→
2. 그는 굶어 죽었다.
→
3. 그는 속도 위반으로 고발당했다(accuse).
→
4. 나는 매일 같은 음식 먹는데 싫증이 났다.
→
5. 그는 그의 행동을 부끄러워하고 있다.
→
※ 분리, 박탈의 of
1. 그들이 그의 지위(position)를 박탈했다.(deprive)
→
2. 도둑이 그 사람의 지갑을 강탈했다.
→
3. 내가 자네 짐을 덜어주지(ease).
→
4.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
→
5. 나는 아버지로부터 독립해 있다.
→
6. 거리는 통행이 아주 없었다.
→
7. 우리는 휘발유가 떨어졌다.
→
※ 기타
1. 그녀는 열심히 일할 수 있다.
→
2. 나는 그의 충성(loyalty)을 확신한다
.
→
3. 이 책에는 유용한 정보가 많다.
→
4. 나는 그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
5. 우리는 그의 의도를 잘 알고 있다.
→
6. 우리는 당장 돈이 부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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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의 of
1. What is the meaning of this word?
2. He is a man of good sense.
3. Mother bought five dollars' worth of meat.
※ 원인의 of
1. He died of fever.
2. He died of hunger.
3. He was accused of speeding.
4. I am sick and tired of eating the same food every day.
5. He is now ashamed of his conduct.
※ 분리, 박탈의 of
1. They deprived of his position.
2. The thief robbed the man of his purse.
3. I will ease you of your burden.
4. I can't get rid of my cold.
5. I am independent of my father.
6. The street was quite empty of traffic.
7. We are out of gas.
※ 기타
1. She is capable of working very hard.
2. I am sure of his loyalty.
3. This book is full of useful information.
4. I have never dreamed of it.
5. We were well aware of his intentions.
6. We are very short of money right now.
접촉의 ON
전치사 사용의 세 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on에 대해 살펴보자. 잘 아는 것처럼 on은 어떠한 표면에 밀착(접촉)해 있을 경우에 사용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경시해서 일어난 일화 하나. 어떤 한국 사람이 미국에서 2층 침대차를 탔다. 자신의 자리가 2층이라서 1층에 있는 여자에게 올라가되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May I sleep on you?"라고 물었다. 그 결과는? 이 남자는 이 여자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사실. 왜? on you 때문. on이 밀착, 접촉이라고 했으니까 sleep on you라고 물으면 당연히 봉변을 당할 수밖에.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익혀보자.
바닥이든, 벽이든, 천장이든 붙어 있는 경우에는 on을 쓴다. 천장에 붙어 있으면 매달린 경우가 되어 beneath를 쓸 것 같지만 이 경우도 붙어 있는 것이니까 on이다.
There is a clock on the wall.
He hit Lucy on the nose
The baseball hit Lucy on the top of her head.
There is a fly on the ceiling.
We can see a loose button on my coat.
Roy likes strawberry jam on his bread.
She is lying on her stomach.(배를 깔고; on her back 등을 대고; on her side 옆으로)
앞서 이야기한 대로 벽에 시계가 결려 있을 때는 접촉이니까 on이다. 그러나 벽에 구멍을 낼 때는 벽을 파는 것이니까 in을 써야한다. make a hole in the wall이다. 마찬가지로 다리를 때릴 때는 on이지만 다리를 찌를 때는 in이다.
I'll stick you in the leg.
접촉을 의미하는 on의 의미를 조금 더 확대해 보면 '
-에 면해 있을 때'도 on을 쓰면 된다. 붙어 있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There are cherry trees on both sides of the street.
The hotels on the lake are rather expensive.
I am sitting on this side of the table, and you are on the other side.
New York is situated on the Hudson.
Costa Rica is bounded by Nicaragua on the north.(bound 경계가 되다)
접촉하고 있는 다른 경우를 생각해보자. 옷이나 모자, 신발 등은 몸에 접촉해 있다.
그러니까 on을 쓰면 된다. 옷에 꽃을 달아주는 경우도 접촉이니까 on이다.
단 주의해야할 경우가 있다. on이 착용의 뜻을 드러낼 때는 try on, put on(몸에 붙이는 즉 입는 동작을 강조; wear은 몸에 입고 있는 상태를 강조)과 같은 동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리고 with 분사구문(with + 목적어 + 목적보어)에서도 on은 착용의 뜻으로 잘 사용된다.
Try it on.
I'd like to try on that blue coat.
Don't put on shoes in the room.
Mother had to take off hat and put on something else.
I will fasten a flower on your coat with a pin.
I can see a girl with red shoes on.
The wicked woman put on an air of innocence.
하지만 옷을 입고 있는 경우에 in을 쓸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배웠다. 맞다. in을 쓸 수 있다.
하지만 in을 쓰려면 문장의 구조를 조금 변경해야 한다. 다음과 같이 쓰면 된다.
a lady in green
a nurse in white
I can see a girl in red shoes.
in은 그냥 명사 앞에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on은 'with + 목적어 + 목적보어'라는 형태를 취해서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명사 앞이라도 try나 put의 동사가오면 on을 쓴다.
계속해서 on의 쓰임을 찾아가 보자. 접촉이란 말은 은유적으로 생각해보면 접촉하는 대상에 의존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on은 '의존'을 나타내는데 쓸 수 있다.
We live on rice(meat, vegetables)
Man doesn't live on bread alone.
He lives on his wife's family.(처가살이한다.)
A car moves on four wheels.
A baby moves on his hands and knees.
You had better act on your lawyer's advice.
The locomotive runs on oil.(기차는 기름을 때서 달린다.)
Cattle feed chiefly on grass.
Don't ask for drinks on credit(외상 술 사절)
Don't count on bob to lend you any money.(count on 믿다)
He depended on his writing for his income.
You can depend on me.
사람이나 동물이 먹고사는 것이나 차가 바퀴로 굴러가는 것은 그것에 의존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on을 쓸 수 있다. 현대인은 신용에 의지해서 살지요. 그래서 on credit라고 한다. 그리고 자주 보던 depend on이라는 숙어도 전치사 on에 의존이라는 뜻이 있으니까 depend라는 동사와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겠지요.
그리고 on은 부사로 쓰여 '계속하다'라는 뜻도 갖는다. 전치사로서의 on도 '계속하다'라는
진행의 뜻을 포함한다. 이때는 주로 명사와 어울려 의미를 형성한다.
on duty (당번 중
on guard (보초 중
on business (사업차
on vacation (휴가로)
on leave (휴가로; leave가 명사로 쓰여 '휴가'라는 뜻)
on strike (파업 중)
on the air (방송 중)
on sale (판매 중)
They went on strike.
He went on the air yesterday.(그는 어제 방송에 나왔다)
What's on TV last night?(어제 방송에 무엇이 나왔지?)
You are wanted on the phone.
go on a trip(a tour, a journey, a voyage, a hike)
참고로 진행 중을 의미하는 다른 전치사가 있는데 그것은 under이다. under도 뒤에 오는 명사와 어울려 진행의 의미를 형성하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구문에서 사용된다.
under construction
under investigation
under discussion
under repair
under way
under examination
on을 써야하는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있다. '-에 대해서'라고 할 때 on을 쓴다.
'-에 대해서'라고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about이다. about은 일반적으로 넓은 범위의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에 대해서'라고 하면 about을 쓰면 된다. 하지만 '다소 그 범위가 좁고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라고 할 때는 on을 써야 한다.
a booklet on how to make pumpkin pie.
information on the Korean food market.
He is working on cancer research.
What are you talking about?
There is no doubt about it.
그리고 시간에 쓰이는 on은 '특정한 날'을 지칭할 때 쓰인다. 아침하면 in the morning이지만 바람 부는 아침이라면 특정한 날이니까 on a windy morning이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저녁에는 in the evening이지만 조용한 저녁이라면 on a quiet evening이다. 밤 역시 at night이지만 12월 24일 밤처럼 진짜로 특정한 날이면 on the night of December 24th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on의 몇 가지 의미를 보면,
'-하는 즉시'라는 뜻과 '공격이나 침입 그리고 동정의 대상'에 on을 쓴다.
on demand 요구즉시
on request 요청즉시
on application 신청 즉시
On seeing me, he ran away.
make an attack on 공격하다
make a raid on 습격하다
make an invasion on 침입하다
play a trick on 놀리다
have pity on 동정하다
On April Fool's Day, children play tricks on one another.
Japanese planes made an attack on Pearl Harbor in 1941.
여기까지가 전치사 on에 대한 설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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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의 on
1. 시계가 벽에 있다.
→
2. 그는 내 코를 때렸다.
→
3. 그녀는 빵에다 딸기쨈을 발라먹기를 좋아한다.
→
4. 양탄자 위에서 신을 신으면 안돼.
→
5. 길 양쪽에 벚꽃 나무들이 서있다.
→
6. New York은 Hudson강에 면해 있다.
→
※ 의존의 on
1.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
2. 사자는 고기를 먹고 산다.
→
3. 그는 처가에 얹혀 산다.
→
4. 차는 네 바퀴(wheel)로 간다.
→
5. 어린아이는 손과 무릎(knee)으로 긴다.
→
6. 외상 술 사절.
→
※ 진행의 on
1. 우리 지배인은 지금 하와이에서 휴가중이다.
→
2. 그들은 파업 중이다.
→
3. 새로운 카메라가 판매중이다.
→
4. 그는 어제 방송에 나갔다.
→
5. 엄마는 전화중이다.
→
※ -에 대해서의 on
1. 여성 심리학에 관한 연구
→
2. 호박파이 만드는 소책자(booklet)
→
3. 한국 식품 시장에 관한 정보
→
4. 그는 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
※ 계속의 on
1. 계속 노력하라 그러면 결국 성공할 것이다.
→
2. 그만 읽으라고 할 때까지 계속 읽어라.
→
3. 경찰은 차량들에게 계속 움직이라고 손으로 신호했다.
→
4. 파업 중
→
5. 영화가 상영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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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의 on
1. There is a clock on the wall.
2. He hit me on the nose.
3. She likes strawberry jam on her bread.
4. Don't wear shoes on the carpet.
5. There are cherry trees on both sides of the street.
6. New York is situated on the Hudson.
※ 의존의 on
1.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2. The lion lives on meat.
3. He lives on his wife's family.
4. A car moves on four wheels.
5. A baby moves on his hands and knees.
6. Don't ask for drinks on credit.
※ 진행 중의 on
1. Our manager is now in Hawaii on vacation.
2. They went on strike.
3. The new camera is now on sale.
4. He went on the air yesterday.
5. Mother is on the phone.
※ '-에 대해서'의 on
1. A study on feminine psychology
2. A booklet on how to make pumpkin pie
3. Information on the Korean food market
4. He is working on cancer research.
※ 계속의 on
1. Keep on trying and you'll succeed in the end.
2. Go on reading until you are told to stop.
3. The policeman waved his hand to tell the cars to move on.
4. The strike is on.
5. The film is on.
영역을 나타내는 IN
모든 일이 그렇듯이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한다.
전치사 in 역시 가장 기본적인 뜻은 '어떤 것으로 둘러 싸여 어감상 경계 안에 있는'이라는 의미다.
There are many students in the classroom.
I can see an apple in the box.
A herd of cattle are grazing in the pasture.
상자(box) 속에나 교실(classroom)은 분명한 경계가 있는 공간이다.
목장(pasture)에서 소 떼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고 할 때도 소들은 울타리 쳐진
그래서 경계가 엄연히 존재하는 공간에서 풀을 뜯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처럼 둘러싸인 내부 공간이라는 뜻을 갖는 in은 버스나 기차와 같은 교통수단에도 쓰인다. 교통수단에 탔을 때 탈 것이 주는 공간의 느낌에 따라 전치사를 달리 쓴다. 내부에 둘러 싸여 있다는 느낌을 줄 때는 in을 사용한다. 택시를 예로 들 수 있다. 택시에 타면 택시 안으로 쏙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taxi나 car는 in을 쓴다.
I met a strange driver in a taxi.
그러면 택시보다 더 큰 버스에는 in을 쓰면 될까? 물론 택시를 탔을 때처럼 '안에' 탔다는 느낌을 주면 버스에도 in을 쓰면 된다. 하지만 버스에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가 탔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 아이는 필경 그 버스가 운동장처럼 크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그 아이에게 버스는 안(in)이 아니라 발을 딛고(on) 걸어 다니는 공간으로 여겨질 것이므로 on을 쓴다. 물론 어른도 이런 느낌을 갖는다면 on을 쓴다.
A baby is walking on the bus.
I met an old friend of mine in the bus.
요사이 한창 인기가 있는 금강산 유람처럼 수천 명을 태우는 아주 큰 배(ship)에 탈 때에도 on을 쓰면 된다. 서너 명 태우는 보트(boat)라면 in을 써야겠지만 아주 큰 배에는 on을 써야 할 것이다. 이런 배는 운동장보다 몇 배 커서 안(in)에 탔다기 보다는 위(on)에 탔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기차(train)나 자전거(bibycle)에도 on을 쓴다. 비행기(plane)는 점보 비행기처럼 아주 큰 것을 탔을 때는 on을 써도 좋지만 in을 써도 좋다. 실제로 비행기에 타면 안(in)에 탔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하지만 화장실을 갈 때처럼 비행기 위를 걸어갈 때면 비행기 안에 탔다기 보다는 비행기 위(on)에 탔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on을 쓰기도 한다.
지금까지 교통수단에 쓰는 in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의할 것이 있다. 실제로 탈 것에 일정 공간을 차지하면서 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한다고 할 때는 전치사 by를 쓴다(by 뒤에는 관사를 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서울에 차 타고 갔다'고 할 때는 by car를 쓴다. 교통수단의 장소를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단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했냐이기 때문이다.
I went to Seoul by car.
I went to Seoul in my friend's car.
이처럼 교통수단 앞에 by를 쓰면 그냥 '자동차의 힘 혹은 영향'으로 갔다는 뜻이 된다. by가 '영향'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문장에서처럼 친구라는 '특정한, 어떤 구체적인 차를 탔을 때'는 in을 써야 한다.
더운 사막에서는 동물이 교통수단이므로 동물을 탄다고 할 때는 by를 쓴다. 하지만
구체적인 어떤 동물을 탈 때는 on을 쓴다(동물을 탄다고 할 때는 동물 등 위에 앉아 가기 때문).
They crossed the dessert by camel.
I crossed the dessert on the king's camel.
I traveled around the country by horse(on horseback).
내부라는 개념으로 쓰이는 in이 교통수단과 관련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쓰인다.
그리고 in은 내부라는 뜻 말고 어떤 '부분 혹은 영역'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I looked her in the face.
He is blind in his right eye.
He is lame in his left leg.
I hit him in the face.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경계를 가진 공간이라는 의미를 추상적으로 확장시켜 보면
이는 '어떤 분야나 활동의 영역 어떤 일부분'으로 볼 수 있다.
He is an expert in law.
I major in English literature.
I am interested in Korean literature too.
It is ten feet in length(in width, in depth, in diameter).
Puberty comes at about 14 in boys and at about 12 in girls.
He resembles his father in character.
그는 전문가다. 어떤 부분에서 전문가인가 하면 법(law)이다. 그가 전공하는 분야는 영문학(English literature)이다. 이처럼 전치사 in은 영역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잘 알아두어야겠다. 영역이라는 말은 '어떤 특정 부분'이고 이를 다른 각도에서 보면 '많은 것들 중에서 어떤 특정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많은 것 중에서 특정 부분을 '선택'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In memory of him, I wrote a letter.
In defence of her, I confessed something important.
He looked in the direction of the fence.
It is true that the sun rises in the east.
많고 많은 영역 중에서 단지 그를 기념(memory)하기 위해, 많은 이유 중에서 그녀를 변론(defence)하기 위해 뭔가를 행했기 때문에 in을 쓰는 것이다. 동쪽(east)이나 방향(direction)도 여러 방향 중에서 어떤 특정 방향을 지칭하므로 in을 쓴 것이다.
이런 영역이나 선택의 의미를 갖는 in이 어떤 일을 하는 '수단'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He paid with money.
He paid in cash.
돈(money)으로 지불했다는 말은 '일반적인 수단'을 의미하므로 with를 쓴다. 현금, 수표, 현물 중에서 어떤 것(수단)으로 지불했다고 할 때는 in을 써야 한다.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특정한 하나를 선택(영역) 했다는 말이다. 돈(money)라는 말은 현금, 수표, 현물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영역이 아닌 모두를 포함하는 일반적인 말이기 때문에 with를 쓰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슷한 다른 예문을 들어보자. Shakespeare의 비극 Macbeth에서 Lady Macbeth는 살인을 한 후에 피를 없애기 위해 물로 손을 씻는다. 이를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특별한 종류의 물이 아니라 일반적인 물로 씼었으니가 with water로 쓰면 된다.
