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난해한 "인터스텔라"를 보고나서..

조금 난해한 "인터스텔라"를 보고나서..


평점이 상당히 좋은 영화다. 소재가 우주다 보니 영상이 화려해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감상 후 뭔가 생각하게 되는....

평상 시 가끔 힘든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 우주를 생각한다.

아마도 우주 다큐를 많이 봐서 그런 생각이 들게 된 듯 하다..

멀고 높은 우주에서 나를 바라 보면 먼지 보다 못한 존재니 현실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말자고......

이런 망상을 이 영화는 깨게 만든다. 감독의 우주관이 보여지는 부분인데 배경지식이 풍부하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류가 지구를 괴롭혀서 지구가 인류를 지구에서 내 쫓을려고 한다. 쫓겨나게 생겼으니 다른 행성을 찾으러 다닌다..

다른 행성을 찾으러 다니다 흥미로운 행성이 나오는데 물로 이루어진 행성... 무릎 까지만 오는 얕은 물에 오.... 괜찮네 했는데.....

해일...쓰나미가 돌고 도는 행성이다..
환경은 주거를 못하지만... 영상은 장관이다..

또 다른 행성은 겁쟁이가 찾은 행성인데.

암모니아와 눈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행성이다.. 춥고 냄새나고 숨쉴수 없고 ....

최악의 행성이다...

마지막엔 그 나마 살만한 행성을 찾긴한다..

너무 해피엔딩이 아니게 약간 사막 끼가 보이는 행성이다...

지구인들이 우주 여행을 대량으로 할려면 중력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이 부분을 영화에서 표현하면서 차원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블랙홀,상대성 이론, 웜홀 등등 죄다 다 갖다 붙나면서 나온다...

감독은 핵심은 중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루시를 만든 감독은 핵심을 시간으로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면 중력과 시간은 상당히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할리우드 재난 영화다 보니... 역시 성조기가 나온다.

상업 영화란 이야기다.

마지막 부분의 딸과 다른 차원에서 대화하는 장면은 다소 이해가 안 가지만... 아니 이해 할 수 없을 것 같다.

지루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화다.

우주와 외계인에 대한 막연한 선망과 기대를 깨고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결국, 일의 성사는 내 손으로 하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