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으로 발이 심하게 부었습입니다. 병원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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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10. 31.
갑자기 발목이 심하게 붓고 걷지 조차 못 할 정도로 아파서 병원에 갔습니다.
먼저 가까운 양방병원에 갔는데....
증상을 말해보라기에..... 발이 삔 것은 아닌데 갑자기 저절로 부엇다고 하니.... 일단 엑스레이를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갑지가 부어서 제가 밤에 자다가 뭘 걷어 찼는지도 모르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에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깁스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바쁜 시기라 깁스는 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일주일 후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가 화를 내더군요.
그러다가 잘못돼서 일주일 후에는 MRI까지 찍어봐야 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지시를 안 따라서 화가 난 듯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의사들의 말을 맹신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도 몰라도
쓸데없는 검사와 처방을 많이 하는 것을 그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좀 봐서 그런가 봅니다.
엑스레이 찍고 처방으로
이렇게 약을 지어주고 주사를 한 방 맞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깁스를 안한다고 하니...사실 저 약과 주사는 이 병원을 찾은 목적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
여기와서 엑스레이 찍어서 뼈에 금 안 간 것 말고 해본게 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저야 깁스를 하면야 좋지만... 사회생활하는 일반 직장인이 일주일 씩이나 회사를 빼먹으면 눈치보여서 안되잖아요.
회사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니...그건 니 사정 아니냐,, 알아서 해라...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일단, 처방전을 받고... 주사는 맞기 싫어서 그냥 안 맞고 약국에서....
약을 샀습니다.
병원 진료비가 총 43,851원 나왔고 환자 부담이 21,900원
보험자 부담금이 21,951원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21,900원 나왔습니다. 이게 비싼 것인 줄은 몰랐습니다.
진찰료 14,730
주사료 2,081 이건 지급은 했지만 맞기 싫어서 안 맞았습니다.
엑스레이 : 27,000 이건 생각보다 싸네요. 엑스레이 한 5방 부위별로 찍은 것에 비하면요...사진관 생각하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치료하나 못 받고 그냥 처방전만 가지고 약국으로 가서 약을 샀는데 5,000원을 부르더군요.
약 사고.. 그래도 뭔가를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아서
파스랑 압박붕대를 샀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오는 길에... 회사에 아파서 도저히 못 갈 것 같다고 하니...
침을 맞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의원에 갔습니다. 보약 지으러 몇 번 가보긴 했지만...한의원에서 침을 맞기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을 느끼면서 나왔습니다.
위치는
저깁니다.
먼저 방문을 하니... 그리 이쁘지 않고 나이는 많아 보이는 아줌마가 접수를 하더군요.
오전 11시 20분즈음 해서 들어가서 대충 1시 30분에 나왔습니다.
생각 보다 치료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들어가서 한 10분 정도를 대기 한 후... 젊고 잘 생기고 키큰 한의사 선생님이 상담을 해주시더군요..
발목 부분이라서 찜찜 할 수도 있는데... 이리 저리 만지고 저의 이야기를 경청하시면서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시는게....
남자인 제가 봐도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일단, 양방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발목이 부었다고 하니...
이리 저리 생각하시더니.. 요산 수치가 올라가서 통풍이 온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1,2년 주기로 반복된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이였습니다.
한 3개월 만에 몸무게가 3,4키로 찌면서 온 것 같습니다.
기름진 식사를 하지 말고 술 , 담배를 줄이라고 하더군요..
기름진 식사와 술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괜찮다가고 갑자기 이런 증상이 오는 것은 기름진 식사와 술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일단 침을 맞기 전에 혈액순환을 위해서...
치료하는 곳에 누워서...
발목에는 냉찜질, 그 발목의 다리에는 온찜질을 약 20분간 받았습니다.
이때 안마 기능이되는 침대에서 안마도 받으니 노곤한게 잠이 오더군요..,.
그런 후..
이번에는 장화 같은 것을 양 다리에 신게하더니 공기를 주입해서 이리 저리 압박을 하더군요. 다리를 주무르는 효과를 내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한 30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런 후
이번에는 전기찜질을 발목 부위 위주로 해주더군요... 이때는 전기 자극이 발목을 저절로 펴지게해서 상당히 아프더군요. 아픈 부위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것도 한 20분 받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기자극을 주더군요.....
이게 마무리 되니 한의사님이 오셔서....
침을 놓더군요..
침은 발목과 허벅지 그리고 손에다가 놓더군요,.
침을 놓고 저 기계에서 따뜻한 열기로 혈액순환을 돕더군요.
침은 의외로 다른 거에 비해서 빨리 제거했는데
한 10분 후에 제거한 것 같습니다.
침 맞을 때는 생각보다 따끔하지 않고 맞을 만 했습니다...
제일 아픈 부위도 견딜만 하게 맞을 수 있었던게 그리 깊지 않고 빨리 꼽혀서 그런가 봅니다.
침을 제거 후에...
어떤 아줌마?가 오셔서는 피를 빼야한다고 하면서 아픈 부위를 집중적으로 피빼기 위해서 피부에 구멍내는 침으로 빠른 손놀림으로 대충 2,30발을 저에게 투하하더군요.
그런 후 부항기로 피를 뱄는데... 발목의 뼈부분인지라 부항이 피부에서 떨어져서 2번 실시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난 후..
