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용과 반작용의 묘미가 있는 '브래이킹 배드' 미국드라마를 보고 나서

작용과 반작용의 묘미가 있는 '브래이킹 배드' 미국드라마를 보고 나서

 

 

간략 줄거리

 

폐암에 걸린 화학 선생이 남을 가족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배경지식으로 마약을 제조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삶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불혹을 넘긴 사람이라면 굳이 보지 않아도 된다.

 

 

 

이 드라마를 봐야하는 사람

  1. 20~40 정도  <-- 그 이하는 정신건강에 해롭고 그 이상은 이미 아는 삶이다.

  2. 뭔가 현실적인 간접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

 

 

얻을 수 있는 교훈

  1. 마약은 심신에 해롭다.

  2. 일은 사람이하지만 이루는 것은 하늘이 한다.

  3. 행복은 제로섬게임이다. 누군가는 불행해진다.

  4. 사람도 관리가 필요하다. 믿을 수 없다.

  5. 정말, 중요한 일은 내 손으로 해야한다.

  6. 관계의 개선은 가능하다.

  7. 자주하다 보면 경력이 쌓이고 그렇게 프로가 된다.

  8. 인생 혼자 왔다 혼자 간다.

  9. 한 번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힘들다.

 

 

 

등장인물을 보자...  출처 : https://www.amc.com/shows/breaking-bad/talk

 

 

월터 화이트

 

우리의 주인공이다. 암투병을 하면서 삭발을 하게되는데 카리스마가 있다.  시즌이 점점 진행될 수록 극에 몰입해서 그런지 눈빛이 점점 진짜로 무서워지는 인물이다. 명석한 머리를 마약제조에 사용하면서 사회에 공헌하지 못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인물이다.  아무리 가족을 위한다지만........  

 

 

스카일러

 

월터의 부인이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 외적으로 뼈대가 굵어 보지만 균형이 잡혀있다. 극 중에서는 월터가 암에 걸렸을 쯤 둘째를 낳고 월터의 악행을 알고 나서는 동참하기도 하고 이건 아니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월터 화이트 주니어 , 프린

 

월터의 아들이다.  소아마비를 가지고 있다. 극 중 그리 중요한 인물이 아니지만 시즌이 끝나갈 때 쯤 월터가 벌이는 일에 정신적으로 영향을 준다.

 

 

 

행크 슈레이더

 

월터의 동서이다. 즉 월터부인의 여동생의 남편이다. 유머가 상당히 풍족하며 연기도 잘한다. 마약단속국의 부국장까지 진급한다.  나중엔 월터의 행각을 알게된다.

 

 

 

마리 슈레이더

 

도벽이 있는 여자이다. 행크의 부인이자 스카일러의 여동생이다. 뭔가 하자가 많은 여자로 극한 상황이 되었을 때 이기적으로 변한다. 

 

 

사울 굿맨

 

월터의 변호사이다. 제시의 변호사이다.  누군가의 변호사이다.  상당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덥잖은 애들(월터, 제시)를 변호하면서 얼굴에 스크레치도 많이 난다.

독특한 캐릭터이다.

 

 

 

 

리디아

 

글로벌한 기업에 다니면서 마약 제조이 꼭 필요한 제료를 공급한다.  나중엔 경쟁자들이 하나 둘 사라지자 독립 비슷하게 되어 버린다.

 

 

 

 

토드

 

월터와 제시가 갈등이 있을 때 그 속을 파고든 인물로 상당히 냉정하다.  사람을 잘 쏴 죽인다. 리디아를 약간 흠모하고 있다. 제 3의 쿡커로 나중에 순도 90% 이상을 넘긴다.

 

 

조연들이다.  몰리나를 제외하고는 나름 전부 임팩트있는 씬을 보여준다.

 

 

 

제시와 월트  ....  극단 까지 가지만 확실히 쌍방간 의리가 있긴하다.

 

 

전체적인 줄거리

 

머리가 상당히 좋았던 월트는 아이디어로 큰 사업을 이룰 수 있었지만 어떤 사정으로 그 사업을 포기하고 학교 화학선생으로 재직 중이였다.  그러던 중 폐암에 걸리게 되고 담담히 그것을 받아들인다. 

 

무엇보다 자신이 죽고난 후에 남게될 가족들이 걱정되어서 치료 받기를 단념한다.  아울러 자신이 없을 때를 대비하여 가족들에게 무엇인가를 남겨주고자 한다.  그렇게 찾은 것이 메타페타민이란 마약을 제조하는 것이였다.

 

기존에 그 바닥에서 소소하게 사업을 하고 있던 제시를 찾아가서 동업을 하게되고 사막에서 마약을 제조한다.  돈이 꼬이면 사람이 꼬이고 사람에 꼬이면 사고가 발생하듯..... 

 

살인을 하게된다.  그렇게 시작된 살인은 시즌5 마지막 까지 이어진다.  

 

월트는 순도 높은 메타페타민을 만들게 되고 돈도 많이 벌고 좀더 큰 도매상이 거스와 손잡는다.  거스와의 동업 중 그 전에 카스텔과 있었던 불미스런 일이 불거지고 거스는 월트를 쳐내기로 결심한다.

 

위기를 느낀 월트는 끊임없이 선방을 준비하고 마침내 성공하게 된다.

 

그 후 월트는 기차작전을 통해서 대량의 원료를 확보하게 되고 좀 더 체계적인 대량생산을 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회의를 느낀 제시와의 마찰이 심해지고........

 

 

 

긴 이야기를 텍스트로 짧게 서술하고자 하니 힘이든다.   인간군상과 그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이 험난한 세상 살아가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드라마다.

 

 

결국 모든 일은 내 손으로 해야 확실하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라.

 

#브레이킹배드 #미국드라마 #월트화이트 #메타페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