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3,4번 짖게되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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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9. 3.
미소 3,4번 짖게되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나서
글을 굉장히 쉽게 쓴 느낌이다. 글씨기의 어려움에 대해서 작가가 곳곳에서 호소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잘 쓴 것 같다.
너무 형식에 얽메어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나열하기도 하지만 사소한 현상에 삶의 경험을 잘 녹여서 공감이 가는 글을 보여주고 있다.
읽기는 굉장히 쉬운데 막상 이런 글을 쓰라고 하면 상당히 힘들 것 같다.
제목을 상당히 잘 지은 것 같다. 언어의 온도.....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는 그런 온다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이기주란 작가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
너무 조잡하지도 않고 너무 현학적이지도 않고....
한 번 손에 잡으면 시간만 허락한다면 그 자리에서 한 번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재미있다..
몇 몇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도 드렸다. 드려야한다고 작가가 간접적으로 압박을 한다.
2,3 문장은 암기하고 싶은 문장도 보인다.
오랜만에 머리가 쉽게 이해하는 글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