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권 - 나수요 황금만능주의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오경의 흑권 (黑拳: Fatal Contact, 2006)을 보고나서 오경 주연의 "흑권"은 액션영화다. 하지만 왠지 자본주의 사회의 패혜를 보여주는 면도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돈 때문에 불행하게 끝나기 때문이다. 액션의 시작도 돈...액션의 끝도 돈 때문에 끝난다. 싸움 장면을 제외하면 그리 볼게 없는 영화다. 오경의 익사이팅한 액션씬은 볼만하다. |
명대사라고 하면,....
어떤 이탈리아산 신발은 정말 편안한데
아마 "페라가모"라고 하는것 같았어
와, 이름만 들어도 굉장해 보여
저 대화에 본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모든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중국 본토의 무술대회 챔피언이 여자친구의 꼬임에 넘어가서 조폭들이 진행하는 지하세계의 격투에 돈 때문에 참여하게되고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돈도 꽤 많이 벌게됩니다.
그런데.. 이 여자친구란 애가 돈에 환장하는 애라서... 자기 친구에게도 성공할려면... 돈 많이 나이든 남자를 꼬시라는 충고도하는 그런 여자로 나옵니다.
결투가 이어지면서 어떨 경우에는 일부러 져주어야 하는 상황도 생기는데 오경이 이것을 거부하자...
여친이 오경을 속여서 조폭들의 인질로 잡혀서 교묘하게 오경을 속이면서 일정의 배당금을 먹습니다.
결투로 인해서 오경은 병원에 입원하게되고.... 오경은 자신이 여자친구를 왜 사랑하는지 진심을 말합니다.
그 진심에 감복한 여자친구는 투신자살을 하고.... 화가난 오경은 그 조폭들을 찾아가서 쑥대밭을 만들고..
결국은 최후를 맞이한다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액션씬 말고는 별로 볼게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참 그리고 화려한 발차기의 "노혜광"이 나오는데..
아쉽게도 또 다른 조폭의 두목으로만 나오고 액션씬은 안 보여주네요.
아래는 네이버 정보입니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
남자주인공의 조력자...쿵푸를 잘하는 조폭의 똘마니
처음 지하세계에서 돈을 걸고 결투를 벌이는 장면
오경의 여자친구가 그 친구에게 구질구질하게 살지말고 돈 많은 남자를 꼬시라고 충고하는 장면
승승장구하면서 점점 배당금을 많이 받는 남자주인공
결국엔 노인네를 꼬셔서 호의호식하게된 여친의 여친...밤일을 좀 더 해서 확실하게 노인네의 애인이되라고 또 충고한다... 참 이해가 안되는 친구사이...
3번째 만남... 친구가 노인네를 꼬시는 이런 행위에 회의가 들고 그만두고 싶다고하니.. 너가 굳이 그렇게 생각안해도 노인네가 너가 질리면 자연스럽게 버림 받을거라고 충고한다..
여자주인공이 조폭을 만나서 남자주인공을 배신하는 장면
경기에서 일부러 지는 남자주인공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이유를 말하는 주인공
남자의 진심을 배신했다고 자책하는 장면
투신자살하는 장면....
조폭을 찾아서 복수하는 장면...
이 여자가 왜 돈에 환장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어릴 때의 가난이 한이 되어서.... 결국엔 죽어서 눈물을 흘린다...뭐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장면...
이 영화의 명장면 같습니다. ...