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감상후기 금일 평일이지만 설국열차를 보러갔다. 평일인데도 상당히 사람들이 많았고 빈자리를 찾아보지 못했다. 몇 년 만에 혼자 영화를 보러 갔는데 ..... 확실히 혼자 가니 영화에 몰입은 잘되었다. 양 옆에 각각 남과 녀가 앉았는데 둘다 왕성한 식욕으로 팝콘을 흡입하는 바람에 신경이 좀 쓰이긴 했다. 그리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아서 그런지 실망도 하지 않은 영화였다. 뉴스에서 보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하는데 글쎄...... 협소한 기차라는 공간에서도 나름 각 칸 마다 특색있게 잘 표현하긴 했지만 공간의 제약 때문에 스케일이 그리 크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액션은 너무 잔인한 감이 없지 않은데 어린이는 삼가해야 할 영화다. 다른 블로거들의 감상평을 보면 대부..
오랜만에 본 닌자영화 "카무이 외전 (Kamui, 2009)"을 보고나서 닌자영화여서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봤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몰입되는 그런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카무이 외전은 카무이라는 닌자가 탈주닌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마지막 부분은 카무이가 바라는 세상이 자유가 있는 세상이란 것을 함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추적해오는 닌자들을 매번 격퇴 시키지만 그런 부분에서 오는 삶의 회의감이 묻어나는 영화이다. 중간 중간 너무 피아노줄 효과와 과장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나름 그냥 볼만은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인들에게 권할 정도의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카무이 외전.... 카무이 외전 - 최양일
취권을 다룬 영화 "소걸아"를 보고나서.. 조문탁 주연의 소걸아라는 영화입니다. 조문탁의 액션씬을 볼 수 있어서 좋긴했는데... 이연걸이 찍은 영화와 스토리가 비슷한 것 같더군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조문탁(소찬)이 청나라의 왕자를 구하는 공을 세워서 큰 벼슬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벼슬에 맘이 없던 소찬은 낙향하여 무술을 연마합니다. 대신 의형제인 원열이 벼슬을 하는데... 5년후 원열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소찬의 아버지를 죽입니다. 예전에 원열의 아버지가 사공을 익혀서 여러 사람들 죽였는데... 어쩔 수 없이 소찬의 아버지가 죽인 것이죠.. 이에 원열은 18년간 가슴에 복수의 칼을 갈다가 결국엔 복수를 한 것이죠... 소찬은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원열을 찾아가고 신나게 두들겨 맞고 강물에 빠져서 ..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만든 견자단의 "엽문"을 보고나서 견자단이 주연한 엽문이라는 영화는 영춘권과 관련된 실존 인물을 근거로한 영화이다. 본 영화는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기존의 단순한 오락 액션 영화를 견자단이 찍었다면... 사실 액션씬 말고는 그 동안 볼게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엽문이라는 영화는 그 시기에 중국과 한국이 일본으로 부터 비슷한 시기에 침략을 받아서 고통을 받았기에.. 왠지 의미부여가 되는 영화이기도하다. 아래는 예고편입니다. 한국의 임시정부가 생긴지도 오늘로써 90주년이 되다보니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저 시기에 필부로 생을 살아가고 있었다면 나도 나라를 위해서 애국을 생각 할 수 있었을까... 과연, 저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민족과 국가를 생각 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