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영화 "그날이 오면 (2000)"을 보고나서...

지루했던 영화 "그날이 오면 (2000)"을 보고나서...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는 핵전쟁으로 인해서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 까지 어쩔 수 없이 생을 마감하면서...

그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하지만,  오락면에서는 보는 내내 지루했던 영화인 듯 하다.   핵전쟁의 참혹함을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으로 표현을 해서 그런지 실감이 덜 느껴진 듯 하다.

온 더 비치
감독 러셀 멀케이 (2000 / 오스트레일리아,미국)
출연 아만드 아산테,레이첼 워드,브라이언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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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을 통해서 거의 전 인류가 멸망한다는 가정을 세우고 있는데...   이번의 일본사태를 보면 어불성설은 아닌 듯 하다.

영화에서는 방사능이 오기전에 일부의 사람들이 자살하는 하는 것으로 묘사를 하고 있는데...

저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되는 장면들이 있다.


영화 초반에 핵전쟁으로 전 인류가 멸망 할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미 핵잠수함이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되는 앵커리지를 찾아가지만......

희망이 절망으로 절망이 현실로 이어지는 영화인 듯 하다.


감상 후 고뇌하고 되는 영화지만.   감흥은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영화 제목이 영어로

on the beach 인데...     아마..   샌프란시스코에서 최후를 맞은 군인의 상황을 뜻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