한방 파스를 붙혀주더군요.
그래서 파스를 사서 이렇게 붙혀도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하면서 약국에서 한방파스 사서 붙이면된다고
알려주더군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치료였습니다.
대충 2시간 정도는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였네요.
그러고 나서 계산을 하는데....6,0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깜짝 놀라서 얼마요?
하고 다시 물어봤습니다. 처음이라서 제가 몰라서 그런지 상당히 싸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장시간에 이런 저런 치료의 공을 생각하면 싸긴 싼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오냐고 물어보니.... 될 수 있으면 매일 매일 와서 괜찮아 질 때 까지 치료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치료를 받고 집으로 오는 길은 상당히 힘들었는데...
집에와서 압박붕대로 좀 조이니 걷는게 한결 수월 해졌습니다.
치료 받기 전에는 앉아있어도 다리에 피가 몰리면 아팠는데 그런 증상도 많이 덜해졌구요..
아무튼....
자신의 병의 증상에 따라서 한방으로 갈지 양방으로 갈지를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통풍에 대한 정보입니다.
출처: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utf8&query=%ED%86%B5%ED%92%8D
의학상세정보
정의
원인
통풍은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혈액,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의 형태로 존재한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을 넘으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을 크게 요산이 과잉 생산되는 경우와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경우에 대하여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체중 증가는 고요산혈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한편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남성은 콩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하여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증상
통풍은 1) 무증상 고요산혈증,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3) 간헐기 통풍, 4) 만성 결절성 통풍 등의 전형적인 4단계를 거친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청 요산의 농도는 증가되어 있지만 관절염 증상, 통풍 결절, 요산 콩팥돌증 등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 상태이며, 고요산혈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이 지내게 된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대개 최소한 20년 동안 지속되는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첫 번째 통풍발작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발생한다.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다. 첫 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며 전신 증상은 없는 편이지만, 그 후에 발생하는 발작들은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된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관절이며, 그 외에도 사지관절 어디나 침범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된다. 이후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한다. 침범된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부어 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있다.
3) 간헐기 통풍
간헐기 통풍은 통풍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한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하게 된다. 통풍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한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절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정성 통풍의 시기가 되면,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인다. 통풍결절 형성과 통풍발작은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리고,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난다.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므로 더 큰 장갑이나 구두가 필요하게 된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한다. 결국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간다.
진단
관절의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내어,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가 탐식하고 있는 바늘 모양의 요산결정을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윤활액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급성 단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극적인 반응 등 세 가지를 만족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검사
통풍의 검사에는 관절 윤활액 검사와 혈청 요산농도 측정이 있다.
1) 관절 윤활액 검사: 통풍이 의심되는 관절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윤활액을 뽑아내어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2) 혈청 요산농도: 혈액검사로 측정하며 보통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이라고 한다.
치료
치료는 통풍의 각 단계마다 조금씩 다르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치료
고요산혈증이 통풍과 관련된 질환들을 일으키는 직접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통풍성 관절염, 콩팥돌증 등이 동반되지 않은 무증상 고요산혈증을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정해진 원칙보다 의사의 판단에 의해 시행되는 것이 옳으며, 비만, 고지질혈증, 알코올 중독, 고혈압 등과 관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급성 통풍발작은 콜히친(colchicine),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통풍발작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간헐기 동안의 통풍발작의 예방
소량의 콜히친을 매일 복용하면 급성 통풍발작을 매우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3~6개월 간의 예방적 사용 후에 콜히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지만, 이때 급성 통풍발작이 악화될 수 있다. 콜히친의 예방적 사용은 급성 염증반응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조직 내에 쌓인 요산결정을 제거하지는 못하므로 급성 통증과 같은 경고 증상 없이 연골과 뼈의 파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의 치료
항고요산혈증 약물을 이용하여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면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 요산농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알로퓨리놀(allopurinol),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등의 요산배설촉진제가 주로 사용된다.
경과/합병증
통풍은 1) 무증상 고요산혈증,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3) 간헐기 통풍, 4) 만성 결절성 통풍 등 전형적인 4단계를 거친다. 치료하지 않은 통풍 환자는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 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하며, 이후 재발을 반복하면서 발작이 서서히 시작되고 더 많은 관절을 더욱 심하게 침범하는 양상을 보인다. 통풍결절의 생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그 자체가 통증이 적다 하더라도 침범 부위 관절의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하여 결국에는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손과 발의 기형을 초래하게 된다. 높은 농도의 혈중 요산으로 인하여 콩팥에 돌이 생기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콩팥산통(콩팥의 결석으로 인한 고통이 아이를 낳을 때의 산통에 비유될 만큼 그 정도가 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옆구리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풍 환자의 10~40%는 첫 번째 통풍발작 이전에 한 번 이상의 콩팥산통을 겪게 된다.
생활 가이드
통풍 환자는 정상 체중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절주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이 비만인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인 열량 제한을 통한 체중 감량이 필수적이다.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 실패하면 통풍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요산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술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술에 취해 있는 동안 일시적인 고젖산혈증이 발생하여 고요산혈증이 악화된다. 장기간 술을 마시는 것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식이요법
고단백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요산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사용 가능한 항고요산혈증 약제의 효과가 매우 좋으므로 통풍 환자에서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열량 제한을 통한 체중 감량과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