She washed her hands with water.
She washed her hands in hot water.
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처럼 더운 물로 씻었다면 in을 써야한다. 왜냐하면 많은 물의 종류 즉 ice water, warm water, hot water 중에서 hot water을 선택(영역)했기 때문이다. 자주 쓰이는 다른 말도 살펴보자.
I can speak in English.
Man can communicate with language.
language는 English, French, German... 등을 총칭하는 말이지 어떤 특정 영역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English는 많은 언어 중 어는 하나를 선택한 영역이 있는 말이다. 따라서 '어떤 언어로' 할 때는 in을 쓴다.
'연필로 편지를 썼다'라는 문장에서 '연필로' 할 때는 'with a pen=in pen' 이라고 배워왔다. 물론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with a pen 이나 in pen은 같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두 단어의 어조는 다르다. with a pen은 연필을 도구로 사용하여 썼다는 일반적인 말이고 in pen은 pen, pencil, fountain pen 중에서 어느 하나(pen)를 선택해 썼다는 어조를 갖고 있다. 또 다른 예문을 보자.
The statue is made of stone.
Cheese is made from milk.
The statue is made in stone.
무엇으로 만들어 졌다고 할 때는 be made of 나 be made from을 쓴다. 물론 재료가 물리적 변화를 거쳐서 제품이 만들어 졌을 때는 of를 쓰고 화학적 변화를 거쳤을 때는 from을 쓴다. 하지만 세 번째 문장에서처럼 in을 쓸 수도 있다. in을 쓰면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장의 의미는 stone, bronze, clay, wood 중에서 stone으로 만들어 졌다는 의미를 갖는다. of나 from이 질의 변화에 관한 것이라면 in은 선택에 관한 것이다.
잠깐! 수단에 쓰이는 with와 by의 차이를 보자. with는 '어떤 일을 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by는 'by 이하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경우'에 쓴다(through와의 비교는 '통과의 through' 참고)
He was murdered by a burglar with a knife.
This photo was taken by me with a cheap camera.
그는 살해당했다. 그 도구(with)로 사용된 것이 칼이고, 그는 전적으로(by) 강도에 의해 살해당했다. 사진은 전적으로(by) 나에 의해 찍혔다. 그리고 내가 사진을 찍는데 도구로(with) 사용한 것이 카메라이다.
방향을 다소 전환해 보자. 어떤 것에 둘러싸인 공간은 어떤 형태를 갖기 마련이다.
따라서 외부로 드러나는 어떤 '형태(모습)'에도 in을 쓴다.
They came in crowds(in twos, in tens).
They are standing in a line(in a circle, in rows, in groups).
He cuts the apple in two(in three).
She came to the party with her hair in curls.
그들이 서 있는 형태가 어떤 형태냐 하면 무리지어(in crowds) 있거나 두 명씩(in twos) 혹은 열 명씩(in tens) 서 있으므로 in을 쓴다. 다음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사과를 쪼갰는데 그 형태가 두 쪽 혹은 세 쪽이므로 in을 썼다. 네 번째 문장에서 머리 형태가 곱슬머리이므로 in을 썼다. 이처럼 in은 외부로 드러나는 형태에 쓸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감정의 형태에 대해서도 쓴다(이럴 때는 감정의 형태보다는 '감정의 상태'가 더 정확한 말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형태로 썼다).
She is standing in surprise.
He looked me in horror.
They spoke to me in anger(in fun).
She only did it in play.
이상으로 '-안에'라는 물리적 개념과 이에 따라 파생되는 추상적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부터는 시간의 개념을 갖는 in에 대해 살펴보자. 전치사 at에서 설명했듯이 in은 다소 긴 시간에 사용한다(점과 같은 아주 짧은 시간에는 at, 특정한 날에는 on을 사용한다). 다소 긴 시간이라 함은 morning, week, month, season, year, century 등을 말한다.
He gets up late in the morning.
It is in the second week of June.
We are married in November.
We live in the 20th century.
하지만 in은 시간이라는 의미 외에 기간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기간의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뜻이다.
The spaceship goes round the earth in 40 minutes.
The baby cries twice in an hour.
Rome was not built in a day.
첫 번째 문장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 40분이 걸린다는 뜻이다. 즉 초시계로 정확히 재서 1초, 2초,... 40초만에 한 바퀴를 돈다는 어조를 갖고 있다. 두 번째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그 애기는 1시간 만에 두 번 울었다는 뜻이다. 이와 유사한 의미를 갖는 전치사로는 for와 during이 있다. for는 '어떤 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for 다음에는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숫자가 온다. 반면에 during은 '어떤 일이 어떤 기간 중에 일어났다'라는 의미다. 따라서 during 뒤에는 summer vacation과 같은 구체적인 기간이 온다. 그리고 for는 시간(기간) 내내 어떤 일을 했다는 말이고 during은 기간 내내 했다는 말은 아니고 그 기간 중의 어느 때에 했다는 말이다.
I do my work during the summer vacation.
It has been raining for three days.
그리고 in은 미래를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여 '-후에'라는 뜻을 갖는다.
It's two o'clock. I'll come in an hour.
Come to my shop in five days.
in에 '-후에'라는 뜻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작문을 할 때나 독해를 할 때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 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첫 번째 문장은 지금이 2시니까 3시에 온다는 말이고 두 번째 문장은 5일 후에 오라는 말이다. in이 '-안에'라는 뜻(장소 일때)이 있어 5일 내에 가게로 오라고 해석하면 절대 안된다. '5일 후에 가게로 오라'고 해석해야 한다.
이제 전치사 in의 설명 막바지에 다달았다. 이것 하나만 이야기하면 끝이다. 계속 주의를 집중해 주길 바람. in이 사람 앞에 쓰여 그 사람의 '특정한, 구체적인 속성'을 나타낼 수 있다.
In her, I see a future leader of our country.
He has something of the hero in him.
첫 번째 문장에서 그녀에게 발견한 구체적인 속성은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 지도자란 점이다. 두 번째 문장에서 그에게 있어서 구체적인 속성은 영웅적인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 앞에 about을 쓸 수 도 있다. 이럴 경우 의미는 구체적인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다소 막연한 것이 온다.
There's something strange(special) about you.
Do you know what I really love about her?
I love a sense of humor in her.
아참! 전치사 in에는 '착용'의 뜻이 있다. 어떤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고 있다는 뜻이다.
The woman in white.
The policeman in uniform.
She was arrested in a fur coat(in white shoes).
on도 '착용'의 의미가 있지만 부사이기 때문에 명사 앞에 쓰지 않고 명사 뒤에 쓴다.
She put a fur coat on.
She has white shoes on.
in은 사용법을 요약해보면 시간이나 장소에 쓴다. 그리고 탈 것, 수단, 선택, 영역, 어느 부분, 착용, 형태, 감정 상태, 후에, -만에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것을 이해하고 있다면 in을 쓰는 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상으로 긴 전치사 in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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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in
1. 새장에 새가 한 마리 있다.
→
2. 나는 어제 강에 낚시하러 갔다.
→
3. 나는 기차에서 가방을 잃어 버렸다.
→
4. 내가 책에서 어디까지 읽었는지 잊었다.
→
※ 선택, 영역의 in
1. 그는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인다.
→
2. 그는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
3. 그녀는 내 배를 때렸다.
→
※ 활동 영역이나 부분
1. 그는 경제학의 전문가이다.
→
2. 그 책상은 넓이가 2 미터나 된다.
→
3. 그는 외모가 아빠를 닮았다.
→
4. 나는 영문학에 관심이 있다.
→
※ 선택 영역
1. 그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그의 동상을 세웠다.
→
2. 그들은 사방으로 달아났다.
→
3.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
4. 그는 옷값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
5. 그는 찬물로 샤워했다.
→
※ 형태 상태의 in
1. 그들은 두 명씩 짝지어 들어왔다.
→
2. 많은 사람들이 극장 앞에 줄서 있다.
→
3. 그녀는 사과를 두 쪽으로 나누었다.
→
4. 엄마는 피자를 여섯 조각 냈다.
→
5. 그녀는 놀라서 울고 있다.
→
6. 그녀는 무서워서 떨고 있다.
→
7. 그는 화가 나서 나에게 말했다.
→
※ 시간의 in
1.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
2. 아기는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든다.
→
3. 우리는 11월 달에 결혼했다.
→
4. 21세기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
5. 로마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
6. 우리는 3일 후에 여행을 갈 것이다.
→
※ 구체적 속성 및 착용
1. 그에게는 영웅적인 것이 있다.
→
2. 그 운전사는 제복을 입고 있다.
→
3. 그녀는 빨간 신발을 신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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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의 in
1. There is a bird in cage.
2. I went fishing in the river yesterday.
3. I have stolen my bag on the train.
4. I have lost my place in the book.
※ 선택, 영역의 in
1. He has a poor sight in right eye.
2. He looked me in the face.
3. She hit me in the stomach.
※ 활동 영역이나 부분
1. He is an expert in economics.
2. The desk is 2 meters in width.
3. He resembles his father in appearance.
4. I have interested in English literature.
※ 선택 영역
1. In memory of him, we set up a bronze statue.
2. They ran away in all direction.
3. The sun rises in the east and sets in the west.
4. He paid for the clothes in cash.
5. He took a shower in cold water.
※ 형태 상태의 in
1.They came in twos.
2. Many people are standing in a line in front of the theater.
3.She cuts the apple in two.
4.Mother cuts the pizza in six.
5.She is crying in surprise.
6.She is trembling in horror.
7.He spoke to me in anger.
※ 시간의 in
1. I gets up early in the morning.
2. The baby goes to bed in the evening.
3. We are married in November.
4. Many changes will come in 21st century.
5. Rome was not built in a day.
6. We will have a trip in three days.
※ 구체적 속성 및 착용
1. He has something of the hero in him.
2. The driver is in uniform.
3. She is in red shoes.
주변 어림을 나타내는 About
글을 읽다보면 about 만큼 자주 접하게 되는 전치사도 드물다. 하지만 앞서 배운 in처럼 그렇게 어렵지 않다. 어렵지 않다는 말은 반드시 영어식으로 사고를 할 줄 알아야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about의 의미를 살펴보자.
먼저 about은 어떤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을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둘러싸고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말의 '-주변에'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된다.
They gathered about the fire and talked.
She hung about his shoulders.
난로(fire)나 사람의 어깨(shoulder)처럼 둘러 쌀 수 있는 어떤 대상이 있다면
'그 대상 주변에'라는 뜻이 되겠지만 이런 대상이 없으면 '여기 저기'라는 뜻이 된다.
Many books were lying about the room.
My daughter scattered her toys about the floor.
She walked about the streets.
Don't leave waste paper and empty bottles about in the park.
대상을 둘러싸고 있다는 경계의 의미가 다소 약화되면 '어떤 것 둘레에'라기 보다는 그냥 '근처에'라는 뜻이 된다. 이럴 경우 부사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I dropped the key something about here.
There's no one about.
There's a lot of influenza about. Many people have it.
Look about.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about은 정확하게 어떤 것을 지칭하지 않고 그 주변이나
둘레 등을 나타낸다. about 뒤에 숫자 등이 올 경우 이런 의미는 '대략'이라는 뜻으로 된다.
Come back at about twelve o'clock.
He is about ten feet tall.
He is about my age.
He is about as tall as I am.
주변이나 둘레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about은 어떤 것에 관한 구체적이지 아니한 '이런 저런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주로 think, talk, know, write 뒤에 쓰이는 about이 이런 뜻을 갖는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
I think about you.
I am reading a book about animals.
We talked about our journey.
두 번째 문장은 당신에 관해 이것 저것 생각해 본다는 의미이고 세 번째 문장은 동물에 관해 이런 저런 것을 써놓은 책을 읽는다는 의미이며 네 번째 문장은 여행에 대해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어떤 것을 지적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사람에 대해 쓸 때는 그 사람의 구체적인 어떤 것을 가리키지 않는다. 만약 어떤 사람의 구체적인 속성을 가리킬 때는 앞서 배웠듯이 사람 앞에 in을 써야 한다. 의미는 '-에게 있어서'라는 뜻이다.
There's something strange about you.
I can see something special about her.
I love a sense of humor in her.
너에게는 이상한 어떤 것이 있다든지, 그녀에게는 특별한 뭔가가 있다는 것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따라서 about을 썼다. 그러나 세 번째 문장에서 그녀는 유머라는 구체적인 것을 갖고 있기 때문에 in을 쓴 것이다. '구체적이지 아니한 일반적인 어떤 것에 대해'라고 할 때는 about을 쓰지만 '어떤 특정한 것, 전문적인 어떤 것에 대해'라고 할 때는 on을 써야 한다.
He is working on cancer research.
I have a book on how to make pumpkin pie.
Tell me about it.
He is careless about his personal appearance.
그리고 about은 '대충 그러한 일을 하고(사업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Do the shopping now. While you are about it, buy me a doll.
I am about my father's business.
What are you about?(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about은 부사로 '막 -하려고 하는'이라는 뜻을 갖는다.
독립적으로 이런 뜻을 갖는 것이 아니라 'be about to(막 -하려고 하다)'라는 구문에서 그렇다.
The sun is about to set in the west.
I met him when he is about to leave the hotel.
He is about to start.
As I was about to say, you interrupted me.
지금까지 설명한 about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전치사는 반드시 먼저 이해를 하고 그 다음에는 숙달되도록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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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혹은 여기 저기의 about
1. 선생님은 자신 주위로 학생들을 불렀다.
→
2. 나는 돈을 이 주변에 떨어뜨렸다.
→
3. 우리는 추워서 불 주위에 앉았다.
→
4. 주위를 살펴보자.
→
5. 옷들이 방 여기 저기 놓여있다.
→
6. 그들은 할 일이 없어서 거리 여기저기를 다녔다.
→
※ 대략(어림)의 about
1. 그의 키는 약 10피트다.
→
2. 대략 5시까지 돌아 다녔다.
→
3. 우리나라의 인구는 대략 4천만이다.
→
※ '-에 대하여'의 about
1. 무슨 얘길 하고 있니?
→
2. 무엇에 그렇게 화가 났니?
→
3.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바 없다.
→
4. 그는 그것에 대해 모든 것을 나에게 얘기했다.
→
5. 내가 그것을 보살펴 드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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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혹은 여기 저기의 about
1. The teacher called his students about him.
2. I dropped money about(around) here.
3. We sat about fire because it's cold.
4. Look about.
5. Clothes are lying about the room.
6. They walked about the street because there's nothing to do.
※ 대략(어림)의 about
1. He is about 10 feet tall.
2. Come back till about 5 o'clock.
3. The population of our country is about 45 million.
※ '-에 대하여'의 about
1. What are you talking about?
2. What are you so angry about?
3. There's no doubt about it.
4. He told me all about it.
5. I will see about it.
같은/동시를 나타내는 with
전치사 with하면 '-와 함께'라는 뜻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의미로 with를 해석하면 무난하다. 그러나 작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좀더 자세하게 with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말은 같지만 영어로 옮길 때는 다른 전치사를 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문이 어려운 것같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with의 뜻을 알아보자.
with가 쓰이는 기본적인 상황은 주어(목적어)와 with 다음에 오는 명사가('-와 함께'라면 반드시 두 명사가 있어야 한다)가 '서로 같은 상황'에 있어야 한다. 같은 상황에 있지 않으면 with를 쓸 수 없다. '그는 그녀와 함께 춤을 추었다'라는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He danced with her.
주어인 그(He)와 전치사 뒤에 오는 명사 즉 전치사의 목적어인 그녀(her)는 같이 춤을 추고 있다. 추믈 춘다는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Hyunsoo studied English with me.
My wife drank a good wine with me.
She corresponds with him.
She associated with him.
첫 번째 문장에서 현수와 나는 공부를 하고 있는(studying) 상황이 서로 같다. 두 번째 문장에서 나의 아내와 내가 술을 마시는 상황이 나와 같다. 아내 혼자 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아내와 내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다. 같은 상황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with를 썼다.
그러면 아래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의미상 어떤 차이가 있을까?
Tom is friendly with her.
Tom is friendly to her.
Parents handed over their fortune to their son.
첫 번째 문장에는 with가 쓰였다. with는 앞서 설명했듯이 상대가 되는 두 명사(Tom, her)가 같은 상황에 동시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Tom과 her은 친하다. 서로 서로가 친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문장은 상황이 다르다. Tom이 그녀(her)에게(to) 친하다는 말이다. 친절한 상황을 공유해서 그녀도 Tom에게 친한지는 알 수 없다. 친절하다(be friendly)는 상황을 동시에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with를 쓰지 않고 to를 쓴 것이다. 세 번째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재산을 아들에게 모두 남겨 주었다. 그래서 아들이 재산을 갖고 있다. 부모와 아들이 재산을 공유하지 않는다. 그래서 to이다.
