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최초로 35km 를 넘기다. 경인아라뱃길 입구에서 유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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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10. 11.
다혼 speed p8 이란 폴딩 자전거를 탄다. 자전거 바퀴가 작고 타이어도 빅 애플로 두꺼운 편이라서 속도가 영 안 난다. 결정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이의 체력이 안 바쳐준다.
갈 때는 그래도 남들 보다 조금은 빠른 편인데....(내가 추월을 몇 번 하는 것을 보면....)
하지만 돌아올 때는 거의 100%로 추월만 당 한다. 돌아올 때의 평속은 13킬로 이하일 듯 하다. 주말에만 쉬엄 쉬엄 타서 그런가.... 영 속도가 안 난다.
처음으로 경인아래뱃길 자전거도로로 가보았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니..... 가을이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 꼭 한 번 가보라고 권할 만한 곳이다.
더 이상 더 가면 못 돌아올듯 하여..... 유턴 한 곳이다. 유턴 후 .... 국밥집에서 국밥을 먹었다. 국밥 상당히 맛있다.
게다가 반찬도 맛남...
왕복하니 35킬로를 넘겼다. 거의 녹초가 되었다. 안장이 너무 불편해서 영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적응해야.....
평균속도가 15킬로를 못 넘긴다. 음.... 돌아올 때 평균을 다 까먹는구나.
다음에는 아라뱃길 자전거도로로 끝 까지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