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는 일명 ‘작업의 달인’들이 있다. 수시로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연애도 하고 싸움도 하고 화해도 하고 이별도 하고, 그리고 또 사랑에 빠지고... 한마디로 사랑을 잘 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연애에 소질이 없는 사람은 “누군가 나에게 와서 내 이름을 불러주기”만을 기다릴 운명을 타고 났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좌절에 빠진 수백만 솔로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 있다. 독일 《타게스슈피겔》지의 과학전문 기자 바스 카스트는 수십 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을 연구해온 과학자들의 실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과학’에 대한 책인 《왜 사랑인 줄 몰랐을까》를 썼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은 누구나 연애를 잘 할 수 있도록 타고났으며, “본능에 충실”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
1 여자친구와 테이블에서는 90°로 앉아라 마주보고 앉아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선처리는 물론 무언가를 먹을 때 불편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90°로 앉아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출해보자. 더 다양한 소재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진행될 것이다. 2 도보 시 남자가 차도쪽에 위치하라 차도 쪽에 노출됐을 때, 혹시 일어날지 모를 사고로부터 그녀를 지켜줄 것. 다른 행인들과 어깨가 부딪히는 등의 난감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그녀를 배려해주도록 하자. 3 극장에서는 그녀에게 좌석선택권을 넘겨라 극장이나 공연장 등에 갔다면 그녀가 더 편한 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주자. 어차피 두 자리 중 하나다. 그 정도 아량은 베풀어주자. 4 여자친구의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하지 말라 혹 시간에 쫓겨서 성에 차지 않는 메..
* 고양이는 생선을 먹지 못하면 시력을 잃는다. 쥐와 생선에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양이는쥐와 생선을 꼭 먹어야 한다.또한 고양이에게 타우린은 심근경색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오징어 겉면에 하얗게 붙어있는 가루가 타우린이다.오징어를 구울 때 나는 독특한 타는 냄새가 타우린에 의한 것이다.* 일본에는 "미인을 조심하라"는 교통 표지판도 있다. 20여년 전에 세워졌으며,언덕길에서 과속해서 생기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처음에는 '미인 없음. 한눈 팔 것도 없음' 이었으나, 동네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역으로 '미인이 많음. 곁눈질 운전 금지'로 바꾸었다.* 물구나무서기 1분이면 뱃살이 빠진다.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직립생활만을 하여 한 쪽에 몰렸던 체액이 반대쪽으로 흐르게 되고 체액의 적체로 인..
등줄기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는 여름의 문턱. 한낮에는 벌써 한 방에 가슴까지 얼려버릴 빙수 생각이 간절한 가운데 대한민국 식문화를 선도하는 청담동 레스토랑가엔 올해 "그라니테(Granite)"란 빙수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명 와인 빙수로 통하는데 마시다 남은 포도주의 처리방법 또는 얼려서 차게 먹는 포도주로 인식돼 젊은 여성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그라니테란 프랑스 정찬 코스 요리에서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입가심을 위해 등장하는 얼음 먹거리. 디저트인 부드럽고 달콤한 셔벗(Sherbet)과 달리 새콤한 과일을 재료로 얼음을 거칠게 갈아서 낸다. 톡 쏘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적포도주나 스파클링 와인을 더해주기도 한다. 우리네 빙수와 다소 개념이 동떨어져 있지만 얼음을 간 정도가..
하루 건너 한 번 다투는 커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서로의 콩깍지에 윤활유를 발라주며 오래도록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완벽한 커플들. 올림픽성화처럼 꺼지지도 않는 그들의 불꽃엔 뭐 특별한 유지 방법이라도 있는 것일까? 심심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당신의 눈에 잡힌 한 커플의 모습. 방금 무슨 짓을 했기에 온몸에 ‘행복’이라고 써 있고 남들 보란 듯이 애정의 눈빛을 날리고 있는 그들의 표정은 아주 빛이 난다, 빛이 나. 이런 커플을 보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a)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 (b) 젠장, 느끼해서 속이 다 안 좋다(하지만 최소 한 시간 동안은 ‘나도 좀…’ 하는 생각이 든다). (a)를 선택했다면 당신 자신이 바로 사람들이 눈꼴 시려하는 그 느끼 닭살 커플이든지,..
20세기가 치고 박고, 뺏고 빼앗기던 경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주고받고, 서로 나누고 돕는 공존의 시대다. 엄밀하게 말하면 글로벌 바람은 시장과 국가 권력이 주도하여 시작된 것. 이제는 생활 속 깊이 스며들어 삶의 격을 높여주고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화를 앞서가는 데 필요한 비법을 소개한다. 이 다섯 계명 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꽃피울 수 있다. 1 먼저 뿌리를 사랑하라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5천 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을 표방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이 문장이 우리나라를 설명해주기는 힘들 것 같다. 외국인과 결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더불어 혼혈 아동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우리의 순수 혈통도 (유사 인종의) 다른 뿌리가 만나 이뤄진 결과라고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