He argued with her.
Stop fighting with your younger brother.
He has a race with her.
위 문장에서 두 대상은 논쟁(argue)을 하거나 싸우거나(fighting) 경주(have a race)를
하는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with를 썼다.
with 뒤에 사람이 올 경우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어떤 것이나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with 뒤에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라 사물 특히 어떤 도구가 온다면 주어가 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말이다. 이때 with는 어떤 일을 하는 '수단'을 나타낸다.
Tom killed her with a knife.
Tom killed her with Jonathan.
첫 번째 문장은 Tom이 knife라는 도구를 가지고 그녀를 죽였다는 말이다. 두 번째 문장은 그녀를 죽이는 상황을 Jonathan과 함께 했다는 말이다. Tom과 Jonathan은 함께 그녀를 죽였다. with가 도구로 쓰인 예문을 보자.
He walked with a stick.
Cut it with a pair of scissors.
Please eat it with a spoon.
그는 어떤 도구(수단)로 걸어갔냐 하면 지팡이(stick)의 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걸어갔다는 말이고, 무엇으로 자르느냐 하면 가위(scissors)를 이용해서 이고, 무엇으로 먹느냐 하면 숟가락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먹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by를 쓰게 되면 도구의 수준이 아니라 '전적으로 by 이하의 명사에 의해서'라는 뜻이 된다.
This picture was taken by me with a cheap camera.
Jesus drove out demons with a word.
이 사진은 전적으로(by) 나에 의해서 찍혔다. 카메라는 도구로서(with) 사용되었다.
예수는 악마를 쫓아 버렸다. 악마를 쫓는데 사용한 도구는 바로 말(a word)이다.
그러면 친구의 도움으로 수학 숙제를 했다고 한다면 by를 쓸까 with를 쓸까? 생각해 보자.
I did my math homework by my friend.
I did my math homework with my friend's help.
먼저 my friend's help라는 말을 살펴보자. 친구의 도움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친구는 도움(help)을 주었을 뿐이다. 내가 내 힘으로 수학 문제를 거의 다 풀었고 모르는 것 한 두 개를 친구에서 물어보았다는 말이다. 도움이란 말 그대로 일부분을 뜻한다. 따라서 도움을 의미하는 help 때문에 with를 써야한다. 하지만 by my friend라고 하면 친구가 내 수학 숙제 전부다 해주었다는 의미다. 수학 숙제가 어려워 '전적으로(by)' 친구에게 넘겨주었다는 말이다('영향을 나타내는 by'참고). 물론 이렇게 숙제를 하면 안된다.
'자동차를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앞서 설명했듯이 전적으로 자동차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게 때문에 by이다.
He makes a living by selling cars.
학교에서 잘 익힌 것처럼 동사를 포함해서 '-을 함으로써'라고 할 때는 'by -ing'를 쓴다. 무조건 그렇게 쓴다. 딱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 조금 전에 help는 '전적으로'가 아니라 '일부의 도움'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help란 말에는 with가 어울리기 때문에 동사에 help가 올 때는 'by -ing'를 쓰지 않고 'with -ing'를 쓴다.
He helped her with washing the dishes.
What can I help you with?
방향을 조금 바꾸어 보자. with는 '-와 함께'라는 뜻이 있다. 이 말은 '같은 방향'이라는 뜻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같은 방향이 아니면 함께 하지 않는다. 따라서 with에는 '같은 방향'이라는 뜻도 있다. 무엇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등을 맞대고(against) 다른 방향을 향하겠지요.
We sailed with the wind(against wind).
그리고 '같은 방향'이라는 말은 '찬성'하는 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반대'한다면 against를 써야겠다.
You are either with me or against me.
People voted with the government.
그리고 with는 '이유'를 나타내기도 한다(물론 because of나 for, through도 마찬가지다). with가 이유를 나타낸다고 해서 무조건 이유에 with를 쓸 수는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어떤 상황을 동시에 공유'하고 있어야 한다. 즉 어떤 상황이 말할 당시에 존재하고 있어야만 with를 쓸 수 있다는 말이다.
The beggar is shaking with a cold.
She is troubled with rheumatism.
첫 번째 문장에서 거지는 감기 때문에 떨고 있다. 즉 그녀가 떨고 있는(shaking) 것과 감기(a cold)는 거지에게 동시에 존재한다. 있다. 두 번째 문장에서 그녀는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녀가 고생하고 있는(trouble) 때와 관절염(rheumatism)은 동시에 존재한다. 그래서 with를 쓴 것이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이유를 나타내는 전치사 for가 쓰인 문장을 살펴보자.
He was rewarded for his bravery.
그는 용감했기 때문에 그 보상을 받았다. 그가 상을 받았을 때(was rewarded)와 용감했을 때(bravery)는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는 이미 용감했고 그래서 그 후에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for를 쓴 것이다. 이유를 나타내더라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with를 써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유를 나타내는 for는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 간접적인 이유일 때 그리고 부가설명적일 때 쓴다('목적을 나타내는 for'참고).
이처럼 전치사 with는 어떤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을 때 쓴다는 것을 알았다. with의 이러한 의미의 전형적인 예는 어떤 행동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부대상황'에서 가장 잘 찾아 볼 수 있다. 어떤 행동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부대상황을 나타낼 때 with를 쓴다. 소위 'with 부대상황'이다. 시험에도 빠지지 않고 출제된다(with 분사구문은 '문장의 시작은 주어부터이다'에서 설명했음. 참고 바람). 먼저 두 동작이 동시에 일어날 때는 그냥 and로 연결할 수도 있다.
He is reading a newspaper and his wife is knitting beside him.
이 문장은 글을 읽는 사람에게 별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다. 다소 건조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with 분사구문(with + 목적어 + 목적보어)'으로 표현하면 생동감있는 표현이 된다.
He is reading a newspaper with his wife knitting beside him.
이 문장은 앞선 문장보다 훨씬 생동감이 있다. 남편은 신문을 보고 그의 아내가 뜨개질하는 고전적인 풍경이 눈에 선하지 않습니까? (참고로 with 다음의 목적어와 목적보어의 관계는 주어와 동사의 관계라고 했습니다.)
She is sleeping with her mouth watering.
He sat on the sofa with his legs crossed.
He is standing with his arms folded.
그리고 with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을 가진'이라는 뜻이다.
a book with a green cover
a child with a pretty face
a girl with blue eyes
They fought with courage.
He worked with joy(with great interest).
녹색의 표지를 가진 책, 예쁜 얼굴을 가진 아이, 푸른 눈을 가진 소녀처럼 추상적인 것이든 구체적인 것이든 어떤 속성을 갖고 있거나 몸에 지닌다는 의미를 지닐 때 with를 쓰면 된다. 때론 with가 '주어가 갖고 있는,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감정이나 자극의 원인'을 나타낸다.
He is pleased at the news.
He is pleased with the news.
He is satisfied with his income.
He is troubled with a toothache.
전치사 at은 앞서 설명했듯이 '한 점'이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at을 쓴 첫 번째 문장은 '소식을 듣고 그 순간(한 점) 놀랬다는 의미다. 반면에 with를 쓴 두 번째 문장은 그 소식에 대해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기뻐한다는 말이다. 마지막 문장은 치통(toothache)으로 그 순간 문제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치통으로 상당히 오래 동안 문제가 되었다는 말이다. 기쁘다. 즐겁다(be pleased, be delighted)와 같은 감정은 지속될 수 있지만 놀라다(be surprised, be astonished, be alarmed, be frightened)와 같은 단어들은 순간적인 것이다. 따라서 이들 단어들에는 with를 안 쓰고 at을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with는 '-에도 불구하고'라는 의미가 있다.
with가 이런 의미를 가질 때는 주로 all을 동반하여 문장 앞에 쓴다.
With all his fault, I still like him.
마지막으로, 사람 앞에 쓰여 '-에게'라는 뜻을 갖는다.
The first object with him is to make money.
The first object for him is to make money.
He is strict with children.
She is angry with(at) me.
What's matter with you?
What do you want with me?
처음의 두 문장 그에게 있어 첫 번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라는 전치사는 다르다. 전치사가 다르게 쓰인 만큼 문장의 어조도 다르다. 앞서 설명했듯이 with는 말할 당시의 동시 상황에서 사용된다. 그래서 with가 쓰인 첫 번째 문장은 현재 그에게 있어 첫 번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장래의 목적은 다른 것일지라도(같더라도 상관없다) 지금 당장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반면에 for가 쓰인 두 번째 문장은 그에게 있어 즉 그의 인생을 통틀어 볼 때 그가 이루고자하는 첫 번째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라는 의미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 앞에 쓰는 with와 for는 구별하기 어렵다.
어떤 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나타낼 때는 at을 쓴다.
She is angry at Tom.
She is angry with Tom.
그녀는 화가 났는데 그 목표가 되는 사람이 Tom이다.
반면에 두 번째 문장은 단순히 그에게 화가 나있다는 어조다.
이상으로 전치사 with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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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혹은 동시상황을 나타내는 with
1. 정선생님은 우리와 함께 영작을 공부하신다.
→
2. 내 딸은 나와 함께 춤을 추었다.
→
3. 나는 그녀와 사귄다.(associate)
→
4. 그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과 나는 논쟁을 하였다.
→
5. 형제들과 싸우지 마라.
→
※ 도구의 with
1. 아이들이 칼을 갖고 놀면 위험하다.
→
2. 저 노인들은 지팡이를 갖고 걷는다.
→
3. 수프는 스푼으로 먹으세요.
→
4. 자(ruler)를 대고 선을 그으세요.
→
5. 가위로 천을 자르세요.
→
※ 동시 상황의 with
1. 그녀는 입에 침을 흘린 채로 잠을 자고있다.
→
2. 그는 팔짱을 낀채로 서있다.
→
3. 그는 양반다리를 한 채로 밥을 먹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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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상황의 with
1. Mr. Jeong studies writing in English with us.
2. My daughter danced with me.
3. She associates with me.
4. I argued with my parents on that matter.
5. Don't fight with your brother.
※ 도구의 with
1. It is dangerous for children to play with a knife.
2. The old person walks with stick.
3. Please eat soup with a spoon.
4. Please draw a line with a ruler.
5. Cut the cloth with a pair of scissors.
※ 동시 상황의 with
1. She is sleeping with a mouth watering.
2. He is standing with his arms folded.
3. He is eating with his legs crossed.
목적을 나타내는 for
이번에는 전치사 for에 대해서 살펴보자. for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를 위해서'라는 뜻이다. 어떤 목적의 대상을 향하고 있다는 말이다. 어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그것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사실 목적을 의미하는 전치사는 의례 방향을 의미한다기보다는 방향을 의미하는 전치사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방향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성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전치사 for의 핵심적인 개념이다. 이런 핵심적인 의미가 세분화되어 상황에 따라 약간씩 다른 의미로 쓰인다. 그러면 먼저 가장 기본적인 의미라 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 버스는 서울행이다'라는 말을 옮겨 보자. 이 버스는 서울을 향해 간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방향을 나타내는 전치사 to나 for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두 전치사 모두 '-을 향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두 전치사 중에서 어느 전치사를 쓰면 될까? 많이 고민 될 것이다. 작문을 하다보면 흔히 부닥치게 되는 상황이다. 답부터 이야기하자면 for를 쓴다.
The bus is for Seoul.
왜 for를 썼을까? for는 조금 전에 말했듯이 강한 목적성을 갖고 있다. 강한 목적을 띠고 있다는 말을 엄밀히 분석해 보면 그 목적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목적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목적에도 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목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면서 방향의 의미를 갖는 for는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낸다. 반면에 to는 목적성은 약하고 목적지에 도달한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서울행 버스'는 서울로 향해 가는 버스라는 뜻이지 서울에 도착한 버스라는 뜻은 아니다. 그래서 for를 써서 'a bus for Seoul'로 해야 한다.
The train is for Taegu.
The ship sailed for LA.
He flew for Seoul.
He flew to Seoul.
세 번째 문장과 네 번째 문장을 비교해 보자. 위에서 설명했듯이 방향만 나타내는 for를 쓴 세 번째 문장은 그가 서울을 향해 (비행기 타고) 날아갔다는 의미이고 to를 쓴 네 번째 문장은 목적지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그래서 for라는 전치사는 '도착했다'는 의미의 동사보다는 '출발하다, 떠나다'라는 의미의 동사와 잘 어울리는 것이다.
He left for New York.
He started for Seoul.
She made for home; it started raining.
The children set off for school.
그러면 '서울로 가는 길'은 어떻게 옮기면 좋을까? 이 경우는 to가 좋다.
왜냐하면 길은 이미 서울(목적지)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The road to Seoul
for나 to와 더불어 알아두어야 할 방향을 나타내는 전치사는 toward이다. toward는 방향만 가리킨다. 반면에 for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목적에 도달하려는' 즉 '목적지에 도착하려는 목적을 가진 방향이다. 따라서 'A bus for Seoul(서울행 버스)'는 반드시 서울에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A bus toward Seoul'이라고 하면 이 버스는 반드시 서울에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서울 방향으로만 간다는 의미다. 그리고 '근처에'라는 의미도 갖게 된다.
I walked toward the river.
Our cabin is toward the top of the hill.
방향을 나타내는 for가 사람(사물도 가능) 앞에 쓰이면
'-에게'라는 의미가 된다. 방향의 대상을 나타낸다.
I have a great respect for my teacher.
I felt sorry for her.
There's no hope for him.
He has no eye for pictures.
내가 존경심(have a respect)이 있는데 그 대상이 바로 선생님이고, 유감을 느끼는데(feel sorry) 그 대상이 그녀라는 것이다. 희망이 없는(no hope) 대상이 누구냐하면 그(him)이고 안목이 없는(has no eye) 대상이 뭐냐하면 그림(pictures)이다.
for가 '-에 비해서'라는 뜻으로도 많이 쓰인다.
비록 해석은 '에 비해서'라고 하지만 for는 '대상'을 나타낸다. 예문부터 살펴보자.
She looks young for her age.
He is heavy for a small boy.
It is quite warm for January.
첫 번째 문장에서 그녀는 젊어 보인다. 그 대상은 나이이다.
즉 나이를 대상으로 해서 볼 때 그녀는 젊어 보인다는 뜻이다. 하지만 해석은 보통 그녀는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라고 한다. 두 번째, 세 번째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무거운데 무엇을 대상으로 했을 때 그런가 하면 작은 소년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다. 날씨가 꽤 따뜻한 것도 1월 달을 대상으로 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for는 대상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대상의 '범위'를 정해주기도 한다.
He is a leader for us.
She is very tall for a Korean girl.
첫 번째 문장에서 그는 지도자다. 그 대상의 범위가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다. 두 번째 문장에서도 그녀는 키가 매우 크다. 그 대상은 한국 소녀이다. 이렇게 범위를 나타내는 for는 시간이나 거리를 타나내는 명사 앞에 쓰이면 '-동안'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어느 기간 동안이라고 그 범위를 한정시켜 준다.
They stayed for two months.
He will be lame for life.
We walked for three miles.
그들이 머무른 범위가 두 달이고, 불구가 될 범위가 평생이고, 걸어간 범위가 3마일이라는 의미다. 범위를 나타내는 for가 동사 바로 뒤에 쓰이면 for를 생략할 수도 있다.
They stayed (for) two months.
We walked (for) three miles.
요사이 미국 메이져 리그에 진출해서 명성을 드날리는 박찬호 때문에 미국에서 보내온 따끈따끈한 현지 야구 중개 화면을 볼 수 있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화면에는 '1 for 4'라는 식의 표현을 볼 수 있다. 이는 4타수 1안타라는 뜻이다. 이때의 for도 범위를 나타낸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본 범위는 총 4번인데 그 중 한 번 안타를 쳤다는 의미다.
for가 사람 앞에 쓰여 어떤 대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어떤 행동의 주체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것은 소위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를 나타낼 때다.
It is difficult for you to clean the room.
It is easy for me to answer the question.
사실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로 쓰는 for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단지 형식적으로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라는 것을 나타낼 뿐이다.
for는 범위 외에 어떤 행위의 '원인' 이나 '이유'를 나타낸다.
He was punished for stealing.
He was rewarded for his bravery.
She couldn't speak for joy.(fear, shame)
She was suffering for his sins.
for에 원인, 이유를 나타내는 뜻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글을 쓸 때는 문제가 생긴다. 이유를 나타낼 때는 because (of)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for를 써야 할까? for와 because (of) 사이에는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 because (of)는 '직접적인 이유'를 나타내고 for는 '부연 설명하는 식으로 이유를 제시할 때' 쓴다.
