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여름 휴가 가이드-Type ④ 하와이 오아후 섬

맞춤식 여름 휴가 가이드-Type ④ 하와이 오아후 섬

열심히 일한 당신, 여름엔 떠나라
editor 고선영, 이송이 photographer 전은정

금쪽 같은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겠다고 결심했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야 한다. 휴가 기간과 예산, 여행 타입에 따라 골라 떠나는 맞춤식 FIT 가이드.



6일 휴가 + 릴랙스형 + 200만원
1년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하와이 오아후 섬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하와이. 신혼여행지로만 여겨지던 하와이가 20~30대 젊은 연인 커플이나 여성만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광과 휴양, 쇼핑과 식도락의 천국답게 하와이는 멋진 해변과 야자수,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와 미식가를 홀리는 레스토랑으로 즐비하다.

그중 오아후는 하와이 주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고 세 번째로 큰 섬. 릴랙스가 목적이라면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아후 섬만으로도 충분하다.

도착 첫째 날은 호놀룰루 시내를 관광하는 것으로 일정을 짜고, 둘째 날은 오아후 섬을 둘러본다. 셋째 날은 와이키키 해변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선탠을 즐겨볼 것. 그리고 여행 마지막 날은 다리가 아프도록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다 낭만의 디너 크루즈나 엔터테인먼트 바에서 마지막 밤을 신나게 보낸다.

항공편
대한항공이 주 4회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운행한다. 서울에서 7시간 30분 거리. 항공 요금은 100만원 선.

숙소
이왕 잘 쉬다 오겠다고 생각했다면 가능한 한 좋은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하와이는 고급 여행지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유스호스텔이나 저렴한 민박집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호텔을 찾을 것. ‘하얏트 와이키키 리젠시 리조트’(http://waikiki.hyatt.com)나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www.hiltonhawaiianvillage.com)에서 1박에 USD220부터 예약할 수 있다.

식당
유명한 새우요리인 ‘카후쿠 슈림프’를 빼놓지 말 것. 밥도 함께 제공돼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USD6∼7. 접시 하나에 밥과 샐러드, 주 요리 등을 한꺼번에 담아주는 ‘플레이트 런치’(USD7)도 저렴하고 재미나다.
스케줄
4박 6일1일차 호텔 체크인 후 트롤리를 타고 호놀룰루 시내 관광→이올라니 궁전→누아우 팔리 전망대→와이키키 거리 ▶2일차 트롤리를 타고 다이아몬드헤드로 이동→마카푸포인트→진주만→와이키키 해변에서 휴식 ▶3일차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클링→엔터테인먼트 바 ‘하노하노룸’에서 나이트라이프 ▶4일차 알라모아나 센터와 칼라카우아 거리에서 쇼핑→아틀란티스 어드벤처의 나바텍 크루즈

추천 코스
① 와이키키 해변에서 카누 타고 파도 즐기기 ② 하나우마 베이에서 서핑과 스노클링 즐기기 ③ 황금해안을 항해하는 크루즈 타고 오아후 섬의 야경 즐기기

비용
항공권 100만원+숙박 90만원(4박×USD250)+생활비 35만원(시내교통비, 입장료, 식사 포함해 7만원×5일)+기타 비용 10만원≒235만원(1USD=약 970원)
신들의 고향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 발리

항공편
대한항공(일, 수) 가루다인도네시아(일, 화, 목)에서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까지 직항편을 운행한다. 70만원 선. 7시간 정도 소요된다.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을 이용하면 경유지를 거쳐 오버나이트(Overnight) 없이 하루에 도착할 수 있다. 항공권은 55만∼60만원 선.
숙소
쿠타나 레기안 쪽에 1박에 1만원 내외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7∼8월에는 1급 호텔 가격도 USD50까지 오른다. 휴식을 위해서라면 숙소 선택에 더욱 신경쓸 것. 저렴하면서도 해변과 야외풀장, 놀이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리조트로는 ‘사누르비치호텔앤스파’나 쿠타의 ‘라마다빈탕발리리조트’를 추천한다. 1박에 USD80∼100 선.
식당
인도네시아의 전통 음식인 나시고랭(볶음밥)과 미고랭(볶음국수) 외에도 아얌 바카르(닭꼬치구이), 이칸 바카르(생선꼬치구이) 등을 USD10 내외에서 맛볼 수 있다. 발리의 맥주 ‘빈탕(Bintang)’도 맛본다. 구이 음식의 경우 잘 익었는지를 꼭 확인할 것. 물은 무조건 사 먹어야 한다.
스케줄
4박 6일1일차 발리 도착 후 호텔에서 휴식 ▶2일차 발리 제1의 번화가이자 배낭여행자의 천국인 쿠타로 이동→쿠타비치에서 휴식→레기안스트리트에서 윈도쇼핑→스미냑 거리에서 저녁식사와 나이트라이프 ▶3일차 아융강 레프팅(USD50)이나 쿠타비치에서 해양스포츠 즐기기(서핑보드 강습 USD70)→누사 렘봉안으로 떠나는 데이크루즈 참여(USD90) ▶4일차 오전 호텔에서 휴식→체크아웃 후 우붓으로 이동(택시 USD15∼20)→예술의 거리에서 갤러리 방문→에스닉한 우붓의 예술 소품 쇼핑
비용
항공권 70만원+숙박 30만원(3박×USD100)+생활비 30만원(시내교통비, 입장료, 식사 포함해 6만원×5일)+기타 비용 10만원≒140만원(1US D=약 9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