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학의 무협소설 "마종"을 보고나서 오랜만에 다시 무협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음... 초반을 넘기기 힘들어서 그렇지 왠만한 무협소설은 초반을 잘 넘기면 끝까지 읽게 되는 것 같다. 먼저 이 소설의 가장 좋은 점은.... 작가가 주인공에서 거의 시선을 떼지않고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무협소설은 배경과 장면이 동시다발적으로 어느 정도 진행되다가 여기 저기로 넘어가는데.. 그래서 흐름이 끊기곤 하는데.. 이 소설은 주인공의 움직임을 계속 따라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흥미를 잃지 않고 쭉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완전히 읽지는 못했는데.. 보다보면 그 재미에 빠져버려 잠자는 시간 잊을 정도로 빠지게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천생적으로 추남으로 태어난 남자가 색광이라는 희대의 ..
한수오의 패도를 읽고나서. 무협소설 리뷰 몇 일 전 한수오님의 패도라는 무협소를 읽었다. 한 마디로 추천하고 픈 무협소설이다. 다소 전개가 너무 빨라서 주인공의 무공이 순서대로 깊어지는게 아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초반에 그럴 수 밖에 없는 장면을 너무나 잘 묘사했기에 공감이 간다. 패도 1국내도서>소설저자 : 한수호출판 : 시공사(단행본) 1999.03.15상세보기 1999한수오 패도 시공사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탄탄하고 심리묘사도 잘되어 있어서 오랜만에 괜찮은 작품을 읽은 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두진악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있는데.. 이 두진악은 여느 주인공처럼 미공자로 묘사되진 않는다.. 일반적이면서도 나름 준수하게 묘사되어 있다. 두진악은 일개하인이였는데 그 죽노동과 핍박에 힘겨워서 탈출을 시도한..
일주향, 고추림의 무협소설 마인참을 읽고서 개인적으로 무협소설을 좋아하지만 현대무협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무협이란게 대리만족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 무협소설들은 그 주인공의 무공이 그리 뛰어난 것 같지가 않다. 이 소설은 출간되지 않은 것 같기도한데... 마지막 부분은 서둘러서 탈고한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앞 부분에서 한 사건에 대해서 여러 페이지를 소모하더니 뒷 부분은 급하게 마무리한 감이 진하게 풍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천여초형인이라는 인간괴물이 출현 할 것을 알고 백궁우라는 기재를 키워서 그 것들을 막는다는 이야기인데.... 절대기재로 만들어진 백궁우의 무공이 그리 우월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움이 남는 작품인 것 같다
천중행의 무협소설 "검웅영제"를 보고나서 전형적인 무협지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전개도 나름 빠른 편이고.... 어떤 작가나 그렇듯, 지면을 채우기 위한 쓸데없는 서술도 있는 그냥 평범한 무협지입니다. 그렇다고 보다가 재미없어서 도중에 책을 접을 정도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한 팔과 두 다리가 없는 종리옥이라는 무림영웅이 도망을 다니면서 일곱 명의 수뇌에게 습격을 받아서 결국엔 죽게되는데... 죽기전에 자신의 아들인 종리군악을 만나게됩니다. 종리군악은 이 때 아버지를 처음 대하고 되구요..\ 이 당시 까지만 해도 종리군악은 무공이 형편없었는데... 어머니의 동문으로 부터 무공을 배우면서 점점 상승 무공을 가지게됩니다. 어머니는 종리군악이 어렸을 때 죽은 것으로 나옵니다. 종리군..
유소백의 무협소설 "강호랑군(江湖狼君) "을 읽으면서 유소백이라는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는데... 나름 재미있다. 출판사:서울창작패밀리 출판일:1997.7.17 역자: 권수:3권 각권 쪽수:284 권당 가격:6800원 무협소설. 암울한 강호무림에 폭풍을 몰고 온 광혈풍 진유걸. 끈적한 유혹으로 달라붙는 사랑, 그리고 애증. 무림수호의 의거는 굽혀질 줄 모르고 폭풍의 회오리가 무림의 세계를 뒤덥는데..... 무림의 세계를 흥미 진진하게 그린 장편소설. 전3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주인공은 광혈풍이라는 진유걸이다. 황족의 여인을 사랑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친구가 있는 안전한 장소로 피신을 하지만.... 사랑했던 주소연이라는 여인이 친구와 사전에 눈이 맞아서 진유걸을 이용한 것이였다. 죽음의 문턱에서 ..
무협소설 "강호단장가(江湖斷腸歌)"를 보고나서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이다. 찰랑찰랑..... 십대후반정도 되었을까? 무었이 즐거운지 연신 콧노래를 불러가 며 빨래를 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일견해서 빼어난 미모를 엿볼수 있다. 그녀 는 빨래를 시냇물에 씻으면서 중얼거렸다. "후후후... 목풍님은 언제나 오실까? 이번에 출정하셨으니... 얼마나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그녀는 빙그레 웃었다. 기실 그녀의 정인(情人)은 그가 아는 누구보다도 강했 다. 그녀는 무공을 전혀 모르는 처지이나 그녀의 정인은 천하에서도 몇안되는 초 극고수자인것이다. 그녀는 어지러운 무림이란 세계를 잘몰랐다. 그것이 어쨌든 그저 그가좋고 믿음직할뿐...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는 믿음까지. 그녀는 빨래를 다 마치고 일어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