He was sleeping, for he was tired.
He was sleeping, because he was tired.
for를 쓴 첫 번째 문장의 의미를 살펴보자. 그는 잠을 자고 있다. 왜 자는가 살펴보니 피곤하기
때문이다. for는 잠을 자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부연 설명의 의미로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에 because를 쓴 두 번째 문장은 의미가 조금 다르다. 그가 잠을 자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피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곤하기 때문에' 나는 잠을 잔다라는 뜻이다. for를 쓴 첫 번째 문장의 강조점은 잠을 자고 있다(He was sleeping)는데 있고 because(because of)를 쓴 두 번째 문장은 because에 있다. 즉 He was tired가 은연중에 강조되고 있다. 참고로 이유를 나타내는 데는 as나 since도 있다. 이들도 because와 달리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 어떤 상황을 보고 유추한 이유를 나타낸다.
As(Since) he was tired, he was sleeping.
그가 잠을 자고 있는데 이 자고 있는 상황에서 유추해 볼 때 피곤하기 때문에 잠을 잔다는 정도의 뉘앙스를 갖는 문장이다. 그러면 처음에 for가 이유를 나타낸다고 했을 때의 문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He was punished for stealing.
He was rewarded for his bravery.
for도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라 간접적인 이유라 했다. 첫 번째 문장은 그는 처벌을 받았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강도짓 때문이다. 그는 보상을 받았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그가 용감했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의 어감을 갖는 것이 for이다. 문장의 초점이 주절에 있다(punished, rewarded). 이유(stealing, bravery)에 초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유에 강조점을 두려면 because (of)를 쓰면 되겠다.
for는 또한 판단의 근거를 나타낼 때도 쓴다.
It's morning, for the birds are singing.
물론 이때 for는 접속사로 쓰였지만 이유(판단의 근거)를 나타낸다. 아침이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새가 울기 때문이다. 새가 울기 때문에(because;직접적인 이유) 아침인 것은 아니다. 새가 울어야 아침이 된다면 즉 아침이 된 직접적인 이유가 새가 우는 것이라면 because를 써야겠다. 하지만 이렇게 될 수는 없다. 그래서 for 대신에 because (of)를 쓸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직접적인 이유를 나타내는 because of의 예문도 보고 넘어가자.
Many families brake up because of a lack of money.
Because of the law in Ireland, we had to work out a way of getting he
over to Britain.
많은 가정이 파괴되는 직접적인 이유가 돈이 없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많은 가정이 파괴되었다는 말이다. 아일랜드의 법이라는 직접적인 이유 때문에 그녀를 영국에 양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because of는 직접적인 이유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유(reason)나 원인(cause)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는 반드시 for를 쓴다.
The country hospital could find no physical cause for the problem.
He's soon to make a speech in parliament explaining his reason for going aborad.
그리고 for는 '어떤 행동이나 행위의 목적' 혹은 '사물의 목적'을 나타낼 때도 쓴다.
The knife is for cutting bread.
I sent a man for a doctor.
A house for rent(sale).
Money for studying.
칼(knife)이라는 사물의 목적은 빵을 자르는 것이고 사람을 보낸 행위의 목적은
의사를 부르기 위해서다. 이 집의 목적은 팔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물건을 살 때 지불하는 돈과 교환하는 물건에도 for를 쓴다.
이때의 for는 '교환'으로서의 for이다.
I paid 5 dollars for the book.
I will pay for my ticket to the movie.
I rented the house for 800 dollars a month.
Daddy will have to pay a fine for parking in the wrong place.
Eye for eye, tooth for tooth.(눈에는 눈 이에는 이)
첫 문장을 예로 들어보면 나는 5달러를 지불하고 책을 교환 받았다.
두 번째 문장 역시 내가 돈을 지불하고 교환 받은 것이 극장표이다.
그리고 교환이라는 말은 종종 무엇을 '대신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교환 자체가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고 이는 기존의 것을 대신(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한다'를 예로 들어보자.
Pigeon stands for peace.
사실 stand for는 숙어로 '-을 상징하다'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상징한다는 말은 어떤 것이 다른 것을 대신한다는 말이기도 한다. 따라서 무엇을 상징한다고 할 때는 for를 쓴다. 이런 의미로 쓰이는 for의 예를 더 살펴보자.
You will act for me while I am gone.
Red is for danger.
He substitutes for manager who was in hospital.
내가 없는 동안 내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이고 빨간색은 위험을 나타내고 그는 병원에 있는 지배인을 대신한다는 말이다. 모두 대처되는 대상에 for를 썼다. 그리고 for는 '-을 위해'라는 의미에서 '찬성'이라는 뜻도 갖게 된다. 물론 반대를 나타내는 전치사는 against이다.
Are you for the government or against?
마지막으로 이유를 나타내는 전치사들은 '-에도 불구하고'라는 뜻을 갖고 있다. for 역시 그러하다.
He succeeded for such efforts.(이유)
He didn't succeed for all his efforts.
첫 번째 문장은 그런 노력 때문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두 번째 문장은 그런 노력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뜻이 아니다. 이런 말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때문에'라는 뜻은 문맥에 따라 언제든지 '-에도 불구하고'라고 쓰일 수 있다. 다만 for를 이런 뜻으로 쓸려면 이런 뜻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 for 뒤에 all('강종의 all')을 쓰면 된다. 위의 두 번째 문장에 쓰인 all도 이런 이유로 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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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의 for
1. 이 버스는 대구행이다.
→
2. 그녀는 도서관을 향해 떠났다.
→
3. 그들은 방을 향해 갔다.
→
4. 학생들은 제주도를 향해 출발했다.(set)
→
※ '-에 비해서'의 for
1. 7월치고는 조금 춥다.
→
2. 그 아이는 나이에 비해 키가 꽤 크다.
→
3. 그녀는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
→
4. 그는 나이에 비해 똑똑하다.
→
※ 범위의 for
1. 우리는 세시간 동안이나 기다렸다.
→
2. 그들은 평생동안 아름답게 살았다.
→
3. 그는 하루에 3마일이나 걸었다.
→
4. 이승엽은 오늘 4타수 3안타를 쳤다.
→
※ 이유의 for
1. 그는 도둑질해서 꾸지람을 받았다(scold).
→
2. 그녀는 기뻐서 울었다.
→
3. 너는 너의 부주의함에 책임을 져야 한다.
→
4. 한국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
5. 늦어서 미안하다.
→
※ 교환의 for
1. 나는 옷값으로 50달러를 지불했다.
→
2. 재떨이(ashtray)로 이 접시(saucer)를 사용하세요.
→
3. 이 사과는 1달러에 5개입니다.
→
4. 나는 100만원 주고 이 카메라를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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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의 for
1. The bus is for Taegu.
2. She left for the library.
3. They made for the room.
4. The students set off for Jejudo.
※ 비해서의 for
1.It is a little cold for July.
2. The child is tall for his age.
3. She looks young for her age.
4. He is clever for his age.
※ 범위의 for
1. We have waited for three hours.
2. They lived beautiful for life.
3. He walked for 3 miles a day.
4. Lee Sung-yup is 3 for 4 today.
※ 이유의 for
1. He was scolded for stealing.
2. She wept for joy.
3. You will have to answer for your reckless.
4. Korea is famous for its scenic beauty.
5. I'm sorry for being late.
※ 교환의 for
1. I paid 50 dollars for the clothes.
2. You can use a saucer for an ashtray.
3. These apples are five for a dollar.
4. I bought this camera for 1,000,000 won.
방향/도착/결과의 to
앞장에서는 방향성이 있는 목적을 의미하는 for에 대해 살펴보았다. 지금부터는 순수하게 방향을 나타내는 to에 대해 살펴보자. 제목에서 나타내듯이 to의 기본적인 개념은 어떤 목표로의 움직임(방향)과 목표에 도달, 그리고 어떤 결과를 나타낸다. 먼저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The table is to your right.
China lies to the west of Korea.
My room looks to the south.
그러면 '내 행복의 열쇠'는 어떻게 옮기면 좋을까?
글자 그대로 'the key of my happiness'로 옮기면 좋을까? 그렇게 하면 안된다.
You have the key to my happiness.
to를 쓴다. 왜냐하면 '행복의 열쇠'는 행복으로 가는 길 즉 어디로 향해 가는 길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to를 쓰는 것이다. 방문 열쇠 역시 마찬가지다. 방으로 들어가는 열쇠이므로 'a key to the door'이라고 쓴다. 집으로 들어가는 문은? 'a door to the house'이다. 영화구경을 갈 때 필요한 극장표는? 물론 극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향을 나타내므로 'a ticket to the film'이다. 이처럼 '방향'을 의미하는 to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to는 방향을 나타내기는 나타내는데 목적지까지 도달한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행복으로의 열쇠 역시 행복까지 길이 이어져 있음을 나타낸다. 앞서 for에서 설명했듯이 to는 도착지에 도달한 것을 의미한다.
He flew to Seoul.
He flew for Seoul.
to를 쓴 첫 번째 문장은 서울에 도착한 것을 나타낸다(자세한 사항은 앞장 '목적을 나타내는 for' 참고). 목표에 도달했다는 말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어디에까지 이르렀다'는 말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열이 40℃라면 열이 일종의 목표인 40℃에 도달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to는 '-까지'라는 뜻을 갖는다.
The fever rose to 40℃.
The water came to the neck.
Please count from 1 to 100.
He works from 9 to 6.
It's 300 miles from here to Seoul.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라고 할 때는 예문에서 알 수 있듯이 'from ~ to ~'를 쓴다. 그러나 우리말이 '-까지'라고 해서 무조건 to를 쓰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till(until)도 '-까지'라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특정한 날을 기준으로 해서 그 뒤로 몇 일을 혹은 무슨 요일까지 날짜를 미루었다고 할 때는 till 써야 한다. 반면에 어떤 일을 기준날 앞으로 당겼을 때는 to를 쓴다.
They brought the date of meeting to Wednesday.
They postponed the meeting till(until) Wednesday.
to는 목표에 도착한 것을 나타내기도 하니까 '-까지' 외에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They are hungry to death.
She sang the baby to sleep.
They are frozen(burned, drowned) to death.
그들은 배가 고팠다. 그 결과 죽었다. 그녀는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 주었다. 결과 아기는 잠이 들었다. 그들은 얼었다. 불탔다. 물에 빠졌다. 그 결과 죽었다. 모두 어떤 행위의 결과를 나타낸다.
그리고 to는 어떤 것과의 '조화'나 '일치'를 의미한다.
We danced to the music.
The new tie was suited to my taste.
I agree to your proposal.
이 예문들은 음악에 맞추어 측 음악과 조화를 이루어 춤을 추었다. 새 넥타이는 내 취향과 일치하고 당신의 제안에 일치(동의)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일치하는지 안 하는지는 서로 맞추어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일치를 의미하는 to에는 '접촉'의 의미도 있다.
The paper sticks firmly to the wall.
They danced check to check.
They nailed a sign to the post.
종이는 벽에 착 달라붙어 있다. 그들은 볼을 맞대고 춤을 추었다.
그들은 기둥에 간판을 달았다는 의미다. 모두 접촉을 나타내고 있다.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듯이 라틴어에서 온 형용사 즉 superior, inferior, senior, junior와 같은 단어들의 비교의 대상에는 to를 쓴다. than을 쓰지 않는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to에는 '비교'의 의미가 있다.
He is superior to her in English.
He is senior to her by five years.
Korea beat Japan by two goals to one.
축구 경기에서 2:1로 이겼다고 할 때 2대 1은 상대방의 1골과 비교했을 때 2골로 이겼다는 의미다. 따라서 몇 대 몇이라고 경기 점수를 말할 때는 to를 쓴다.
방향을 나타내는 전치사는 목적을 나타낸다고 했듯이 to도 목적(-하기 위해서)을 나타낸다.
Let's drink to the health of the bride.
The helicopter flew to the rescue of the wrecked ship.
I sent a letter to the effect that he was wrong.
건배를 할 때는 보통 무엇을 위해 건배를 한다. '
무엇을 위해'라고 해서 for를 쓰지 않고 to를 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상으로 전치사 to의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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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의 to
1. 너의 아기가 네 오른쪽에 있다.
→
2. 교통신호등이 있는 데로 오게 되면 좌측으로 가세요.
→
3. 나는 서둘러서 역에 도착했다.
→
4. 당신이 나의 행복의 열쇠를 쥐고 있다.
→
5. 이 버스는 공항으로 갑니까?
→
※ 한계(-까지)의 to
1. 나는 파티 끝까지 머물렀다.
→
2. 어느 정도(extent) 네가 옳다.
→
3. 10까지 헤아리기 전에 빨리 와라.
→
4. 여기서 서울까지 얼마나 먼 거리입니까?
→
※ 조화나 일치의 to
1. 그 옷은 내 취향이다.
→
2. 침묵은 승낙과 같다.
→
3.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춥시다.
→
※ 기타
1. 그를 위해 건배합시다.
→
2. 그는 그녀보다 1년 선배다.
→
3. 나는 선물을 아기에게 주었다.
→
4. 새로운 생각이 나에게 떠올랐다.
→
5. 등산객 3명이 얼어죽었다.
→
6. 놀랍게도 그는 작년에 사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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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점(시간)의 from
1. From next Monday the summer vacation will begin.
2. Three hours from now we will get to Pusan.
3. I was against the plan from the beginning.
4. The movie starts from 6 o'clock.
※ 출발점(장소)의 from
1. Where are you from?
2. A cool wind blew from the sea.
3. He flew from London to New York.
4. It takes 30 minutes from school to the house.
※ 원인의 from
1. He is suffering from an disease.
2. He did it from fear.
3. He is tired from the work.
출발과 분리를 나타내는 from
이제 어려운 전치사는 지나간 것 같다. 전치사가 어렵다는 것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전치사를 쓰고 전치사간에 쓰임이 비슷해서 어느 전치사를 써야 할 지 모를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은 전치사의 쓰임을 이해하고 특정 전치사가 쓰이는 예문을 많이 접해봄으로써 작문할 때 그 전치사를 잘 쓸 수 있는 것이다. 소위 전치사가 붙어 있는 숙어를 제외하면 그 전치사를 써도 그 전치사를 제대로 썼는지 미심적은 부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작문은 잘못 쓴 문장을 통해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많이 틀림으로써 많은 실력 향상이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우리말의 의미와 전치사의 의미가 일치하는 것들을 배워보자.
전치사 from은 '최초의 출발점'과 '그 출발점으로부터 떨어진 것'을 나타낸다. 출발점과 떨어진 점 중 어느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from의 의미가 확산된다. 먼저 출발점에 초점을 두고 생겨나는 의미부터 살펴보자. 잘알고 있다시피 from은 '-로 부터'이다. 어떤 장소로부터 떠나 왔을 때 그 떠나온 장소를 가리킬 때 쓴다.
Look the train running West from Chicago.
He flew from London to New York.
My dog wags his tail from side to side.
I've read this book from cover to cover.
She was dressed in black from head to toe(foot).
How far is it from here to the station.
from은 장소뿐만 아니라 시간에서도 어떤 일을 시작한 시점을 나타낸다.
즉 언제부터 무슨 일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From now on, I will study English hard.
From the moment, he loved her.
The shop opens from 6 to 10 o'clock.
Three week from today is a holiday.
I was against the plan from the beginning.
지금부터 계속해서 영어 공부를 할 것이고 그 순간부터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이처럼 from은 어떤 일을 시작한 시점이나 장소를 나타낸다. 이를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자. 어디서부터 일이 시작되었다면 거기서 어떤 일이 파생되었다는 것이다. 즉 어떤 일의 '원인'을 의미한다.
He is suffering from the cancer(a headache, a cold).
Success results from efforts.
My eyes are tired from too much reading.
He was taken ill from drinking too much.
From the evidence, he must be guilty.
He did it from necessity(gratitude, fear).
그가 고통받는 원인이 암(cancer)이고 성공의 원인은 노력(effort)이고 눈이 피로한 것도 너무 많이 독서(too much reading)를 했기 때문이다. 모두다 어떤 일의 원인을 나타낸다.
비슷한 의미겠지만 원인 외에 '근원'이나 '유래', '출처'를 의미하기도 한다.
I received a letter from Tom.
Lights comes from the sun.
He got his good looks from his mother.
어떤 제품의 근원은 그 제품을 형성하고 있는 '재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from은 재료를 나타내는데 주로 무엇으로 만들어 졌다는 'be made from'이라는 형식으로 쓰인다. 이때 재료의 from은 화학적 변화를 거치는 재료에 대해서 쓴다. 화학적 변화를 거쳐 제품이 만들어 질 때는 from을 쓰고 (제품에는 그 재료를 찾아 볼 수 없다), 물리적 변화를 거쳤을 때는 of를 쓴다(제품에는 사용한 재료를 찾아 볼 수 있다).
