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습득에 유익한 비법

비법1 : 내가 필요한 영어부터 습득하라!

사람은 무슨 일이든 본인과 직결되어 있을 때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영어를 배우는 내용도 본인이 하는 일과 직결되어 있을 때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 회화 면접 시험을 며칠 앞둔 사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외국인 buyer에게 자기 회사 제품을 팔기위해 하고 싶은 말을 끊임없이 연습하고 있는 분 등이 저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영어를 익히는 데 있어서도 그 내용이 자신이 실제로 하는 업무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을 때 훨씬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죠. 이와 같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영어 표현들부터 배우고 점차 그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영어를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영어로 간단히 자기 소개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부터가 좋은 시작이 되겠죠.

Miss Universe 에 출전한 한국인 참가자가 청중들 앞에서 자기를 소개할 때는,

" My name is 김 효진. I am from Korea. 저는 한국에서 온 김 효진 입니다.

I'm so happy to be here." 여러분을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하면 되고,


국내에서 외국인을 만난 대학생은,

" My name is 윤 은혜. I go to Chungang University. It's nice to meet you."

저는 중앙대학에 다니는 윤 은혜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고 하면 훌륭하지요. 물론 이런 경우에 반드시 대답을 해야 되겠지요.

Nice to meet you, too. 저도 반가워요.


이 세마디 표현 중 자기소개 부분을 넣어서 연습해보세요.


탈랜트: I'm a TV actor. (여성탈랜트: actress), (탈랜트는 콩글리쉬이죠)

개그맨: I'm a comedian. (개그맨=콩글리쉬)

연예인: I'm an entertainer.

TV출연자: I'm a TV personality.

가정주부: I'm a homemaker. 또는 I'm a house wife.

(house keeper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집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이지,

가정주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무원: I'm a civil servant. 또는 I work for the government.라고 하죠


이렇게 본인을 자신 있게 소개 한다면 처음 만난 외국인에게 좋은 첫 인상을 주게 되겠지요.


이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표현을 해 보시겠습니다.


Ex. 1) A: How can I reach you? 연락처를 알려 주시겠어요?

이 문장만 알면 안됩니다. 대답할 줄도 알아야죠.

B: You can reach me at 777-4xxxx. 777-4xxxx으로 연락하세요.

또는 Call me on my cell phone. 제 휴대폰으로 전화주세요.

My cell phone number is 000-000-000. 제 번호는 입니다.


Ex 2) A: Do you have any larger sizes? 이것보다 좀 더 큰 사이즈 있어요?

It's too tight.이건 너무 꽉 껴요.

또는 It's too loose. 이건 너무 헐렁해요.


또 윤무부 박사님이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를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를 알고 싶어하셨는데, 이것은 The early bird catches the warm. 이라고 합니다.


-비법2 : 덩어리 영어 ( Cluster English ) 로 익혀라!!


Cluster 영어? 좀 생소하시죠?

Cluster 란 원래 같은 종류의 group, 덩어리라는 뜻인데요, Cluster English 란 대화체 영어를 덩어리로 묶어서 배우는 실용영어학습 법입니다. 앞서 영어를 못하는 유형들에서 언급하였듯이 단어만을 외우거나 서로 연관이 없는 문장만을 익히는 경우에는 실제로 대화가 통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원어민이 How's it going? 이라고 물었는데

한국인이 I am going to the library.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경우, How's it going?은 How are you? What's up? 과 같은 뜻이기 때문에

Pretty good. 정도로만 대답하면 되는데 going/가다/만을 알아 듣고, I'm going to ~ : ~ 어디에 간다. 라고 대답했는데 이렇게 단어나 관련 없는 문장들만을 외웠을 경우에는 적절한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은 의사소통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죠.


A: How's it going? (= How are you? / What's up?)

B: Pretty good.


한가지 더 해볼까요?

I'd like some coffee. 이렇게 외국인이 말하면, Me, too. 이렇게 대답을 다 잘 하듯이 영어를 대화체로 묶어서 공부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여기서 I'd like some coffee.를 I like coffee.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나도 마찬가지. Me, too. 이렇게 대답하는 분도 있겠지만 여기서 I'd like some coffee. 는 커피를 좀 마시고 싶다는 의미죠.


