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걸 남도 좋아해" 레이먼드 조의 관계의 힘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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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0. 22.
"내가 좋아하는 걸 남도 좋아해" 레이먼드 조의 관계의 힘을 읽고 나서...
소설 형식의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이다. 레이먼드 조가 저자인데 역자가 한국 상황에 맞게 등장인물과 장소 이름을 현지화 해서 뇌에 좀 더 쉽게 전달된다.
관계의 힘 - 레이먼드 조 지음/한국경제신문 |
2,3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는데 소설 형식이라서 스토리도 있고 나름 재미난다. 회사 책장에 있어서 읽었는데 늙은 사람들은 궂이 안 봐도 될 듯 하다.
단, 누군가에게 관심을 시도하여 그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해본 이에 한해서……
학창시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배웠다. 초반에 인간이 사회적이지 않을 때 부작용 사례를 몇 건 들고 있다.
아마도 관계의 필요성, 정당성, 효용성을 어필하기 위해서 깐 제료 인 듯 하다.
너무 자기계발서의 형식과 그 유형을 너무 따라간 면이 없지 않지만 그 내용은 상당히 알차다.
신기하기에 이 책의 내용을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본 것 같은 착시현상을 느꼈다.
그레서 개인적으로는 그닥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좋은 구절과 삶을 되새김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친구가 없는 신팀장이 회사 일 때문에 조이사를 만나면서 자신의 삶에 관계가 부족함을 깨닫고 갱생하여 회사의 내부 권력 다툼에서 자유로워진다는 이야기이다.
관계의 시작은 관심이다. 관심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변화가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살면서 검증이 된 사실인데……
어려운 점은 좋아하거나 아니면 무덤덤한 사이 여도 관심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싫어하거나 어떤 편견의 잣대로 그 사람을 평가한 상태라면 관심 자체가 안 생긴다. 그리고 노력하고 픈 맘도 안 생기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이런 상황과 관계에서 오는 배신에 대해서 똥 밟은 신발을 씻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