Cheese is made from milk.
He doesn't know what wine is made from.
The house is made of wood.
What is the desk made of?
We make the house out of wood.
'be made of'라는 수동태로 쓰지 않고 능동태로 쓸 때는 재료에 out of를 쓴다.
지금부터는 떨어짐에 초점을 둔 from의 의미를 살펴보자. 쉽게 알 수 있듯이 from은 무엇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을 나타낸다. 떨어져있다는 것은 떨어져 나온 그 무엇과 그 만큼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It is hard for a child to be kept apart from its mother.
The wind blew his hat from his head.
He takes out a knife from his pocket.
엄마로부터 어린아이를 떨어지게 하거나 바람이 머리에 쓴 모자를 날려버리거나 주머니에서 칼을 빼내는 것은 어린아이를 엄마로부터, 머리로부터 모자를, 주머니로부터 칼을 분리시킨다는 말이다. 그리고 분리는 '구별'을 의미하기도 한다.
My view is different from yours.
A blind man cannot tell black from white.
He doesn't know good from bad.
He is different from what he used to be.
위 문장은 내 견해는 너와 다르고 맹인은 흰색과 검은색을 구별하지 못하고(tell A fro B; A와 B를 구별하다), 선악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역시 같은 뜻이겠지만 분리는 '제지(prevention)'를 의미하기도 한다. 어떤 것과 분리시킴으로써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She saved the little child from drawing.
Please keep the bad news from her.
The rain prevented me from attending the party.
The fruit is far from ripe.
An umbrella protects us from the rain.
그녀는 어린아이를 익사(drawing)하는 것으로부터 분리시켜 놓음으로써 익사를 막았다는 말이다. 그 나쁜 소식을 그녀로부터 분리시킴으로써 그녀가 그 소식을 못 듣게 했다는 말이다(keep A from B; A가 B하는 것을 막다, 방해하다). 과일은 익는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익지 않았다(far from; 결코 -아닌). 우산은 우리를 비로부터 분리시켰다. 즉 비를 안 맞게 했다는 말이다(protect A from B; A를 B로부터 보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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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점(시간)의 from
1. 다음 월요일부터 여름 방학이다.
→
2. 지금부터 3시간 후에 부산에 도착한다.
→
3. 처음부터 나는 그 계획에 반대한다.
→
4. 영화는 6시부터 시작한다.
→
※ 출발점(장소)의 from
1. 어디 출신입니까?
→
2. 찬바람이 바다로부터 불어왔다.
→
3. 그는 런던에서 뉴욕으로 비행기타고 탔다.
→
4. 학교서 집까지는 30분 걸린다.
→
※ 원인의 from
1. 그는 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
2. 그는 두려워서 그것을 했다.
→
3. 그녀는 일로 지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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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의 to
1. Your baby is to your right.
2. When you come to the traffic lights, turn left.
3. I got to the station in haste.
4. You have the key to my happiness.
5. Does this bus go to the airport?
※ 한계의 to
1. I stayed to the end of the party.
2. To some extent you are right.
3. Come quickly before I count to ten.
4. How far is it from here to Seoul.
※ 일치나 조화의 to
1. The clothes are suited to my taste.
2. Silence is equivalent to consent.
3. Let's dance to the music.
※ 기타
1. Cheer up to him.
2. He is senior to her by one year.
3. I gave a gift to my baby.
4. A fresh idea occurred to me.
5. Three of the climbers were frozen to death.
6. To my surprise, he resigned last year.
영향을 나타내는 by
여러 방면에서 두루 두루 쓰이는 by에 대해 살펴볼 차례다. by는 아마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전치사 일 것이다. 평범한 뜻을 가지고 있기에 자주 쓰이며 수동태 문장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이다.
by하면 의례 '-에 의해'라는 뜻이 떠오를 것이다. 주로 이런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좀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에 의해'는 '어떤 사람에 의해서' 혹은 '어떤 수단에 의해서'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둘 다 by 다음에 오는 명사에 의해서 어떤 일이 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She was loved by Tom.
A man is known by the company he keeps.
Tom에 의해 그녀는 사랑을 받았고 사귀는 친구에 의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수단에 의해 일이 행해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예문은 다음과 같다.
Monkeys hang by their tails.
The town was destroyed by the fire.
Machines are driven by electricity.
Please let me know by the letter.
Many a great discovery was made by pure chance.
Don't judge a person by his clothes.
원숭이는 전적으로 꼬리에 의해 매달려 있고 도시는 전적으로 화재에 의해 파괴되었다. 사람에 의해서건 어떤 수단에 의해서건 전적으로 by 이하에 이루어 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어떤 수단을 나타낼 때는 위에서처럼 by를 쓰지만 with도 쓰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with는 어떤 도구라는 개념이 강할 때 쓰면 된다. 반면에 by는 전적으로 by 이하의 힘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쓴다.
The picture was taken with a camera by me.
위 예문에서 확연히 알 수 있듯이 사진은 전적으로 나에 의해(by) 찍혔다. 그리고 그 도구로(with) 쓰여진 것이 카메라이다. with나 by가 수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그 수단이라는 의미가 도구적 의미인지 아니면 도구적 차원을 넘어 전적으로 어떤 힘(영향)에 의해 행해졌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전치사를 써야 한다.
by나 with와 더불어 구별해야 할 또 하나의 전치사가 through이다. through도 '-에 의해'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때 '-에 의해'는 수단이라는 의미이기보다는 '매개체'적인 의미다. '-을 통해서'라고 해석하면 된다.
He saved his life through outside aid.
The child yield through fear.
He was wounded through carelessness.
그는 외부적 도움(outside aid)을 통해서 생명을 구했고 아이는 두려움을 통해서 굴복했다. 그는 부주의함을 통해서 상처를 입었다는 말이다('통과의 through 참고'). 만약에 through 대신에 with를 쓰면 어떤 뜻이 될까?
He saved his life with outside aid.
그는 생명을 구했다. 생명을 구한 매개체(through)가 아니라 사용된 도구(with)가 외부적 도움이라는 의미다. with를 쓰게 되면 도구적 측면이 강하게 부각된다. through를 쓰게 되면 매개체적인 이유를 강하게 드러낸다. 물론 with를 쓰거나 through를 쓰거나 간에 '외부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문장의 결론적인 의미는 같다. 글을 쓰는 사람이 outside aid를 어떤 의미로 쓸 것인가를 정해서 적당한 전치사를 써야 한다. 어떤 전치사를 쓰느냐에 따라 문장의 뉘앙스는 달라짐을 글쓰는 사람은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by는 수단 중에서 '교통 수단'에 쓴다. 교통 수단을 나타내는 탈 것 앞에는 관사를 생략한다. 그러나 교통수단을 나타내는 by 이외의 다른 전치사를 쓰면 관사를 써야한다.
I reserved the ticket by phone.(by phone = on the phone)
I travelled by sea.(by air) (by sea=on a ship, by air=on a plane)
by가 '전적으로 by 이하의 명사에 의해'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by는 어떤 힘이 미치는 범위를 타나낸다. 우리말로는 '-옆에'라고 해석하지만 단순히 물리적 공간인 옆이라는 뜻이라기보다는 어떤 힘이나 영향이 미치는 범위를 나타낸다. 난로 옆에 조용해 앉아 있다는 말을 옮겨보자.
He is sitting quietly by the fireside.
He is sitting quietly at the fireside.
어느 문장이 옳을까? 두 문장 모두 옳다. 하지만 전치사가 다른 만큼 문장의 뉘앙스도 조금 다르다. 앞서 설명했듯이 by는 영향(권)을 나타낸다. 따라서 by를 쓴 첫 번째 문장은 난로의 영향이 미치는 범위 즉 난로의 온기가 미치는 범위 내에 앉아 있다는 의미다. 반면에 at을 쓴 두 번째 문장은 난로가 따뜻한지 안 한지는 알 수 없고 단지 난로 옆에 앉아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른 예문을 더 살펴보자.
It is useful to have a good dictionary by you.
Children are playing by their mother.
He sat by me.
She walked by me without noticing me.
첫 번째 문장은 네가 손을 뻗으면(즉 영향권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좋은 사전을 갖는 것이 유용하다는 말이고 어머니가 돌 볼 수 있는 범위 내에 아이들이 놀고 있다는 말이다. 모두다 by 이하의 영향권이 미치는 범위 내의 '곁' 혹은 '옆'이라는 뜻이다. 이와는 약간 의미가 다른 것 같지만 by 이하의 영향권이 미치는 범위를 나타내는 다른 예문도 있다. 신체의 어떤 부위를 잡을 때 쓰는 by이다. 예문부터 보자.
The policeman caught him by the hair.
The policeman caught his hair.
He seized her by the foot.
He seized her foot.
I took her by the hand.
I took her hand.
각 예문의 두 번째 문장처럼 짧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첫 번째 문장처럼 써야 한다. 얼핏 보기에 짝지어진 두 문장은 서로 같은 의미인 것 같다. 물론 의미는 갖지만 문장이 주는 뉘앙스는 다르다. 짧게 쓸 수 있는 문장을 길게 쓰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이유 없는 무덤이 어디 있을까?). 그것은 바로 전치사 by의 숨은 의미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그냥 'The policeman caught his hair.' 하면 경찰이 그의 머리카락을 잡았다는 단순한 사실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by를 쓰게 되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한 현장감을 갖는 묘사적 표현이 된다. 경찰이 그를 잡았다(The policeman caught him). 어디를 잡았는가 하면 머리카락(by the hair)을 잡았다.
이처럼 부가적으로 어떤 부위를 잡았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그의 머리를 잡았다는 사실의 표현보다 눈에 보이는 듯한 좀더 생생한 표현이 된다. 왜 묘사적 표현이 되는 걸까? by는 영향권이 미치는 범위라고 했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잡음으로써 강도(him) 전체를 잡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머리카락이라는 일부를 잡음으로써 그 영향은 전체에 미쳐 강도를 잡았다는 의미가 된다. 문장의 어순이 주는 의미에다 전치사 by가 주는 이런한 의미 때문에 by가 쓰인 문장은 그렇지 않은 두 번째의 문장보다 훨씬 더 생생한 묘사적 표현이 되는 것이다.
시간이나 길이, 무게 등 단위를 나타내는 데도 by를 쓴다.
I rent a house by the year.
I hired a bicycle by the day.
They sell eggs by the dozen.
집을 세놓는 단위는 연(年)이고 자전거를 빌리는 단위는 일(日)이고 계란은 12개(dozen) 단위로
판다. 어떤 단위로 물건을 사거나 팔 때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앞에 by를 쓰면 된다.
그리고 by는 '정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더 먹었는지, 어느 정도 키가 더 큰지, 몇 점 차이로 이겼는지 등 '차이의 정도'에 by를 쓴다.
He is older than she by 6 years.
The bullet missed me by two inches.
We lost the game by two goals.
그리고 시간을 나타낼 때도 by를 쓴다. 이때 by는 '언제 까지'라는 뜻을 갖는다.
Come back by noon.
그러나 언제까지라고 해서
무조건 by를 쓸 수는 없다. 언제까지 '완료'하라는 의미일 때만 by를 쓸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언제까지 행동을 '계속'했다는 의미일 때는 by를 안 쓰고 until을 쓴다.
He waited until noon.
그는 정오까지 계속 기다렸다는 말이다. 기다리는 행동이 정오까지 계속 진행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until을 쓴 것이다. 정오까지 돌아와라. 다시 말해 정오까지 행동을 하라는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by를 쓴 것이다.
'언제까지'라는 시간적 의미가 다소 약화되어 '언제쯤'이라는 뜻도 갖는다. 어떤 때 그 언저리를 나타낸다.
They were tired out by evening.
By the time the doctor arrived, the patient had died.
첫 번째 문장은 대략 저녁 때 쯤 그들은 피곤해 졌다는 의미이고 두 번째 문장은 의사가 도착할 때쯤 환자가 죽었다는 말이다. 이럴 때는 '-까지'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언제쯤'으로 해석한다.
시간과 관련해서 by의 또 하나의 의미는 '-동안'이다. 이런 의미로 쓰이는 by는 '-의 힘을 빌어', '-의 영향권에서'라는 뜻을 약하게나마 내포하고 있다.
We attacked the enemy by night.
밤의 힘을 빌어 공격했다. 밤에(동안에) 공격했다는 의미다.
전치사 by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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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의 by
1. 그 도시는 전쟁으로 파괴되었다.
→
2. 스님은 말로 악귀를 쫓아냈다.
→
3. 나는 학교에 버스를 타고 간다.
→
4. 바느질(sewing)은 기계로 한다.
→
5. 연(kite)은 바람에 의해 공중으로 날아간다.
→
6. 전화로 그 소식을 알려 주시오.
→
※ 단위의 by
1. 나는 그 아파트를 연(年)단위로 임대한다.
→
2.나는 경주에서 자전거를 하루 빌렸다.
→
3. 계란은 12개 단위로 팔린다.
→
4. 우리는 차를 시간당으로 빌렸다.
→
5. 그는 주(週)당 임금을 받는다.
→
6. 대부분의 셀러리맨은 월급을 받는다.
→
※ 옆의 by
1. 아름다운 숙녀가 내 옆에 앉았다.
→
2. 간호원들은 응급실(emergency room)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
→
3. 추운 날 저녁에는 난로 옆에 앉는 것이 즐겁다.
→
※ 영향의 by
1. 창문은 그에 의해 깨어졌다.
→
2. 그는 그녀의 발을 잡았다.
→
3.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
※ 차이의 by
1. 그는 나보다 5살 많다.
→
2. 우리는 두 골 차이로 축구 경기를 이겼다.
→
3. 우리는 5분 차이로 기차를 놓쳤다.
→
4. 나는 그녀보다 2인치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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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단의 by
1. The city was destroyed by war.
2. The monk drove out demons by a word.
3. I go to school by bus.
4. The sewing is done by machine.
5. A kite is carried through the air by the wind.
6. Let me know the fact by telephone.
※ 단위의 by
1. I rent the apartment by the year.
2. I hired a bicycle by the day in Kyungju.
3. Eggs are sold by the dozen.
4. We rented a car by the hour.
5. He is paid by the week.
6. Most salaried men are paid by the month.
※ 옆의 by
1. A beautiful lady sat by me.
2. The nurses are standing by the emergency room.
3. On a cold evening, it is pleasant to sit by the fire.
※ 영향의 by
1. The window was broken by him.
2. He seized her by the foot.
3. I took her by the hand.
※ 차이의 by
1. He is older than me by 5 years.
2. We won the soccer game by two goals.
3. We missed the train by 5 minutes.
4. I am taller than she by two inches.
분리의 off
길거리를 가다보면 상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전치사가 있다. 다름 아닌 off다. '20~30% off'라는 문구다. 이 말은 잘 알고 있듯이 20%나 30% 세일해 준다는 말이다. 이번에는 이 전치사 off에 대해 살펴보자.
앞서 이야기했듯이 off는 '원래의 한 덩어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나타낸다. '30% off'라는 말도 원래의 가격에서 30%를 떼어내고 판다는 말이다. 30%를 떼어내고 파니까 깍아 준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옷에서 단추가 떨어져 나간다든지 빵에서 빵을 한 조각 떼어먹는 등 원래의 모습(단추는 원래 옷이라는 하나의 제품에 속해 있는 것이고 빵 조각도 원래는 하나의 빵에 속해 있던 것이다. 차바퀴도 원래 차라는 것과 일체가 되어 있는 것이다)에서 어떤 것이 떨어져 나갈 때 쓰면 된다.
A button has come off my shirt.
He cut a piece off the loaf.
The wheel is off my car.
섬이나 길도 원래는 하나의 육지나 길에서 떨어지거나 갈라져 나간 것이다.
따라서 육지에서 떨어진 섬이나 갈라진 길에는 off를 쓴다.
The island, Dokdo, is off the coast of Korea.
a narrow street off High Street
독도는 한국 해안으로부터 떨어져 있고, High Street에서 갈라진 좁은 길이라는 뜻이다. 샛길은 원래의 큰길에 접해 있기는 하나 보통 사람들의 관념으로 볼 때 큰길에서 떨어져 나온 길로 인식되기 때문에 off를 쓴다. 그래서 아스팔트가 깔린 주된 길에서 벗어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짚차에는 'off road'라고 쓰여 있는 것이다.
어떤 물건의 일부로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가는 것에 off를 쓰지만 어떤 물건의 일부가 아니었더라도 일시적으로나마 접촉(on)해 있다가 떨어질 때도 off를 쓸 수 있다.
