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르의 무협만화 "강호패도기"를 보고나서.. 음.. 나름 정성드려서 쓴 만화인 것 같다. 그림도 그렇고 스토리도 나름 체계적으로 구상 한 듯 하다. 아쉬운 점은 주인공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횟수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한다. 제일 짜증나는 것은 연인간의 사랑 감정을 나타낸 부분인데.. 여인의 변덕을 아주 상세하게 묘사한 것이... 작가가 그 마음을 잘 아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였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귀문이라는 조직의 아버지와 아들의 대결이다. 결국엔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지만... 시대적인 배경은 송나라에서 원나라로 넘어가는 시기가 되겠다. 전 37권이라서 좀 긴대. 길다보니 쓸데없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