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문내지 말아야할 식물원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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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9. 8.
정말 소문내지 말아야할 식물원 Best
01. Retum to Eden
[청양] 고운 식물원
에덴동산의 모습이 이랬을까? 해발 300∼400m의 야산을 생명력 넘치는 식물원으로 꾸며 발을 딛는 순간 태초의 에덴동산에 선 듯한 착각에 빠진다. 작년 4월 28일 개원, 총 11만여 평의 면적에 테마별로 조성한 작은 화원(소원)이 18개다. 한국 야생화와 외래종을 포함해 총 4,500여 종이 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메인 로드를 따라 짧은 트레킹을 하듯 즐기는 게 좋다. 메인로드에는 한 폭의 정물화 같은 야생화원과 조각공원, 220여 종의 장미가 뿜어내는 향기로 독주처럼 황홀한 장미원, 자연의 모든 색깔로 꽃단장을 한 튤립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잔디광장과 상록수원, 암석원 등에서 자연의 환희를 즐길 수 있다. 식물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팔각정에 오르면 식물원 정경과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청양 시내와 인근 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늦은 벚꽃이나 동백을 감상하거나 반달곰, 타조, 도롱뇽, 꿩,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 구경은 보너스. 방갈로도 갖췄고 차로 약 30분 거리에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도 있어 연계 관광 코스가 좋다.
DATA>> ●041-943-6245 ●09:00∼18:00 (휴원 1, 2월) ●주차 가능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 노인(70세 이상) 4000원, 방갈로 7만∼15만원(입장료 포함, 비데 설치) ●www.kohwun.co.kr |
신토불이가 좋은 것이여~ |
02. 사막 위의 푸른 생명
[전주] 전주수목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전주수목원은 황량한 고속도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공기업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비영리 수목원으로 고속도로 이용객이나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전주수목원이란 명칭으로 1995년 8월 일반에 개방해, 현재는 1만3,000여 평의 공간에 2,218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10가지 테마 정원이 있는데 그중에서 잡초원은 265종의 잡초를 갖춘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정원이다. 흔히 지나치기 쉽고 이름 모를 식물이라고 하는 국내 잡초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식물원은 정방형으로 메인로드를 따라 잡초원을 비롯해 무궁화원, 남부수종원, 장미원, 암석원, 대나무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 숲은 전국 56종의 대나무 중에서 52종을 보유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생명의 원천이 느껴질 정도로 짙고 아득한 습지원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 있는 코스.
DATA>> ●063-212-0652 ●동절기(11∼2월) ●09:00∼17:00, 하절기(3∼10월) 09:00∼18:00 (연중무휴) ●가능 ●입장권 무료 |
3대째 이어온 전주 명가 |
03. 꿈의 인공 자연
[청계산] 신구대학식물원
회색 도시를 벗어나고픈 인간의 욕구를 형상화한 인공 자연. 직접 손으로 길을 닦고 정원을 만들어 꿈나라로 만들었다. 작년 5월에 오픈, 총 1만5,000평 규모로 270여 종의 자생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기존의 8가지 테마 소원에 연꽃원 등 네 가지 테마를 추가했다.
대표 테마는 에코센터와 곤충생태관. 에코센터는 이슬 모양의 온실로 흰자귀나무, 꼬리진달래 등 흔히 볼 수 없는 남부 지역 수종을 식재했다. 인공 폭포를 만들어 열대 섬나라에 온 듯 신비롭다.
곤충생태관은 하우스에 배추와 식용 작물을 심어놓고 나비와 딱정벌레를 풀어놓았다. 애벌레에서 성충에 이르기까지 곤충의 전 생애를 한눈에 꿸 수 있다.
입구 쪽의 서양정원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정원 양식이다. 가지런한 나무에 낙차를 두고 떨어지는 수로가 인상 깊다. 이 밖에 계절초화원과 철쭉원, 허브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DATA>> ●031-723-6677 ●10:00∼17:00 (매주 화요일 휴일) ●추자 가능 ●입장권 무료(단 15인 이상 체험 학습은 2000∼3000원) ●www.sbg.or.kr |
두부를 넣은 담백한 전골 |
01 화려한 꽃잔치
아침고요수목원
1996년 삼육대학교 한상경 교수가 조성한 개인 수목원. 보유 식물은 1,760여 종. 야생화정원을 비롯해 침엽수정원, 능수정원, 분재정원, 허브정원 등 19가지 테마 정원이 가지런히 자리한다. 특히 5월 말에서 6월 초에만 볼 수 있는 아이리스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 장관이다.
DATA>> ●031-584-6702 ●09:00∼18:00 (연중무휴) ●입장료 5000원 ●www.morningcalm.co.kr
가는 길>> 청평 방면 46번 국도를 타고 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37번 국도로 갈아타고 약 7km 직진하면 아침고요수목원이 나온다.
02 서울 근교 야생화 박물관
한택식물원20여 가지 테마를 지닌 화원에 우리나라 자생 식물을 비롯해 고산식물, 희귀 식물 그리고 외국에서 들여온 식물까지 총망라돼 있다. 테마 화원 중 아이리스원은 5∼6월에 가볼 만한 추천 장소. 아기자기하지만 화려한 자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아이리스(붓꽃)가 아름답다.
DATA>> ●031-671-5665 ●09:00∼일몰(일몰 한 시간 전에 안내 방송) ●주중 (어른) 7000원, (어린이) 4000원, 주말 (어른) 8500원, (어린이) 5000원 ●www.hantaek.com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 IC를 빠져나와 안성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38번 국도를 따라가다 죽산에서 빠진다. 우회전해서 시내 방면으로 가다 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좌회전해서 들어간다.
03 오대산 속 야생화 창고
한국자생식물원
전체 3만3,000평의 화원에 자라는 꽃은 모두 1,200여 종. 모두 우리나라 자생 꽃으로만 가꿔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훼손되지 않는 자연에서 맛보는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식물원은 조경소재관, 주제원, 생태식물원, 등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인에게 가장 인기 높은 소원은 생태식물원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식물, 우리나라 특산 식물 등 약 1,2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DATA>> ●033-332-7069 ●09:00∼18:00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 ●www.kbotanic.co.kr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진부 IC를 빠져나와 좌회전해 월정사 방향의 6번 국도를 탄다. 4.5km 정도 달려 월정주유소 삼거리에서 좌회전, 오대산호텔을 지나면 길 오른쪽으로 자생식물원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약 1.5km.
[Tips] 디카로 예술 '꽃 사진'을 찍어보세요
1 빛을 고려하라 꽃을 발견하면 먼저 주변 환경을 살피자. 꽃에는 빛이 있고 배경은 어두운 것이 좋다. 배경과 꽃의 빛 대비가 강할수록 사진은 인상 깊게 표현된다. |
출처 : 애니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