He fell off the ladder(a tree, a horse).
He jumped off the bus.
The man stepped off the train yesterday.
The airplane took off.
그는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그와 사다리는 원래 하나가 아니었다. 그가 버스에서 뛰어내린 것도 마찬가지다. 그와 버스는 일체가 아니다. 일체가 아니지만 분리를 나타낼 때는 off를 쓸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물건이 떨어져 나가는 것 이외에 추상적인 의미에서, 예를 들어 '어떤 주제나 목적으로부터 동떨어져 나갈 때'도 off를 쓴다.
We are going off the subject.
He is off duty today.
He is off gambling.
우리는 이야기 주제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그는 오늘 임무(근무)로부터 벗어나 있다(비빈이다). 그는 도박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도박을 그만 두었다는 의미다.
어떤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배가 항로를 벗어나거나 기차가 탈선할 때 off를 쓰면 된다.
The ship was blown off course.
The train ran off the track.
관심이나 시선을 뗄 때도 쓰면 좋겠다.
We could not take our eyes off the babies.
이만큼 살펴보면 의문이 하나 생길 것이다. 분리를 나타내는 전치사는 from도 있는데 언제 from을 쓰고 언제 off를 쓸까?(우리말로는 의미가 비슷하기 때문에 작문을 할 때면 늘 부닥치는 문제다)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다.
I scraped the mud from my shoes.
I scraped the skin off the potato.
신발에서 흙을 떼어 낼 때는 from을 쓴다. 감자에서 감자 껍질을 떼어낼 때는 off를 쓴다. 같은 의미인데 어떤 기준으로 서로 다른 전치사를 쓴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앞서 넌지시 이야기했지만 off는 한 덩어리라고 생각되는 것에서 어떤 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말하고 from은 서로 다른 것(종)에서 어떤 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말한다. 신발과 흙은 하나가 아니다. 따라서 from을 썼다. 감자 껍질은 감자와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때문에 off를 쓴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off와 from은 예문에서처럼 그렇게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로 혼용해서 쓰인다. 다만 어느 전치사를 사용했는가에 따라 전치사를 쓴 대상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을 짚어 볼 수 있는 것이다.
He wiped the cold rain off(from) his face.
The ball fell off(from) the table.
I will clear all my papers off(from) the table.
그리고 off는 전치사뿐만 아니라 부사로도 쓰인다.
The wind blew his hat from his head.
The wind blew his hat off.
The school is two miles from here.
The school is two miles off.
위 예문을 보니 부사로 off를 쓰는 법을 알겠습니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치사 뒤에는 명사를 쓰고 부사 뒤에는 명사를 쓰지 않는다. from은 전치사로 밖에 쓰이지 않으니까 명사를 생략하면 전치사인 from은 남겨둘 수 없다. 명사와 같이 생략해야 한다. 그러나 명사를 생략하고서도 떨어져 있다는 의미를 표현하려면 전치사가 아닌 부사를 써야 한다(부사는 홀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즉 분리를 나타내는 전치사 from 대신에 같은 의미인 부사 off를 쓰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위의 예문에서는 from his head를 off로 바뀌어 놓은 것이다.
부사로 쓰이는 off의 의미는 전치사로 쓰일 때와 유사하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명사 앞에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먼저 부사 off는 '기계 따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다. 전기불이 나간다든지 수돗물이나 가스가 나오니 않는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원래의 것에서 단절되어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off를 쓰면 된다.
Turn the light off.
The water(gas, electricity) is off.
그리고 일(work)에서 떨어져 있다. 다시 말해 '휴식이나 휴가를 갖는다'는 의미도 띤다.
The manager gave him a day off.
I will take Monday off.
지배은 그에게 하루의 휴가를 주었다. 나는 월요일 하루 쉴 것이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전부, 완전히'라는 뜻이 있다.
Clean off the dust in your room.
He paid off the debt.
Finish the work off before you go home.
그는 빚을 완전히 다 갚았다. 집에 가기 전에 숙제를 완전히 끝내라는 말이다. 깨끗이 청소하다는 말은 clean off 외에 clean up이라고 쓸 수도 있다. 둘의 비교는 '위를 향하는 up' 참고하기 바람.
전치사나 부사로 쓰이는 off의 의미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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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짐의 off
1. 단추 하나가 내 셔츠에서 떨어졌다.
→
2. 교통사고 때문에 문이 차에서 떨어졌다.
→
3. 우리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아기들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된다.
→
4. 그녀는 먼지를 담요에서 떨어냈다.
→
5. 그는 어제 지붕을 칠하다가 떨어졌다.
→
※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음의 off
1. 라디오를 꺼 주세요.
→
2. 우리집 전기가 나갔다.
→
3. 오늘 수돗물은 안나오지만 가스는 나온다.
→
※ 완전히의 off
1. 탁자를 깨끗하게 닦아라.
→
2. 나는 그에게 빌린 돈을 다 갚았다.
→
3. 집에 가기 전에 숙제를 다 끝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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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짐의 off
1. A button has come off my shirt.
2. A door is off my car because of the traffic accident.
3. We, instead of our parents, should not take our eyes off the babies.
4. She took dirt off the blanket.
5. He, painting the roof, fell off the roof yesterday.
※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음의 off
1. Please turn the radio off.
2. The electricity of our house went off.
3. Today water is off but gas is on.
※ 완전히의 off
1. Clean off the table.
2. I paid off the debt I had borrowed from him.
3. Finish your homework off before you go home.
위를 나타내는 over과 above
사람마다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갖고 있다. 고이 간직한 추억은 어떤 단어의 연상에 의해 현실에서 되살아나곤 한다. over하면 의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라는 팝송이다. 어쨌든 over의 기본적인 의미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위'라는 뜻이다. '험한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 있는 다리'라든지 '머리 위에 떠 있는 태양'처럼 어떤 것 위에 무엇이 있을 때 over을 쓰면 된다.
The sky is over(above) our head.
위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위에'라고 하면 over말고 above를 쓸 수도 있다. 단순히 어떤 것 위쪽에 있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단순히 어떤 것 위가 아니라 머리 바로 위 즉 수직으로 위쪽을 지칭할 때는 over만 쓴다.
A helicopter is flying over the crowd.
He looked at himself in the mirror over the table.
헬기가 군중들 머리 바로 위를 날고 있고 탁자 바로 위에 있는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는 뜻이다.
over은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단순히 위만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나아가 어떤 것 위에서 그 아래 있는 어떤 것을 '덮고 있다'는 의미를 띨 때 쓴다. 접촉해서 어떤 것을 덮고 있던 떨어져서 어떤 것을 덮고 있던 간에 위에서 덮고 있다는 의미일 때는 over을 쓰면 된다. 하지만 above에는 이런 의미가 없다. 위라는 뜻은 같지만 덮는다는 의미는 above에 없다는 것이 두 전치사간의 차이점이다.
I hold an umbrella over my head when it rains.
His hair fell over his brow.
Mix the ingredients and pour over the mushrooms.
He was wearing a light-grey suit over a shirt.
비를 피하기 위해 머리 위에서 우산이 머리를 덮고 있거나 머리카락이 이마를 덮고 있을 때처럼 뭔가를 덮어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over을 썼다. 물론 접촉해 있으면서 뭔가를 덮고 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He put a newspaper over his face.
He put a patch over his left eye.
접촉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는 on과 의미가 유사하다. 하지만 on은 단순히 접촉해 있다는 데 초점을 두지만 over은 덮고 있다 즉 넓은 범위에 걸쳐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on에는 이런 의미가 없다.
I split ink on the table.
I split ink over the table.
일반적으로 볼 때 탁자에 잉크를 엎질렀다고 한다면 두 번째 문장처럼 해야 할 것이다. 엎질렀다는 말 자체가 넓은 범위에 걸쳐 있다는 어감을 나타내기 때문에 over을 쓰는 것이 좋다(만약 잉크가 조금만 탁자에 있다면 약간 흘렸다고 하지 엎질렀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면 유럽 곳곳을 여행했다고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마찬가지로 여러 곳을 두루두루 갔다는 의미이니까 over을 쓰면 된다.
I travelled all over the Europe.
여기서 all은 '넓다'는 over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for가 '-에도 불구하고'라는 뜻으로 쓰일 때도 이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all을 쓴다고 하였다.
over은 '뭔가를 넘어 간다'는 의미도 갖는다.
A thief ran over the fence.
The plane flew over the mountain.
He'd just come over the border.
도둑이 울타리를 넘어가거나 비행기가 산넘어 날아가는 등 움직이는 모습이 볼록 곡선(∩)의 궤적을 보일 때 over을 쓰면 된다. 이런 의미가 전치사 across와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across는 볼록한 곡선의 궤적을 그리지 않는다. 단지 '가로질러 간다'는 의미다.
They built a bridge across the river.
여기서 숫자 앞에 써서 '-이상'이라는 의미를 갖는 above와 차이점을 비교해 보자. 나이나, 점수, 가격 등 막연하게 얼마 이상이라고 할 때는 over이나 above를 구별없이 써도 된다.
Applicants must be over(above) the age of 21.
Students whose marks are over(above) 70.
나이가 21살 초과하는 지원자 수는 막연하고 70점 이상 맞은 학생 수도 막연하다. 따라서 over이나 above를 혼용해도 된다. 그러나 비교적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될 때에는 over만 쓴다.
I met George over a year ago.
Cigarettes kill over a hundred Britains every year.
The present costs over 5 dollars.
나는 1년 이상 전에 George를 만났고 담배는 100명 이상의 영국인을 죽이며 그 선물은 5달러 이상이라는 말이다. 숫자 앞에 써서 '-이상'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싶을 때는 over을 쓰면 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도 있다. over이 '-이상'이라고 해서 무한정으로 '-이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George를 1년 이상 만나지 못했다고 해서 2년, 3년 동안 못봤다는 말은 아니다. 1년하고 몇 개월 동안 못봤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담배가 100명 이상 즉 200명, 300명을 죽였다는 말이 아니다. 100명하고 몇 수십 명을 죽였다는 말이다. 즉 over은 이상을 뜻하지만 over 뒤에 오는 단위(year, hundred, dollar)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해발(sea level), 영도(o℃), 평균(average) 등 과학적 기준이나
사회적 기준점 이상이라고 할 때는 반드시 above만 써야 한다.
The mountain is 700 meters above sea level.
The temperature is 10℃ above zero.
His I.Q. is above average.
다시 over의 기본적인 의미로 돌아가자. 어떤 것 보다 위에 있다는 말을 추상적인 의미에서 살펴보면 이것은 어떤 것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over은 지배나 통치 승리 등을 나타낸다.
The king ruled over the kingdom.
He is an officer over the soldiers.
We are victorious over them.
그리고 over의 '넘어간다'라는 의미에서 지속적이고 다소 먼 거리 혹은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들고 과도한 것을 나타낸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We rejoiced over the news.
We rejoiced at the news.
Don't trouble yourself over a trifle like that.
Let's talk over the matter now.
처음 두 문장은 그 소식을 듣고 기뻤다는 의미다. 하지만 over과 at을 쓴 만큼 의미 차이는 있다. at은 앞에서 설명했듯이 한 점처럼 순간적인 것에 쓴다. 따라서 두 번째 문장은 그 소식을 듣고 그 순간 매우 기뻤다는 의미다. 첫 번째 문장은 그 소식을 듣고 우리는 다소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기뻐했다는 의미다.
A lady mourned over her son's death.
It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
mourn이나 cry는 다소 지속적인 의미를 갖는 단어다.
따라서 이런 단어는 over을 동반한다. 해석은 '-에 대해서'라고 하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over에는 '-하면서'라는 뜻이 있다.
We discussed the matter over drinking a cup of coffee.
We held a meeting over dinner.
그리고 over은 off처럼 부사로도 자주 쓰입니다. 부사와 전치사의 쓰임은 off에서 설명했습니다. 명사 앞에서는 전치사로 쓰이는 것이고 단독으로 쓰이는 것은 부사로 쓰이는 것입니다(물론 명사 앞에서도 부사로 쓰일 수 있다). '그는 3살 이상이다'를 전치사와 부사로 각각 표현해 보자.
He is over 3 years.
He is 3 and over.
The balloon was directly over.
He travelled all over in Europe.
He sailed over to the England.
Come over and have a drink.
첫 번째 문장의 over은 전치사이고 두 번째 문장의 over은 부사이다. over은 전치사로도 부사로도 쓰이니가 over 뒤에는 명사를 써도 좋고 안 써도 좋다. 문맥에 맞게 자유자재로 활용할 줄 알아야겠다. 부사로서의 over은 전치사와 의미가 유사하지만 다른 뜻도 있다.
먼저 '넘어가다'라는 뜻에서 '넘겨주다'라는 뜻도 갖는다.
He handed a pencil over to her.
I take over his place.
hand over과 take over은 넘겨주다, 물려받다라는 숙어로 잘 쓰인다.
이들 동사가 전치사 over을 동반하는 이유를 알았으니 숙어가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over은 '넘어가다'라는 의미에서 '끝나다'라는 의미도 갖는다(끝나다라는 의미를 갖는 up과의 비교는 뒤에 오는 '위를 향하는 up' 참고).
The party is over and we must go home.
The romance is all over with him.
파티가 끝나서 나는 집에 가야 한다. 그에게서 낭만은 끝났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over에는 반복의 의미가 있다. '다시 한 번', '자세히'가 그것이다. 다시 한 번 본다는 말은 자세히 본다는 말이기도 하다.
It is good offer but I have to think it over.
Please check it over before you send it to her.
Let's go over the previous lesson.
그 제안(offer)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는 것은 심사숙고하다(think over)란 의미이며 check over은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란 말이다. 그러면 반복해서란 말은? 그렇습니다. 'over and over'이라고 하면 됩니다.
I've warned you over and over not to do it.
over은 부사로도 많이 쓰이니까 전치사 못지 않게 잘 알아둡시다. 지금부터는 over와 유사한 의미인 above를 살펴보자. over에서 설명했듯이 above에는 over에서처럼 덮고 있다는 의미는 없으며 단지 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above를 쓰면 된다.
The sun rose above the horizon.
Raise your hand above your head.
그리고 위쪽은 위쪽이지만 공간이 아닌 평면상(지도 같은 것)에서
위쪽이라고 할 때는 above를 써야 한다. over을 쓰면 안된다.
Seoul is above Busan.
There is a waterfall above the bridge.
지도상에서 볼 때 서울은 부산 위쪽에 있다. 두 번째 문장은 다리 위 허공에 폭포가 있다는 말이 아니고 다리 위쪽 즉 상류에 폭포가 있다는 말이다. 만약 가상으로 생각해서 다리 위 허공에 폭포가 있다고 한다면 over을 써야 한다.
추상적으로 생각했을 때 above는 '도덕성이나 가치관이 보다 우위에 있다'는 의미도 갖는다.
He is above bribe.
He is above telling a lie.
Health is above wealth.
그는 뇌물 위에 있다. 즉 그는 도덕적으로 볼 때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다.
두 번째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계급이 높다는 의미도 갖는다.
A general is above a major.
장군은 소령 위라는 의미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계급관계는 공간 관계가 아니라 평면적 위, 아래이기 때문에 above를 쓴 것이다.
이상으로 위를 나타내는 over과 above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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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over
1. 새 한 마리가 내 머리 위를 날고 있다.
→
2. 탁자 위에 램프가 있다.
→
3. 비 때문에 종이 한 장을 머리 위에 올렸다.
→
4. 그는 누워서 신문을 얼굴 위에 덮었다.
→
※ 넘어가는 over
1. 개가 입에 고기를 물은 채로 울타리를 넘어 갔다.
→
2. 비행기가 산을 넘어 갔다.
→
3. 저쪽에 한 노인이 살고 있다.
→
※ 이상의 over
1. 10명 이상의 학생이 여기에 왔다.
→
2. 이 선물은 5달러 이상 가격이 나간다.
→
3. 80점 넘는 학생이 열 명이나 있다.
→
※ 기타
1. 왕이 이 나라를 통치한다.
→
2. 엎질러진 우유를 보고 울어봐야 소용없다.
→
3. 커피나 한 잔 하면서 얘기하자.
→
4. 넘어와서 한 잔 하자.
→
5. 나는 아내에게 돈을 건네주었다.
→
6.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라.
→
7. 그는 거짓말 할 사람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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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over
1. A bird is flying over my head.
2. There is a lamp over the table.
3. I hold a piece of paper over my head.
4. He lied and put a newspaper over his face.
※ 넘어가는 over
1. A dog ran over the fence with the mouth biting meat.
2. The plane flew over the mountain.
3. There lives an old man over there.
※ 이상의 over
1. Over 10 students came here.
2. This gift is over 5 dollars.
3. There are 10 students whose marks are over 80.
※ 기 타
1. The king rules over this country.
2. It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
3. Let's talk over drinking a cup of coffee.
4. Come over and have a drink.
5. I handed money over to my wife.
6. Read the book over and over.
7. He is above telling a lie.
아래를 나타내는 under와 below
over과 대가 되는 전치사가 under이다. 잘 알고 있듯이 under은 '-아래'를 의미한다.