자, 이제 I'd like some coffee.에 대한 대답으로Me, too.를 했는데, 이번에는

How do you like your coffee? 이렇게 물어왔습니다. 만일 이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 침묵을 지키는 분이라면, 영어를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는 대화 덩어리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Cream과 설탕을 주세요". Cream and sugar, please. 또는 "크림만 주세요" Just cream, please. (프림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Preme은 cream의 brand name 상표명 이기 때문에 옳지 않은 표현). 만일 "Black으로 하겠습니다" 라고 하실때는 Black, please.


OK. Everybody. 다 함께 해 보시죠. A: I'd like some coffee. B: Me, too.

A: How do you like your coffee? B: Cream and sugar, please. 이렇게 대화를 덩어리 체로 익혀야 합니다.


비법3 : 원어민 (발음, 강세, 억양) 과 동시에 말하라!!!


대화체 실용영어를 훈련하는데 있어서 Simultaneous Language Learning (동시말하기 학습법)은 아주 중요한 핵심 "영어학습법"입니다.

Simultaneous Language Learning이란 동시 말하기 훈련으로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수도 신곡을 발표하는데 100번 이상의 반복이 필요하듯이 영어도 영어 원어민과 동시에 말하는 훈련을 쌓으면, 발음, 강세, 억양을 한꺼번에 해결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덩어리 영어 (Cluster 영어) 만들기 단계

1단계: 자신이 하고 싶은 표현을 대화체 (질문과 대답) 의 우리말로 적는다.

(1단계에서는 20개의 대화체로 시작하고, 각 단계별로 20개의 대화체를 늘린다면 다섯째 단계에 이르러서는 100개의 대화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2단계: 위의 대화 덩어리들을 영역하고 카세트 테잎에 녹음한다. (native speaker 또는 어를 잘하는 사람에게 의뢰.)


Ex) A: My name is 김효진. I am a comedian. It's nice to meet you.

B: It's nice to meet you, too.

A: Let's get together sometime.

B: All right. Let's do that.

★동시 말하기 훈련 단계

1단계: Listening 테이프의 내용을 면밀히 듣는다 (5회)

2단계: Repeating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한다 (10회)

3단계: Simultaneous Language Learning 원어민의 녹음소리와 동시에 말한다 (10회)

4단계: Role Playing 상대방과 번갈아 가며 말한다 (2회)

5단계: Conversing 외국인 또는 친구와 훈련된 내용으로 대화한다. (2회)


위의 1~5단계를 10회씩 반복 훈련해 보세요. 그렇게 계속 동시에 말하다 보면 쉽게 원어민의 발음, 억양, 강세를 그대로 익힐 수 있게 되고 그것이 곧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 될 점은 영어 원어민 소리가 반드시 따라 하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커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본인의 잘못을 듣고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영어 원어민과 대화를 하거나 원어민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영어회화 동아리를 만들어 배운 내용의 대화 연습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단계입니다.


비법 4 :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할 것


Eye Contact / 눈맞춤

어떤 분이 회사 일로 가족과 함께 미국에 2년 동안 파견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분한테는 초등학교 3학년 짜리 딸이 하나 있었는데, 현지에 도착해서 미국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지요. 그런데, 하루는 딸아이의 미국 선생님으로부터 면담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다음날, 어머니가 학교로 달려가서 미국인 교사와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이 하는 말이 '따님이 왜 그렇게 예의가 없습니까?' (I don't know why your daughter is so rude.)이렇게 말하면서 최근에 그 학생이 교실에서 거울을 깨뜨렸는데 어쩌다 그랬느냐고 물어봤더니 선생님의 눈을 보지 않고 교실바닥만을 쳐다보았다는 것이었죠. 그 아이는 한국에서 늘 하던 식으로 꾸중하는 선생님 앞에서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는데 이게 바로 이 미국인 교사를 오해하게 만들었던 것이죠. 왜냐하면 서양 사람들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지 않으면 두 가지로 오해를 하는데요. 하나는 "나를 무시한다." You're not listening to me. 또 하나는 "내게 거짓말을 한다. You're not telling me the truth. 이렇게 생각을 하지오.


이렇게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때에 있어서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eye contact이라고 하는데요, 눈을 바라봄으로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서양에서는 아버지가 아이를 야단칠 때 만일 아이가 아빠의 눈을 쳐다보지 않으면, You look me in the eyes. "내가 말할 때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봐라" 이렇게 말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가 야단을 치는데 아들이 아버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 당장에 "You have no 버르장머리" 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