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진언을 다시 읇조리며...

예전 논산훈련소에서 법회에 가니 광명진언을 나누어 주었다.

왠지 땡겨서.... 지금까지도 외우고 다닌다.   처음에는 외우기 힘든데.... 계속 읇조리면..

절로 외워지게된다.

군시절 내내 외우고 다녀서 그런지..  죽을 때 까지 안 잊어 먹을 것 같다.

광명진언(光明眞言)
광명진언은 29자글자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진언이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이 진언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힘으로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 하는 신령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깊은 죄업과 짙은 어두움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 속에 들어가면 저절로 맑아지고 깨어나고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이다.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번이나 세번, 또는 일곱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어지게 된다.


실제로 원효대사는 항상 가지고 다니던 바가지에 강변의 깨끗한 모래를 담아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다음 그 모래를 묘지나 시신 위에 뿌려 영가를 천도했다고 한다.


우리 불자들도 성묘 또는 묘사를 지내러 갈 때 이러한 모래를 준비하여 조상들의 묘위에 뿌려줌이 좋으리라.

그리고 집안에 상을 당했을 때, 절에서 49재를 지냄과 동시에 그 49일 동안 집안에서 매일 광명진언을 외워주면 매우 좋다.

亡人의 사진 앞에 앉아 입으로는 광명진언을 외우고 마음으로는 극락왕생을 기원하면 된다.


만약 선대 조상이나 가족 .친족. 친구 중에서 마음에 걸리는 이가 있다면 삼칠일의 기간을 정하여 광명진언을 외우며 기도해주도록 하자.


부디 명심하라.

귀신의 세계는 인간의 세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이 모두가 마음고 마음으로 통하고 정으로 통할 수 있기 때문에 광면진언이나 부처님의 경전을 읽어주고 망인의 이름으로 공덕을 쌓도록 해주고 축원을 해주면 반드시 천도, 곧 피안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는것이다.



                                                         생활 속의 기도 법/일타 큰스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