There is a cat under the table.
이처럼 under은 어떤 것 아래에 있을 때 쓸 수 있다. 그러나 이때 아래라는 것은 예문에서 드러나듯이 입체공간에서의 아래를 의미하지 평면상의 아래를 의미하지 않는다. 평면상에서 아래를 의미할 때는 below를 쓴다.
I hit the boxer under the chin.
My baby hits me below the eye.
첫 번째 예문에서 나는 상대 권투 선수의 턱을 쳤다. 턱을 어떻게 쳤는가하면 주먹이 3차원적 공간인 아래에서 위로 올려친(어퍼컷)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예문에서는 때리는 형태가 다르다. 아기가 내 눈 밑을 때렸다. 얼굴이라는 평면에서 눈 아래를 때린 것이므로 below를 쓴 것이다.
그러면 다음 두 문장의 차이점을 무엇일까?
under the bridge
below the bridge
역시 under와 below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이다. 이 둘의 차이점은 전술했듯이 3차원적 공간이냐 아니면 평면이냐에 달려있다. under은 3차원적 공간상에서 아래라고 했으니까 under the bridge는 다리라는 공간 아래를 의미한다. 그러나 below는 평명상 아래를 의미한다고 했으니까 below the bridge의 의미는 평면상에서 생각해야 한다. 다리가 평면으로 보이는 것은 지도에서 그럴 것이다. 따라서 below the bridge는 지도상의 아래 부분 즉 다리가 있는 강의 하류를 의미한다. 이쯤 했으면 under와 below의 차이를 확실히 알았을 것이다.
공간적 의미가 아닌 곳에서도 below와 under의 차이는 그대로 드러난다. 계급에서 살펴보자. 대위는 소령 아래이다. 이때 '아래'는 below이다. 왜냐하면 계급의 문제는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평면적으로 소령 밑에 대위가 있고 대위 밑에 중위가 있다는 평면상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A captain is below a major.
The major has three captains under him.
두 번째 문장에서처럼 어떤 사람 밑에 3명의 대위가 있을 때는 under을 쓴다. 이것은 공간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살아 활동하는 어떤 사람(소령)이 자신 아래에 3명의 대위를 데리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over은 무엇을 덮고 있는 의미에서 '-위에'라는 뜻을 갖는다고 하였다. 이와 상대가 되는 의미를 갖고 있는 under 역시 어떤 것으로 덮여진 아래를 의미한다.
The thief hid a knife under the blanket.
넓은 담요 아래에 칼을 숨겼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under은 반드시 덮여져 있는 것의 아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위에 있는 것이 아래 있는 것보다 반드시 넓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단지 공간적으로 아래에 있기만 해도 under을 쓸 수 있다.
There is a notebook under the pencil case.
공책이 필통보다 크지만 필통 아래에 있기 때문에 under을 쓴 것이다. 공간상에서 쓰이는 under의 의미를 정리해보면 넓은 것 아래에 반드시 덮여 있을 필요는 없고 공간상에서 어떤 것 아래에 있으면 된다.
그리고 반드시 어떤 것 아래(밑)에 있을 때만 under을 쓰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물의 아랫부분(주변)에 있을 때도 under을 쓴다. 예문을 보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There is a village under the mountain.
He is stranding under the wall.
첫 번째 문장은 산 아랫부분 즉 산기슭(at the foot of the mountain)에 마을이 있다는 뜻이고 두 번째 문장은 담 아래에 서 있다는 의미다. 지하 도시가 아니고서는 산 바로 밑에 마을이 있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담 바로 밑 땅 속에 사람이 서있을 수 없다. 담장 아랫부분에 서 있다는 말이다. under은 어떤 사물의 바로 아래를 말할 때 쓸 수 있고 반드시 아래가 아니더라도 아랫부분을 의미할 때도 쓸 수 있다.
'-아래'란 말을 추상적인 의미에서 살펴보면 그것은 어떤 것의 영향 아래에 있다는 의미로 해설할 수 있다. 따라서 under은 '영향'이나 '지배', '지도', '보호'란 의미로 쓰인다.
The England under Queen Elizabeth.
India under the British rule
She is under the protection of CIA.
The meeting is held under the auspices of the company.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하에 있는 영국, 영국의 통치를 받고 있는 인도, CIA의 보호를 받고 있는 그녀, 회사의 후원하에 열리는 모임 등은 under 다음에 있는 명사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under은 '어떤 건물이나 도로 등을 건축하거나 수리하는 중'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The bridge is under repair.
The building is under construction.
He died under an operation.
The bill is under discussion.
수술중이거나 토론중일 때도 under을 쓴다.
숫자 앞에 쓰인 under은 어떤 수준 이하 혹은 미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숫자 앞에 쓰이는 over에서도 설명했듯이 이하라고 해서 무한정의 이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숫자 다음에 오는 단위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하(미만)을 뜻한다(자세한 내용은 '위를 향하는 up과 above 참고).
The present costs under 5 dollars.
He can drive a mile under 3 minutes.
마지막으로 under은 분류학상 '-에 속하는'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Iron is listed under metals in the index.
Tigers, lions, cheetahs, leopards are classified under cats.
under의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이와 유사한 의미인 below를 살펴보자.
over의 상대가 되는 말이 나타내듯이 below도 '-아래'라는 의미다.
The sun has sunk below the horizon.
This year skirts reach just below the knees.
배가 바다 속 깊이 잠수했다고 할 때는 어떻게 할까?
The ship lurked deep below the sea.(*)
The ship lurked deep below the surface of the sea.
The ship lurked deep under the sea.
위 예문에서 알 수 있듯이 below는 '무엇 아래'라는 뜻이다. 따라서 어떤 대상 아래(밑)를 가리킨다. 바다 아래(below the sea)란 말은 있을 수 없다. 바다 아래란 바다 밑 육지를 말하기 때문이다. 바다 표면 아래라고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under은 '무엇 아래'가 아니고 그냥 '아래'라는 뜻이니까 'under the sea'라고 쓸 수 있다. 그러면 나무 아래 앉아 있다는 어떻게 옮기면 될까?
She is sitting below the branches of the tree.
She is sitting under the tree.
마찬가지다. 나무 아래(below the tree)에는 앉아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나무 아래란 나무 밑 땅 속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나뭇가지 아래란 말은 가능하다. 따라서 예문처럼 쓸 수 있는 것이다.
물리적으로 '아래'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의미로 볼 때도 below는 '계급상의 아래'란 의미를 갖는다.
A captain is below a major.
숫자 앞에서도 '-아래'란 의미로 쓰인다.
The temperature dropped below zero.
The children below the age of 20 can't see the film.
under와 below의 설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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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under
1. 책상 밑에 책 한 권이 있다.
→
2. 필통 밑에 연필 한 자루가 있다.
→
3. 다리 밑을 배가 지나간다.
→
4. 여동생이 담요 밑에서 자고 있다.
→
5. 팔공산 아래 작은 마을이 있다.
→
※ 영향, 지배, 보호의 under
1. 그녀는 경찰의 보호 하에 있다.
→
2. 그 가게는 이 회사 휘하에 있다.
→
3. 인도는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
※ 기타
1. 이 도로는 건설 중이다.
→
2. 이 법안은 토의 중이다.
→
3. 이 선물의 가격은 5달러 미만이다.
→
4.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졌다.
→
5. 그녀는 나무 아래서 휴식한다.
→
6. 온도가 영하로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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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under
1. There is a book under the de나.
2. There is a pencil under the pencil case.
3. A ship sails under the bridge.
4. My sister is sleeping under the blanket.
5. There is a small village under the Palgong mountain.
※ 영향, 지배, 보호의 under
1. She is under the protection of police.
2. The store is under this company.
3. India was under the British rule.
※ 기 타
1. This road is under construction.
2. This bill is under discussion.
3. This gift is under 5 dollars.
4. The sun has sunk below the horizon.
5. She takes a rest under the tree.
6. The temperature dropped below zero.
맞섬을 나타내는 against
against는 두 물체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형상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의미에서 대항이나 반대, 대조나 대비, 그리고 충돌 등의 의미를 나타낸다. 두 물체가 서로 맞서고 있는 형상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가하고 힘을 받는 물체는 그것을 버텨내는 것을 말한다.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서는 안된다. 쉽게 말해 자동차가 벽에 충돌하는 형상이다.
A car bumped against the wall.
A car collide with the bus.
첫 번째 문장은 차가 벽에 부딪쳤다는 것을 나타낸다. 두 번째 문장은 차가 버스와 충돌한 것을 나타낸다. 두 문장 다 충돌을 나타내지만 전치사는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두 문장의 의미를 잘 살펴보면 against의 의미를 보다 잘 알 수 있다. 차가 벽에 충돌을 했을 경우 벽은 가만히 있고 차가 와서 일방적으로 충돌한 것이다(도형으로 표시한다면 '→∥'의 모습이다). 이때 벽은 무너지지 않고 차의 충돌을 버텨냈다. 따라서 against를 썼다. 그러나 종종 볼 수 있는 교통사고처럼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와 충돌을 할 경우에는 with를 써야 한다. 가만히 있는 벽에 혼자 가서 충돌한 것이 아니라 마주 오던 차와 같이(with) 충돌을 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차가 벽에 충돌했는데 벽이 무너졌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때도 against를 쓰면 될까? 쓸 수 없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against를 쓰지 않는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against를 쓰려면 against 뒤에 오는 명사가 충돌을 버텨내야 한다. 따라서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지거나 넘어지면 against를 써서는 안되고 다른 적당한 말을 써야 한다.
A car bumped the wall down.
Waves dashed against the ship.
Waves dashed the ship into the sea.
Rain beat against the window.
The police beat the door down to get into the house
He hit his head against the ceiling.
He threw a ball against the wall.
차가 벽에 충돌하여 벽이 무너졌다면 down을 쓰면 된다. 파도가 배에 와서 부딪쳤을 경우 배는 가만히 있고 파도가 와서 부딪치는 것이므로 against를 쓸 수 있다. 하지만 파도가 배에 부딪쳐서 배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면 배가 파도를 버텨내지 못한 것이므로 against를 쓸 수 없다.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으므로 into를 쓴 것이다.
차가 충돌하여 벽이 버티어 낼 때 against를 쓰듯이 사다리를 벽에 '기대어' 놓을 때도 쓴다. 사다리를 벽에 기대어 놓는 것 역시 벽이 사다리를 버티어 낸다는 말이다. 따라서 사다리를 벽에 기대어 놓는다든지 사람이 벽에 기대어 서있는 등 어떤 것에 기대어 있을 때 against를 쓰면 된다.
He placed the ladder against the tree.
He is leaning against the wall.
against는 충돌을 하던 기대어 있던 상호간에 맞서고 있다는 의미를 공통으로 갖고 있다.
따라서 against는 '대항', '반대'라는 의미도 갖는다.
England fight against Germany.
Nato strikes against Yugoslavia.
The son acts against his father's wishes.
He is swimming against the current.
There were 20 votes for her and 12 against her.
영국이 독일에 대항해서 싸우거나 아들이 부모님의 소망에 거슬러서 행동하거나 반대가 12표 있다는 등 대항하거나 맞서는 것은 반대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against를 쓴다.
대항이나 충돌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무엇을 '대비하다'는 의미가 있다. 물론 여기에도 무엇인가에 대항하다는 의미는 약하게나마 살아있다.
I saved money against my old age.
They were vaccinated against cholera.
마지막으로 against는 '무엇에 대조되어', '배경으로'라는 의미가 있다.
The picture looks good against the light wall.
A white house against the green hill.
밝은 벽에 대조되어 그림이 잘 보인다든지 푸른 언덕에 대조되어 서있는 흰색의 집 등은 대조나 배경을 뜻하기에 against를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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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및 맞서는 against
1. 오늘 신문에 따르면 한 버스가 담에 충돌했다.
→
2. 오늘 아침 비가 창문을 때렸다.
→
3. 그는 그녀를 기다리기 위해 벽에 기대어 서있다.
→
4. 나는 창문을 때리는 비소리를 좋아한다.
→
5. 우리 축구팀이 일본 팀에 대항해서 경기를 했다.
→
6. 그 비행기는 바람을 맞서 날고 있다.
→
7. 우리는 물결을 거슬러서 배를 저었다.
→
※ 대비의 against
1. 그 부부는 노년을 위해 저축을 한다.
→
2. 그는 콜레라에 대비해서 주사를 맞았다.
→
3. 나는 화재에 대비해서 건물을 보험에 들었다.
→
4. 나는 사고에 대비해서 자동차 보험에 들었다.
→
5. 우리는 석유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
※ 대조, 배경의 against
1. 흰 돛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분명히 보인다.
→
2. 그 그림은 어두운 벽에 대조되어 잘 보인다.
→
3. 흰 집은 푸른 언덕을 배경으로 서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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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및 맞서는 against
1. According to today's newspaper, a bus bumped against the wall.
2. Rain beat against the window this morning.
3. He is standing against the wall for waiting for him.
4. I love the sound of rain beating against the window.
5. Our soccer team played against Japanese one.
6. The plane is flying against the wind.
7. We rowed our boat against the current.
※ 대비의 against
1. The couple saves money against the old age.
2. He got a shot against cholera.
3. I insured my building against fire.
4. I insured my car against accident.
5. We must provide against an oil crisis.
※ 대조, 배경의 against
1. The white sail looks clear against the blue sky.
2. The picture looks good against the dark wall.
3. A white house stands against the green hill.
통과를 나타내는 through
through는 어떤 것의 한쪽으로 들어가서 다른 쪽 끝으로 완전히 빠져나온다는 의미다. 기차가 터널을 통과하는 것을 연상하면 될 것 같다. through는 이러한 기본적인 의미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먼저 through는 터널처럼 가운데가 빈 공간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나온 다는 의미가 있다.
The train goes through a tunnel.
Don't look through the key hole.
Go straight through the door under the EXIT sign.
만약 관통하지 못한다면 through를 써서는 안된다. 벽에 구멍을 냈다라는 말에서
벽을 완전히 관통하지 않았을 때는 in을 써야 한다. 관통했다면 through를 써야 한다.
I make a hole in the wall.
I make a hole through the wall.
하지만 반드시 속이 빈 공간을 통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3차원상의 공간을 통과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평면에서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움직인다는 의미도 있다. 즉 도시 등과 같이 어떤 지역을 통과할 때 쓰면 된다.
The river flow through Taegu.
President Bush leaves tomorrow for a trip through Asia.
Go up to Ramsgate, cross into France, go through Andorra into spain.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을 통과한다는 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의미로도 쓸 수 있다.
처음과 끝을 강조하고 있다. 굳이 우리말로 옮기자면 '내내'라고 하면 되겠다.
I stayed in America through the winter.
She kept quiet all through breakfast.
그러면 '밤새 비가 내렸다'은 영어로 어떻게 옮기면 될까?
It rained through the night.
It rained during the night.
He slept though the lecture.
He slept during the lecture.
이럴 경우 through를 써도 좋고 during을 써도 좋다. 하지만 의미는 다소 다르다. 밤 동안 비가 쉬지 않고 계속 내렸는지 아니면 밤의 어느 때에 비가 내렸는지에 따라 알맞은 전치사를 선택해야 한다. through는 '내내'라는 뜻이라고 했다. 따라서 비가 쉬지 않고 계속 내렸다는 의미라면 through를 써야 한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에 비가 내렸다는 의미로 쓴다면 during을 쓰는 것이 좋겠다. 두 번째 있는 문장도 마찬가지다. 그가 강의시간 내내 잠을 잤다면 through를 써야겠고 강의 도중 한 때 졸았다면 during을 쓰는 것이 낫겠다.
어떤 공간의 한 쪽에서 다른 쪽 끝까지 통과했다는 의미는
'어떤 공간을 두루두루 다녔다'는 의미기도 하다. through가 around의 의미를 가진다는 말이다.
I travelled through France.
through는 처음부터 끝까지를 의미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끝났다'는 의미만 가지기도 한다.
Have you got through the exam?
I am through with you.
We went through the security check and boarded the plane.
I am through with the explaining.
시험을 끝내고 너와는 끝났다(절교다). 안전검사를 끝내고 설명을 끝냈다는 말이다.
그리고 through는 어떤 수단을 통해서라는 뜻을 가진다. 앞서 말했지만 수단이라고 하더라도 도구적 수단이라면 with를 써야한다. 매개체를 의미하는 수단일 때는 through를 쓴다. '-을 통해서'라는 의미다.
The President speaks through an interpreter.
I got the job through an employ agency.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통역관을 통해서 말을 한다. 통역관은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매개체이지 도구가 아니다. 내가 직업을 얻은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직접 직업을 구한 것이 아니라 직업소개소를 통해 얻은 것이다. 따라서 through를 쓴 것이다.
마지막으로 through는 '원인'을 의미한다. 원인 중에서도 '-의 결과(as the result of)'라는 의미다. 부주의해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자. 부주의함은 교통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그래서 부주의라는 직접적인 원인에 의해 교통사고가 났다는 의미로 쓰려면 because of를 쓰면 된다. 이럴 때는 through를 쓰지 않는다. 앞선 설명에서 through의 의미를 느낄 수 있듯이 through에는 앞으로 움직이는 방향감(→)을 갖는다. 따라서 원인으로 쓰이는 through도 이런 의미를 갖는다. 즉 어떤 일이 어떤 원인을 통해서 어떤 결과가 나타났다는 매개체적인 원인을 나타낼 때 쓰면 된다.
He became rich through hard work.
The thought of someone suffering through a mistake of mine makes me shiver.
He ran away through fear.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때 원인을 나타내는 전치사로 through를 썼기 때문에 이 문장의 숨은 의미는 계속 열심히 일을 했고 이를 통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말이다. 어떤 행위의 원인을 타나내면서 그 원인이 지속되어 이것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할 때 through를 쓰면 된다. 마지막으로 문장도 마찬가지다. through를 썼기 때문에 두려움이 계속 그에게 들었다. 그래서 두려움이 다소 지속되어 마침내 그는 도망갔다는 말이다. 만약 그가 도망갈 때 그 순간 두려운 마음이 그에게 있었다면 with를 써야 한다.
He ran away with fear.
두려운 마음이 들어 도망갔다는 말이다.
through도 부사로 잘 쓰인다. 의미는 물론 앞에서 설명한 전치사의 의미와 유사하다.
앞서 설명한 전치사로서의 뜻 외에 '완전히', '철저히'라는 의미가 있다.
You got wet through.
She read the book through.
부사로 쓰려면 부사이기 때문에 문장 뒤에 쓰면 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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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과의 through
1. 나는 직장에 나갈 때 공원을 통과해서 걸어간다.
→
2. 그들은 산을 관통하여 굴을 팠다.
→
3. 총알이 벽을 관통했다.
→
4. 우리는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 보았다.
→
※ 내내의 through
1. 나는 아침 내내 잤다.
→
2. 밤새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
3. 연설 내내 나는 지루했다.
→
※ 끝의 through
1. 너와는 절교다.
→
2. 이 책 끝까지 다 읽었니?
→
3. 일을 다 끝냈습니까?
→
4. 나는 5시까지는 숙제를 끝내야 한다.(get)
→
※ 원인, 매개체의 through
1. 나는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
→
2. 전화를 통해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
3. 그녀는 두려워서 달아났다.
→
4. 우리는 내 실수 때문에 그 일을 완성하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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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과의 through
1. I walk through the park on my way to work.
2. They cut a tunnel through a mountain.
3. A bullet went through the wall.
4. We looked out through the window.
※ 내내의 through
1. I slept through the whole morning.
2. It rained through the night.
3. I was bored through the speech.
※ 끝의 through
1. I am through with you.
2. Have you read the book through?
3. Are you through with your work?
4. I have to get through my homework by 5 o'clock.
※ 원인, 매개체의 through
1. I became rich through hard work.
2. I come to know the fact through telephone call.
3. She ran away through fear.
4. We didn't complete the work through my mistake.
위를 향하는 up
백화점에 가면 엘리베이터의 안내원이 손동작을 하며 'Up or down?'이라고 물어 보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올라갈 것이냐 내려갈 것이냐를 묻는 것이다. up의 기본적인 의미는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것처럼 '위로 향하는 움직임'이다. 앞서 배운 over이나 above는 '위에'라는 '정적인 것'을 의미하는 반면 up은 '움직임'을 나타낸다.
He goes up the stairs.
There is a mirror over the table.
A boy is climbing up tree.
What goes up must came down.
첫 번째 문장은 그는 계단을 올라간다는 움직임을 나타낸다. 반면에 두 번째 문장은 탁자 위에 거울이 있다는 정적인 상황을 나타낸다. 세 번째, 네 번째 문장 역시 마찬가지다. 한 소년이 나무 위를 올라가고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서울로 올라간다고 한다. 수도를 중심으로 그쪽으로 올라가면 up을 쓰고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down을 쓴다. 지도를 펴놓고 보면 북쪽으로 갈 때는 올라간다(up)고 하고 남쪽으로 갈 때는 내려간다(down)고 한다. 북쪽이나 남쪽은 위 혹은 아래의 개념이므로 up이나 down을 쓰는 것이다. 그러면 참고로 동쪽이나 서쪽은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He lives back in New York.
He lives out in Los Angeless.
Let's go up to Seoul tomorrow.
He lives up north.
We will go down south.
동쪽은 back이고 서쪽은 out으로 썼다. 우리 생각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태양이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동쪽은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방향이다. for나 toward로 표현하면 될 것 같은데 영어권 사람들은 오히려 back이라고 표현한다. 그렇게 표기하는 데는 그들 나름의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방향을 표시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을 짚어보자.
우리는 '동서남북'이라는 순서로 방위를 읽지만 그들은 '동서북남(East, West, North, South)'이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지도에 방위를 ' '로 표시한다. 이 표시는 동→서→북→남 순서로 그린다. 이 표시를 보니까 왜 동쪽이 back인지 추측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방위표를 그릴 때 동쪽에서 서쪽으로 그린다. 따라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것은 전진(前進)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는 후진이다. 따라서 동남선과 남북선이 만나는 중심에서 볼 때 동쪽은 뒤인 back이다. 서쪽은 밖으로 나가는 out이 된다. 이처럼 방위는 그들 나름의 사고방식을 알고 있어야 틀리지 않고 쓸 수 있다.
다시 up의 의미로 돌아가자. up은 위로 향하는 움직임이라고 했다. 위로 향하는 이동이 계속되면 결국에는 '끝'에 도달하게 되고 무엇인가를 '완성하게' 되고 무엇인가를 '완전히' 한다는 의미가 된다. 먼저 '꼭대기에', '끝에'라는 의미로 쓰여진 예문을 보자.
My office is up those stairs.
They live up the road.
위 문장은 내 사무실은 계단 끝에 있고 그들은 이 길 끝에 산다는 의미다. 그러면 전치사는 아니지만 'uptown'은 무슨 뜻일까? 팝송에도 'uptown girl'이라는 곡이 있다. up은 끝이라고 했으니까 시내에서 저쪽 끝에 있는 곳 즉 '변두리' 혹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uptown의 반대 의미인 downtown의 의미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도시 저쪽 끝(up)의 반대 방향인 이쪽(down)은 바로 사람들이 사무를 보고 시끌벅적한 시내 중심가를 의미한다.
이번에는 up이 가진 '완전히'란 의미를 살펴보자.
Mother cleaned up the table.
He broke up the candy and gave each child a piece.
The butcher cut up the meat and weighed it on the scale.
The enemy blew up the bridge with explosives.
어머니가 탁자를 완전히 깨끗하게 닦았다. 그는 사탕을 완전히 깨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적군이 폭탄으로 다리를 완전히 폭파하였다는 의미다. up은 '완전히', '철저히'라는 의미로 쓰여 동사의 의미를 강조해 주고 있다. 그래서 보통 break up, cut up, blew up, use up이라는 숙어로 잘 쓰인다.
완전히 청소한다는 의미가 나왔으니
이와 비교해서 다른 전치사와의 쓰임도 살펴보고 넘어가자.
He cleaned up his room.
She cleaned off the table.
He cleaned out the box.
첫 문장 clean up은 방안 곳곳을 완전히 깨끗이 청소한다는 말이다. 자신의 책꽂이만 청소해도 그것은 clean이라고 할 수 있지만 clean up이라고 하면 방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한다는 의미다. off는 분리라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clean off the table은 표면에 묻은 것을 떼어내는 것을 말한다. 밥 먹는 식탁을 딲는 것은 표면에 묻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는 것이니까 off를 쓰는 것이 적당하다. clean out은 내부를 깨끗이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상자 안을 깨끗이 청소할 때는 clean out이 알맞다.
지금까지 up의 여러 가지 뜻을 이야기했지만 up이 '위로'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주로 전치사로 쓰이고 그 외에는 부사로 쓰인다. 부사로서의 쓰임이 훨씬 많다. 비록 전치사를 설명하고 있지만 부사로서의 쓰임을 설명하는 것이 up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므로 계속해서 부사로서의 의미도 파악해 보자.
먼저 '위로'라는 의미에서 '증가' 혹은 '성장', '성공'이라는 의미가 있다.
Speak up please.
Who turned the heater up?
He is coming up in the world.
He is well brought up.
더 큰 소리로 말하시오. 누가 난방기의 온도를 높였는가? 그는 세상에서 올라가고 있다. 즉 그는 출세하고 있다. 물론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망해간다고 한다면 down을 쓰면 되겠다(He is coming down in the world.).
앞서 이야기했지만 '끝'이라는 의미가 있다.
The rain let up late in the morning.
He gave up alcohol.
The meeting broke up at about 11:30.
It's all up with me.(=It's all over for me.)
Time is up.
위의 문장은 '아침 늦게 비가 멎었다', '그는 술을 끊었다', '내게는 모든 것이 끝났다', '
모임은 약 11시 30분에 끝났다', '시간이 다 됐다'는 의미다. 모두 끝이라는 의미다.
up의 끝났다는 의미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에서 볼 수 있듯이 over에도 끝났다는 의미가 있다. 이 둘의 의미 차이는 별로 없다. 하지만 글자가 다른 만큼 차이가 있다. up의 기본적인 의미는 위로 향하는 움직임이다. 그리고 이 움직임이 계속되어 끝에 도달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즉 up은 어떤 일이 계속되다가 끝에 도달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제 막 끝났다는 뉘앙스가 풍긴다. 반면에 over은 '넘어갔다'라는 의미에서 끝났다는 의미가 파생되었다. 따라서 over은 이미 끝이 나고 약간의 시간이 흘렀음을 내포하고 있다. up이 끝이라는 상황에 초점이 있다면 over은 끝난 후의 상황에 초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의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끝난 대상을 나타낼 때도 over은 for를 쓰고 up은 with를 쓴다.
마지막으로 up은 '가까이로의 접근'을 나타낸다.
Come up to me.
Come up and see me sometime.
She walked straight up to the door.
The child ran up to me and began to cry.
나에게 오라고 하면 'come to me'라고 하면 되지만 내 코앞까지 바짝 다가오라고 하려면 up을 써서 'come up to me'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그녀는 문앞까지 곧장 걸었다. 아이가 나에게 바짝 다가와서 울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이상으로 up의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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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up
1. 제비는 하늘로 높이 날아 올라 갔다.
→
2. 한 소년이 소나무를 올라가고 있다.
→
3. 아이들이 잡초를 뽑았다.
→
4. 그는 아파서 먹은 것을 모두 토해 버렸다.
→
※ 끝의 up
1. 시간이 다 됐다.
→
2. 그 시위는 11시에 끝났다.
→
3. 나는 술을 끊었다.
→
※ 증가, 성장의 up
1. 그는 곧 출세할 것이다.
→
2. 여름에는 온도가 올라갔다.
→
3. 부모님이 나를 잘 키우셨다.
→
4. 소리를 크게 해 주세요.
→
※ 기타
1. 한 아이가 성급히 나에게 다가왔다.
→
2. 힘내세요!
→
3. 언제 한 번 놀러 와요.
→
4. 여기에 텐트를 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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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up
1. The swallow flew up into the sky.
2. A boy is climbing up the fine tree.
3. The children pulled the weeds up.
4. He got sick and threw up everything he had eaten.
※ 끝의 up
1. Time is up.
2. The demonstration is broken up at 11.
3. I gave up alcohol.
※ 증가, 성장의 up
1. He will come up soon in the world.
2. The temperature goes up in summer.
3. Parents brought up me well.
4. Turn the volume of TV up.
※ 기타
1. A child come up to me in haste.
2. Cheer up!
3. Come up and see me sometime.
4. Let's put up a tent here.
낮은 곳으로의 down
up에 이어 down에 대해 살펴보자. up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의 이동을 나타내는 반면에 down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의 이동을 나타낸다.
He ran down the hill.
The tears ran down her face.
The hunter brought down the pheasant.
그는 언덕 아래로 달려갔다. 눈물이 그녀의 얼굴 아래로 흘러 내렸다. 사냥꾼이 꿩을 떨어뜨렸다는 의미다. 그러나 down은 단순히 아래로의 이동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아래 부분(at a lower part of) 다시 말해 아래쪽에 있는 어떤 부분 혹은 지역을 말한다.
The city is down the river.
The bathroom is down those stairs.
그 도시는 강 아래에 있다. 욕실은 계단 아래에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along처럼 '-을 따라서'라는 뜻도 있다.
I was walking down the street.
down the street이라고 해서 무조건 '길 아래로'라고 해서는 안된다.
물론 이런 의미도 있지만 길을 따라서라는 의미도 있다. '길을 따라서 아래로'라고 하면 좋겠다.
실제로 down은 전치사보다 부사로 더 많이 사용된다. 위에서 아래로의 움직임이라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다른 의미가 파생된다. '아래로'라는 의미에서 제일 먼저 연상할 수 있는 것이 '온도나 가격 등이 내려가는 것'이다.
The temperature is down.
The price of fruit is down.
그리고 'from A to B' 구문(A부터 B까지)과 함께 쓰여(from A down to B) A부터 아래로 B까지라는 의미를 갖는다. from A to B 구문이 단순히 A에서 B까지라는 의미다. 하지만 from A down to B는 down이 나타내듯이 A부터 시작해서 B까지 신분이나 시간, 숫자 등이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오름 차순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Count from 20 down to 10.
Count from 10 to 20.
Everyone from the king down to his subjects.
첫 번째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20에서 10까지라는 내림차순을 나타낼 때는 down을 써서 표시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서울에 사는 사람이 대구로 간다고 할 때 그냥 대구로 간다는 말보다 대구로 내려간다는 말을 많이 쓰는 것과 같다. 따라서 대구로 내려간다고 할 때는 down to를 쓴다.
I will go to Taegu tomorrow.
I will go down to Taegu tomorrow.
아래로의 움직임은 '줄어든다'는 의미를 띤다.
마치 up이 증가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Turn down the radio.
I have to cut down smoking.
The fire is burning down.
라디오 소리를 줄려 주세요. 나는 담배를 줄였다. 불길이 잦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줄어든다는 의미에서 나아가 '쇠퇴하고 정지한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My car broke down on the street.
The factory was closed down.
The clock has run down.
The quality of goods has come down in recent years.
내 차가 길에서 고장났다. 공장이 문닫았다. 시계가 멈쳐 섰다. 상품의 품질이 최근에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완전히'란 의미도 있다. 만약 어떤 가게가 밤이 되어서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면 'close up'이라고 해야겠지만 망해서 완전히 문을 닫는 경우라면 예문처럼 'close down'을 써야 한다.
Mr. Joeng is going to close his grocery store down.
They knocked the old house down to make a new one.
정씨는 식료품 가게를 완전히 문닫았다. 그들은 새집을 짓기 위해
옛집을 완전히 부수었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down은 쓰다(write, put, take, note, mark)라는 동사와 함께 쓰여 '종이에 적는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종이가 아닌 나무나 칠판에 쓸 때는 down이 없이 그냥 쓰면 되지만 종이에 적으라는 의미를 나타내려면 down을 쓰면 된다.
She wrote down what he said.
Let me put down your name before I forget it.
I noted down what I had to do next day.
Write down your name and address.
이상으로 down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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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곳, 아래쪽의 down
1. 우리는 언덕을 걸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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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도시는 강 아래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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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의 사무실은 계단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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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의 down
1. 오늘 기온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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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옷값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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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 아기는 10부터 아래로 1까지 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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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근길에 차가 고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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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타
1. 라디오 소리를 줄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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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말하는 것을 종이에 적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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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새 상품의 품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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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곳, 아래쪽의 down
1. We walked down the hill.
2. The city is down the river.
3. His office is down the stairs.
※ 하락의 down
1. Today the temperature was down.
2. The price of the clothes is down.
3. My baby can count from 10 down to 1.
4. On my way to work my car broke down.
※ 기 타
1. Turn down the radio.
2. Write down what I says to you.
3. The quality of goods has come down in recent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